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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558

주간 산지니-3월 둘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주간 산지니가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복간 기념호로 특별히 광고가 없고, 대신 수치심을 꾹 참은 살신성인(?) 기사가 한 꼭지 있습니다. 주간 산지니를 발행하며 느낀 점.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하라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잘은 못해도 열심히, 꾸준히 하는 게 더 대단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출판계 농담리더들의 필독지, 개나리저널리즘의 선구자 주간 산지니. 2014. 3. 21.
중국몽에 이르는 길-이종민의 <<흩어진 모래>> ** 이 글은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의 제67호(2013. 12.)에 수록된 글입니다. 중국몽에 이르는 길: 이종민, (산지니, 2013) 1 주체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를 발견한다. 동아시아는 서구와의 교섭과 충돌을 거치며 그 나름의 모더니티를 모색하고 형성해나갔다. 그것은 이른바 외재적인 이식근대화론이나 내재적인 자생근대화론의 이념적 서술들로 단순화될 수 없는 복잡한 계기들의 난조건 속에서 전개되었다. 그러니까 동아시아의 근대화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순조로운 이행이나, 서세가 동점하는 매끄러운 동일화의 과정이 아니라 전통의 계승과 단절, 서구문물의 이입과 퇴거가 교착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혼란스런 이질화의 과정이었다. 자기 안에 들어온 낯선 타자는 굴절된 형상으로 주체의 내면에 맺.. 2014. 2. 21.
주간 산지니-2월 둘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금요일, 고로 주간 산지니 업로드는 다시 정상 궤도. 신나네요 하하핫! 2014. 2. 14.
소설『1980』 노재열 작가님, 부림사건 무죄 판결! '부림사건' 재심 청구 5명 33년 만에 무죄 판결(종합) |기사입력 2014-02-13 13:58|최종수정 2014-02-13 14:03 '부림사건' 재심 33년 만에 무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림사건 재심 청구자 (왼쪽부터) 고호석, 설동일, 노재열, 이진걸, 최준영씨 등 5명이 3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고 법정 밖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불법구금 인정'…국가보안법 재심 첫 무죄 선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인 이른바 '부림사건'의 재심 청구인 5명에게 33년 만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형사항소2부(한영표 부장판사)는 13일 부림사건의 유죄판결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고호석(58), 최준영(60), 설동일(57), 이진걸(55), 노재열(5.. 2014. 2. 14.
“개항초 부산화교 주류는 광둥계 中상인” ─ 『부산화교의 역사』 ‘바닷물이 닿는 곳에 화교(華僑)가 있다.’ 화교들의 적응력을 빗댄 말이다. 국내에선 중국과 가깝고 개항 역사가 긴 인천 화교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인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개항지였던 부산은 어떨까? 조세현 부경대 교수(사학)가 최근 펴낸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는 인천 화교에 가려진 부산 화교와 화교촌의 어제와 오늘을 연구한 책이다. 특히 그간 잘 조명되지 못했던 한중 수교(1992년) 이전 부산 화교의 역사가 담겼다. 부산 화교촌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일대로 오늘날 ‘상해거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지금도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과 한의원이 들어서 있고, 중국풍의 주민센터가 있는 부산의 차이나타운이다. 부산 화교의 기원은 임오군란(1882년) 후 조선과 청나라가 무역협정인 ‘조청상민수륙무역장.. 2014. 2. 13.
주간 산지니-2월 첫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오후 내내 외근을 나갔더랬습니다. 애독자분들께 너무 오랜 기다림을...늦은 자는 긴말 않고 얼른 사라지렵니다...ㅠㅠ 아니지, 미워도 다시 한 번만, 할말은 하고...여러분 201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후보에 올라 있는 최학림 산문집 『문학을 탐하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 원북원도서 올해의 책 투표하러 가기>> http://www.siminlib.go.kr/onebookone2/ 201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