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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꿈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요즘 학교 선생님들이 칭찬과 함께 주는 선물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의 일 같은 제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봤습니다. 십여 년 전의 당시를요. 선생님은 발표, 착한일, 자습 등으로 칭찬스티커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칭찬스티커, 다들 오랜만에 추억 속으로 들어가고 계시죠?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그 스티커가 당시는 어쩜 그리도 갖고 싶었을까요. 그렇게 포도송이 같은 스티커가 판을 다 채우면, 선생님은 도서상품권을 주셨습니다. 저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상품권을 나풀거리며 친구들과 서점으로 직행했습니다. 서점 주인 아주머니는 우리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계셨습니다. “00, 또 왔네!” 라며 들어서는 순간부터 한 명 한 명을 맞아주셨습니다. 진정한 회원카드는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2013. 1. 10.
주말 산지니 블로그에 무슨 일이 월요일 출근해보니 산지니 블로그 주말 방문자 수가 폭증했습니다. 주말은 다들 바쁘신 관계로 방문자가 평일보다 적은데 지난 주말엔 무 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몇일 전 문을 연 산지니 페이스북 덕분인가? 페이스북 페이지 하나 개설했다고 방문자가 이렇게 는단 말이야? 이게 SNS의 위력인가? 다들 의견이 분분했죠. 바로 확인 들어갔습니다. 1월 2일에 포스팅한 '출판이 살아야 문화 살고 나라 산다' 조회가 유 입경로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출판이 살아야 문화 살고 나라 산다! :: 산지니 대표 문광부 앞 1인 시위 2013년 희망찬 새해의 시작과 함께 터진 두 서점의 부도소식에 사람들이 검지손가락을 움직인 것이죠. 아니, 출판계의 우울한 소식에 이렇게 사람들이 공감해주다니. 약간의 감동이 밀려왔고 저희는 고.. 2013. 1. 8.
세상을 향해 비추는 밝음과 어둠의 서사들 『장미화분』 가장 추운 새벽에 피어나는 크로아티아 장미처럼, 김현 소설집 『장미화분』 출간 2010년, 『봄날의 화원』을 출간하였던 소설가 김현이 2년 만에 총 일곱 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모아 소설집을 출간하였다. 김현의 이번 단편집의 이름은 『장미화분』이다. 강력하게 뿌리를 내리고 어둠 속에서 천천히 피어오르는 크로아티아 장미처럼, 『장미화분』에 실린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그들만의 ‘장미’를 피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잉여인간으로 치부되는 노인의 삶이 담긴 「소등」이나 「7번 출구」가 그러하며, 열한 살 이후로 주어진 일생의 절반을 바다에 담그며 남편의 외도와 폭력을 겪어왔던 기구한 제주 해녀의 일생을 담은 「숨비소리」, 희생된 이들 못지않게 .. 2013. 1. 8.
<공존과 충돌>-적을 향한 상상들 비평 공동체 은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당대의 문학과 문화의 화두로 글쓰기를 합니다. 이번 6집 은 현실 문제와 텍스트의 연결을 고민하고 글 쓰는 이의 정치적, 존재론적 입장을 개진하고자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 번도 번역되지 않은 우에노 나리토시(上野成利)의 『폭력(暴力)』 제1장을 처음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영화 비평과 연구공간 ‘수유+너머’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은 사회 참여적인 주제로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비평의 문을 독자들에게 생생한 텍스트로 다가갑니다. ▶ 1부 국가 장치의 폭력 안에서 정기문 「폭력에 대하여」으로는 처음으로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글을 부분 번역하여 실었다. 우에노 나리토시(上野成利)의 『폭력(暴力)』 제1장 「삶의.. 2013. 1. 4.
2013년 첫번째 주간 산지니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3년에 새로 인사드리는 전복라면입니다. 저는 새해 벽두부터 장염에 걸려 식음을 강제로 전폐하게 되었지만, 죽으로 아무리 연명을 해도 살은 조금도 빠지지 않았고...이런 방정맞은 생각을 하다니 덜 아팠나 봐요. 건강 조심하시고, 2013년 첫번째 주간 산지니 힘차게 시작합니다. 2013. 1. 4.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김주완, 그가 말하는 지역신문의 소셜미디어 활용법! SNS시대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인터넷 통신망의 보급과 더불어 스마트폰 보유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와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의 신문, 그것도 지역신문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신문’기자로 살아남는 방법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인 저자의 시각으로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는 사례 보고서입니다. ▶ 뉴미디어 시대, SNS 도구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다왜 지역신문 기자가 SNS 도구를 활용하여 독자와 소통해야만 했을까? 저자는 날로 신문구독자가 줄어들고 있는 신문의 위기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신문이라는 매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 201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