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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야기33

이무지치 음악회 가실 분? 지난 2월에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무지치 신년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그간 중국근현대사상총서, 단행본, 교재 출간 등으로 너무 바빠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어느날 오후 대표님께서 갑자기 "음악회 표가 생겼는데 날자가 오늘이네요. 가실 분?" 직원들에게 의향을 물었는데, 젊은 청춘들은 다들 선약이 있었던지 표가 저에게로 온 것이죠. 이무지치(I MUSICI)는 12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인데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란 뜻이랍니다. 참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이죠. 비슷한 방식으로 저희를 표현하자면 '책 만드는 사람들'쯤 되겠네요. ♪ 오케스트라 일반적으로 교향악단을 의미한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말하며 챔버뮤직은 일반적으로 지휘자가 없는 독주악기 들로 이루어진 합주 음악.. 2016. 3. 9.
앤디워홀 라이브전시를 보고와서 지난달 휴식기간동안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앤디워홀 라이브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팝아트의 느낌을 좋아해서 앤디워홀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호감가는 작품이 많고,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는 흔치않은 규모의 전시였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했는데 역시 기대한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전시였습니다. 근데...전시장에서 사진촬영이 허락된 장소가 적어서 사진은 많이 못건졌네요ㅠㅠ 이번 라이브 전시를 통해서 앤디워홀이 어떤 사람인가, 그 사람의 인생이나 그의 성격이 자신의 작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앤디워홀은 어릴적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콤플렉스 또한 많았는데 동성애의 성향을 가지면서도 플라토닉러브를 즐겼다고 합니다. 한 때 그는 성별이 없는 사람과도 같아 보였다고도 하는데 아마도 관능적인.. 2016. 2. 3.
'2015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다녀오다. 지난 11월 18일(수)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2015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일 신동맹시대, 동아시아 평화질서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18일, 19일 양일간 이어졌는데요. 저는 첫째날인 18일에 참석해 각 주제에 맞는 발표와 토론을 들었습니다. (아래의 일정표를 참고해주세요 :-D ) 1일차 회의 "동아시아의 편화를 위한 동아시아의 제안" 기조연설 동아시아의 평화를 동아시아가 할 일 - 자오치정 (중국인민외교학회 고문) 주제연설 동아시아의 3중 패러독스와 그 극복을 지향하며 -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제1세션 미-일 신동맹 강화 움직임과 동아시아의 선택 - 사회 :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발표 : 새로운 세계의 출현 : 과연 좋은 .. 2015. 11. 25.
부산카페_전포카페거리 디저트카페 '말린다롤 MALRINDA ROLL' 아무래도 많은 커플들에 있어서 연애의 묘미는 먹는즐거움이 상당하지 않을까요?ㅎ_ㅎ적어도 저는 그래요...☞☜ (시무룩)짐니디자이너는 한주에도 몇번이고 맛집과 분위기좋고 이쁜 카페들을 찾아 헤메는것 같아요!주말엔 먹고 주중엔 다이어트하고 힘들다는...T_T 저번주 일요일 서면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모여있는 전포카페거리를 다녀왔어요!요즘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있는 '말린다 롤' 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답니다.'카페모퉁이'골목 위로 조금더 걷다보면 '뉴욕다방'건물에 있어요!산뜻한 그린컬러인 요기요기!↓ 말린다 롤은 3층에 있구요, 요로코롬 친절하고 앙증맞게 잘 표시해 두었네요 ㅎ.ㅎ씩씩하게 걸어올라갑니다^3^ 지금은 어딜가나 딸기딸기한 세상이잖아요, 말린다 롤에서도 역시 시즌메뉴로 딸기디저트들을 내보이고 있었어요.. 2015. 3. 5.
부산은 여성영화제의 도시! - 제4회 부산여성영화제에 다녀와서 흔히 부산을 '영화의 도시'라고 합니다. 많은 영화들이 이 곳에서 촬영되었고,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의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부산이 여성영화제의 도시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지난 금요일, 저는 올해 네번째 생일을 맞은 부산여성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부산여성영화제는 여&남: 차이와 사이라는 주제로 총 3일간 열렸는데, 저는 7일에 진행된 여성학 워크샵과 경쟁부문 단편공모작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여성영화제는 2009년에 부산여성사회교육원에 개최하기 시작하여 2010년에 제2회가 열렸고, 이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18회 여성학워크숍도 함께 진행되어 전국 각지에서 오신 발제/토론자 분들이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영화제에 대.. 2014. 11. 12.
2014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추석이 지나고 나니 어느덧 가을이 왔네요. 여름의 뜨거움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밤이 되면 쌀쌀한 바람에 어김없이 가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을하면 독서와 축제가 빠질 수 없는데요,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4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20일(토요일)부터 21일(일요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이번 축제는 작가도 만나고 음악도 즐기며 가을과 책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지니에서는 최영철 시인과 표성흠 소설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최영철 시인은 20일(토요일) 11시 30분~1시까지 광복동 롯데백화점 10층 다목적홀에서, 표성흠 소설가는 21(일요일) 3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인, 롯데백화점 10층 다목적홀에서 만나볼 수 .. 201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