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907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강상중, 사계절) 소설도 아닌 이 책을 두고, 저는 주말 내내 무기력하게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죠. 고등학교 삼 학년 때였던가요. 이웃 학교 남학생이 자살했습니다. 같은 학교 학생은 아니었지만, 남녀공학이 아닌 학교이기에 거리상으로 인접해 있던 학교라 친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들 건너건너 아는, 그런 사이였죠. 자살했던 그 친구와 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었지만 그래서였을까요. 뉴스에 그 친구의 사건이 계속 회자되며 보도될수록 제 호기심은 점차로 증폭었습니다. 그러다, 당시 유행하던 아이러브스쿨이라는 커뮤니티 속 그 친구의 사생활을 엿보기도 하였고요.지극히 정상적이었고 행복했던 그 친구의 삶을 그렇게 내몰았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을 다.. 2013. 1. 26.
당신의 사랑은 무사한가요? "당신의 사랑은 무사한가요?" 4주간의 인턴을 마무리하며 제가 만난 분은, 바로 『짬짜미, 공모, 사바사바』의 저자 최문정 선생님입니다. ^^ 인터뷰 약속을 잡으며 선생님과의 첫 통화에서부터 긴장에 숨통이 막히는 것이 무엇인지 실감할 정도였습니다. 또, 만나기 전날 밤은 질문을 얼마나 되뇌었는지.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과 교보문고에서 만나려다 이른 시간인지라 백화점 앞에서 만나 가장 가까운 카페였던 스타벅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 문을 열면서부터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과 이곳(스타벅스)에 와도 되는 건가... 더 나은 장소를 섭외했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실수를 저질러버렸습니다. ㅜㅜ 타 지역에서 부산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터뷰 약속.. 2013. 1. 25.
출간임박『정신분석적 발달이론의 통합』-꼬박 2년. 밤이 깊어지고 추위에 바람도 깊어지는 어제 저녁. 『정신분석적 발달이론의 통합』 최종 교정과 표지파일 확인을 위해 번역자 박영숙 선생님과 장대식 선생님께서 출판사를 방문하셨다.교정 확인을 위해 작가 선생님들이 출판사를 방문하다 보면 긴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조금씩 정이 든다. 선생님께서 출판사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데 마음속으로는 얼마나 반가웠던지…. 『정신분석적 발달이론의 통합』은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연구자, 선생님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교재로 사용되었지만, 400쪽 가까이 되는 두꺼운 분량의 이 원서를 누구도 번역하지 못했다. 2년 전, 지금처럼 밤도 깊고 바람도 깊어지는 저녁.선생님들은 텔레비전에 배우들이 상을 받는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우리도 한번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언가를 해보는 게 어떨.. 2013. 1. 25.
주간 산지니-1월 넷째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산지니 출판그룹의 새 계열사 산미디어(San media)가 어제 부로 출범하였습니다. 출판계 농담리더들의 필독지이자 개나리 저널리즘을 선도하는 주간 산지니도 산미디어 산하로 편입될 듯하네요. 영상과 매체 분야의 신세계를 창조하는 산미디어의 첫 번째 작품은 곧 공개됩니다. 2013. 1. 25.
진주지역 독자들 만나러 갑니다 『SNS시대 지역신문기자로 살아남기』 김주완(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저자가 진주지역 독자를 만나러 갑니다. 김주완 편집국장, 독자에게 지역언론의 길을 묻다 일시 : 2013년 2월 1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 펄짓재작소(진주시 비봉로 24번길 12) 이번 저자와 대화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석자들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도 참석자님들께 질문합니다. "어떻게 하면 진주지역 독자들께 좀 더 사랑받는 신문을 만들 수 있을까요?" 문의 : 펄짓재작소 김군미 010-4195-3069 ※봉투나 화환은 사양합니다. 책을 구매하는 분에 한해 책값(1만 5000원)만 받습니다.(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단한 요깃거리(떡, 과일,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련.. 2013. 1. 24.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 도전하는 청춘, 최문정의 활똥가 일기 산지니 출판사입니다. 2월 저자와의 만남은 『짬짜미 공모 사바사바』의 최문정 저자와 함께 진행됩니다.사회는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이신 김필남 문학평론가입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 http://sanzinibook.tistory.com/714 부산 실업극복지원센터 활동가로 일했던 최문정 저자의 좌출우돌 청춘기와 우리네 이웃의 소박한 이야기를 그린 산문집입니다.저자가 저소득층과 실업 계층의 이웃들을 상담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함께, 7년간 일하며 겪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설을 끝내고 연인들의 훈훈한 발렌타인 데이가 끝이나면, 2월 15일!바로, 그날 최문정 저자와의 만남의 시간이 열릴 예정이예요. 많은 참석 부탁드리며, 더불어 책에 관한 많은 관심도 부탁드려요 :-D 오마이뉴스 서평 보기>> htt.. 201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