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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바라보는 조화로운 시선 -『아버지의 구두』(책소개) 양민주 수필집 아버지의 구두 2006년 문예지 『시와 수필』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수필가의 길을 걸어온 양민주 수필가의 첫 번째 수필집. 생을 바라보는 조화로운 시선과 깊은 통찰로 자신이 경험한 삶의 조각들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육친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 평상심을 잃지 않고 자연의 이법을 따르는 삶, 타인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유연한 태도 등 자신만의 고아한 수필 세계를 이 책에서 마음껏 펼쳤다. 장소 협조: 거제동 명품 구두 수선:-) 섬세한 감수성으로 자신만의 수필 세계를 펼친 양민주 수필가의 첫 번째 작품집 한국 사회에서 가족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더구나 가부장 사회에서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양민주의 수필 세계에서 드러난 아버지는 다.. 2013. 9. 23.
'마타투' 승객들과 문화정책 아프리카 케냐의 한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이동하고 싶다면 장거리 이동수단인 14인승 미니밴 '마타투'를 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는 게 좋다. 평소에는 친절하고 차분한 케냐 남자들이 운전대만 잡으면 눈을 부릅뜨고 승객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악마로 돌변한다. 이를 입증하듯 케냐는 1인당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서비스 정신 부족한 한국 문화정책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연구팀은 난폭한 케냐 기사들의 행동을 바꿀 수단을 고안해 냈다. 연구자들은 마타투 안쪽에 영어와 스와힐리어로 쓴 스티커 5장을 붙였다. 승객들이 기사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설득하거나, 기사가 아슬아슬하게 운전할 때 항의하거나 꾸짖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부탁하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스티커를 부착.. 2013. 9. 23.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최학림 저자와의 만남 최학림 저자와의 만남 기자, 문학을 탐하다 일시/장소: 9월 8일 오후 5시 보수동 책방골목 우리글방 초대손님: 김은숙 중구청장,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 김언호(한길사 대표) 이사장 사회: 문옥희 우리글방 대표.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문학을 탐하다』최학림 저자와의 만남이 보수동 책방골목 우리글방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전합니다. 방금 소개받은 부산일보 최학림입니다. 기자들은 신문에 글을 쓰기 때문에 말주변이 없습니다.(일동 웃음) 여러분들을 보고 있으니 약간 떨리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책을 통해서 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이야기하듯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가까이 앉아 있기도 하고(웃음). 표지 보셨습니까? 부산의 오순환 작가의 그림입니다. 제가 미술담당.. 2013. 9. 18.
유한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람을 위한 회계』(책소개) 사람은 왜 회계를 공부해야만 할까? 올바른 투자를 위해서, 보다 쉽게 재무제표를 읽기 위해서, 또 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회계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물론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회계의 진정한 목적은 다름 아닌 ‘사람’에 있음을 이 책은 일깨운다. 일찍이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회계의 복식부기를 두고 인간이 창조한 것 중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저자는 회계가 희소한 자원을 나누어 사용해야만 하는 인간들에게 있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회계의 존재이유를 납득시키고 있다. 우리말이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잘 이해되지 않는 딱딱한 회계이론. 저자는 이러한 회계이론을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도표와 그림 자료들을 통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안내해준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 2013. 9. 17.
9월 저자와의 만남─정천구, 『중용, 어울림의 길』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그룹입니다. 한가위가 지나면 보름달처럼 풍성했던 마음이 그믐달처럼 허전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51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천년 전 사람들이 달 아래 놓고 읽었을 고전을 준비했습니다. 고전학자 정천구의 두 번째 사서(四書), 『중용, 어울림의 길』입니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풀었으며 다른 제자백가와 두루 어울리는 중용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계간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 손남훈 평론가와의 대담과 독자 질문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특별히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과 함께합니다.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달과 가을밤과 고전의 조화, 함께 즐겨요. 일시: 9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 미네르바카페 1.. 2013. 9. 13.
주간 산지니-9월 둘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주간 산지니를 올리면서 주에 관한 낱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번 주'와 '다음 주'는 띄워서 쓰지만 '지난주'는 붙여 씁니다. 저도 자주 헷갈려요. 다음 주 주간 산지니는 쉽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201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