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책/정치|사회83 보통 사람 42인에게 듣는 삶의 지혜와 용기-『사람이 희망이다』(책소개) 보통 사람 42인에게 듣는 삶의 지혜와 용기“가슴에 꿈을 품고 사는 공통점이 있었다”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독서회 만드는 서창호 선생님 저자가 우리 주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은 인터뷰 모음집이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42인을 만났다. 인터뷰한 사람들 중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인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자신의 일에 전념해 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장인들,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인, 이웃과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 등 살아가는 방식은 각양각색이지만 모두가 자신의 삶을 성실히 가꾼 사람들이다. 오히려 이야기의 시작은 평범하거나 비극에 가까울 때가 많다. 저자는 편견 없이 사람들에게 다가갔고 사람들의 삶의 중요한 순간을 예리하게 포.. 2016. 7. 12. 춘추전국 시대의 국제정치-『조공과 사대』(책소개) 시대마다 달랐던 조공과 사대 실체와 성격 비교중국 전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전체 입장에서 고찰 조공과 사대를 매개로 한 과거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의 국제질서를 살펴보고 G2로 격상된 현대 중국의 세계관과 외교 책략을 짚어본 책이다. 먼저 방읍국의 성읍국가 시대에 조공의 기원을 찾아보고, 은·주 왕조 시대와 춘추전국 시대의 조공 실체와 성격을 비교한다. 특히 선진(先秦, 진나라 이전의 중국 문명) 시대 왕조 교체와 시대 변화에 따른 조공의 특징과 변화를 분석해 선진이후 중국과 주변국 간에 오랫동안 시행되어왔던 조공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다.지금까지 조공에 관한 연구 경향은 중국의 전통적 시각에서 중국에 대한 주변국의 자발적인 내조(來朝)로 간주하거나 중국 천자와 제후 간의 봉건적 군신관계로.. 2016. 6. 10. 중앙집권주의를 넘어-『부산의 오늘을 묻고 내일을 긷다』(책소개) "지역에서 태어나 사는 것이 죄다", "서울밖에도 사람들이 있다"라는 말로 지역의 청년 세대 공동화 현상이 회자되고 있는 요즈음, 지역언론사에서 언론인으로 근무했던 기자가 지역 현실을 짚어보고, 지역의 미래를 진단하고 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과연 부산에서 지방분권 행정자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천되고 있는지, 지역 신문사의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결과입니다.그동안 부산은 우리나라 제2도시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할 정도로 내세울 만한 주력산업이 부재한데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에 경기 침체 장기화의 덫에 빠진 상태인데요.저자는 “지방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말과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것을 책을 통해 피력하고 있습니다. 노후준비 없이 위기에 빠진 베.. 2016. 3. 2. 부산양서협동조합 1979년 부마민주항쟁과 부산 민주화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던 양서협동조합이 다시 문을 연다고 합니다. 1979년 11월 19일 강제해산된 지 36년 만의 일입니다. 아래는 부산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부산 중부교회 고 최성묵 목사(1930∼1992)의 삶을 기술한 『최성묵 평전』평전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중부교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화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양서협동조합(약칭 양협) 운동이다. 양협은 중부교회를 중심으로 모인 청년그룹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양서를 매개로 한 소비자협동조합운동이다. (중략) 양협은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고(문호 개방의 원칙), 출자액에 관계없이 1인 1표의 권리를 가지며(경제적 민주주의의 원칙), 일체의 정치적, 종교적 중립을 지키고(중립의 원칙), 민주적 관리를 .. 2015. 4. 23. [서점까지 화이팅] 이번엔 독일이다! ─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근간) 늦은 시간 원고를 배달해주신 대타기사님과 받아주신 홍**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국 대학의 힘』 : 세계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미국 대학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은? ─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소년이여, '미대힘'을 읽어라! ─ 『미국 대학의 힘』, 청소년 권장도서 되다 (1) 2014. 11. 21. 주권 반환 이후, 홍콩과 중국 관계-『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책소개) 중국 민족주의와홍콩 본토주의 _홍콩역사박물관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홍콩의 박물관에서 중국 민족주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을까?1997년 7월 1일에 영국이 자국의 식민지인 홍콩을 중화인민공화국에게 반환한 이래, 홍콩인들의 정체성 문제가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통 선거권에 입각한 자유선거 실시와 렁친잉(梁振英) 행정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2014년 9월 말 격화된 홍콩 민주화 시위(우산혁명, Umbrella Revolution)는 중국 본토를 향한 홍콩인들의 불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저자 류영하 교수는 한 사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인 ‘박물관’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과연 바람직한 중국-홍콩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였다. 저자는 2005.. 2014. 11. 1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