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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모룡79

오늘의 문예비평 '신경숙 표절' 특집…"신경숙 진솔하지 못해 실망" (뉴시스) 소설가 김곰치·평론가 구모룡 "표절은 확실" 전성욱 편집주간 "사랑 결합하는 서사구도 유사" 부산 지역 문인들이 소설가 신경숙(52) 표절 사태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3일 출판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부산광역시 거제동에 위치한 산지니 출판사 회의실에서 전성욱 편집주간의 사회 아래 소설가인 조갑상 경성대 교수와 소설가 김곰치, 시인 최영철, 평론가인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이하 직함 생략)가 참석해 좌담이 진행됐다. 이들은 표절 논란에 휩싸인 후 신 씨가 보인 태도, 그를 옹호하고 나선 계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게재된 윤지관(61) 평론가의 글, 백낙청(77) 창비 편집인의 글에 대해 비평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 '오늘의 문예비평'은 통권 98호째를 맞은 가을호에 특.. 2015. 9. 4.
부산문인들 "창비 신경숙 옹호글, 식견 의심스러워" (연합뉴스) 창비 가을호 게재 윤지관 글에 비판 '한목소리'"감정적 대응보다 지속적 논의가 중요...창비 공과 구별해야" 계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게재된 윤지관 평론가의 신경숙 옹호글에 대해 부산 지역 문인들의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다.1일 출판계에 따르면 부산 지역 문단을 대표해온 계간 문예지 '오늘의 문예비평'(산지니)은 통권 98호째를 맞은 가을호에 특집좌담 '신경숙이 한국문학에 던진 물음들'을 실었다. 전성욱 편집주간의 사회 아래 소설가인 조갑상 경성대 교수와 소설가 김곰치, 시인 최영철, 평론가인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대담한 내용(이하 직함 생략)이다.좌담에선 표절이냐 아니냐는 논란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사태가 노출한 한국문학의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제.. 2015. 9. 2.
시의 힘을 믿는 이가 보내는 응원:: 『은유를 넘어서』구모룡 저자와의 만남 문학평론가 구모룡 교수의 최신작은 시 평론집『은유를 넘어서』입니다."많은 시인들은 필생의 과업을 은유로 생각한다"고 시인(!)하는 이로써이런 제목의 책을 낸 데에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그 질문에 대한 답을 지난 화요일에 열렸던 저자와의 만남에서 탐색해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전 주부터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어 행사를 진행해도 될지 걱정스러웠지만,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 이 날 행사는 『은유를 넘어서』에 등장하는 작가 최정란 시인과『문학을 탐하다』의 저자인 최학림 부산일보 기자와의 대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정란 시인은 "시와 시인 자체가 소통이 되지 않고, 또 시와 독자가 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시와 독자가 소통되지 않는 그 이면에 평론가의 역할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 2015. 6. 15.
"은유의 남발은 동일성의 확대재생산" (국제신문) 구모룡 평론가 '저자와 만남'서 "시인은 나르시시즘 극복해야" 중진 문학평론가 구모룡(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평론집 '은유를 넘어서'(산지니)를 최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시인과 시가 다시 변화를 감행할 시점에 닿았다고 고찰했다. 그 방식은 '은유를 넘어서'라는 제목이 상징한다. '은유를 넘는 것'는 어떤 걸까. 지난 9일 산지니출판사는 부산 러닝스퀘어 서면점에서 구모룡 평론가를 초청해 제67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을 열었다. 은유를 넘어서는 것의 의미와 접근법이 궁금한 이들이 많았던 듯했다. 좌석 30여 석이 순식간에 가득 찼다. 사회와 진행을 맡은 최정란 시인, 최학림 부산일보 논설위원은 저자를 친절하게 대하는 척하다가 이내 돌변해 몰아치듯 질문했다. 저자는 꿋꿋하게 의견을 내고 설명했다.. 2015. 6. 11.
속에 내재된 형식주의 비판 본질은 타자와의 공명·소통 (경기신문)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평문과 비평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시적 지향에 대해 살피고자 한 시 평론집. 이 책은 은유로서의 ‘시’가 아닌 은유의 도서관을 나와 현실 지향적인 구체성을 획득한 시학을 개진하고 있다. 저자는 시적 경험을 형성하는 것은 주체와 언어, 세계라 말하며 오늘날 시 속에 내재된 형식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이른바 ‘극서정시’와 ‘미래파’ 논쟁이 그것인데, 소통불능의 과소비적 시들에 대해 서정시 본연의 절제와 여백을 활용하고자 등장한 ‘극서정시’와 더불어 과잉된 수사와 난해한 독백과 해체로 가득한 ‘미래파’ 시를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미래파’ 시는 젊은 세대로 갈수록 시를 쓰고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과 함께 새로이 나타난 한국 현대시의 흐름이다. 그럼에도 이들 두 흐름이 .. 2015. 6. 9.
67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 구모룡『은유를 넘어서』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시를 읽으시나요? 소설에 비해 어렵다는 선입견과 추상적 언어 구사 때문에 시는 우리의 현실과는 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모룡 평론가는 시쓰기란 주체에서 시작하여 세계로 열려가는 과정이라 말합니다. 은유, 그것보다 더 넓은 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만남은 『문학을 탐하다』의 저자인 최학림 부산일보 기자와 최정란 시인과의 대담으로 이뤄집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과가 제공됩니다. 추첨을 통해 산지니 책을 받으실 기회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5년 6월 9일(화) 오후 6시 30분 장소 : 러닝스퀘어 서면점 (동보플라자 맞은편 모닝글로리 3층) 대담자: 최학림 (기자), 최정란 (시인) 문의 : 러닝스퀘어 051.. 201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