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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모룡81

소설가 이병순, 이정임의 작품과 함께한 5.7 문학 토론회(동영상 첨부) 안녕하세요. 인턴 미르입니다. 8월 25일 목요일, 서면 러닝스퀘어에서 제 1회 5.7 문학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발제와 사회를 맡으신 문학평론가 구모룡 선생님, 초청작가 이병순 선생님, 이정임 선생님, 토론에 작가 박향 선생님, 정광모 선생님께서 참가해주셨습니다. 또 토론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아홉 분의 선생님들께서도 함께 해주셨는데요. 제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정영선 선생님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의 소주제는 1) 소설가로서 소설을 쓰며 사는 일의 의미 2) 소설쓰기에 있어서 경험과 독서의 위상 3) 서술의 여러 층위-스타일(문체), 화자, 공간, 시간 4) 단편과 장편 쓰기 이었습니다. 먼저 구모룡 선생님께서 1번 주제에 대해 발제를 하셨는데요. 소설과 현실에서의 작가를 비.. 2016. 8. 31.
제1회 5·7문학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여러분, 여름은 잘 나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재밌는 소설책 한 권 가지고 시원한 카페나 도서관을 찾게 되더라고요. 이 무더위 덕분에 문학과 더 친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더위가 좀 물러났음 좋겠는...) 서두가 너무 길었지요? 더위에 지친 분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제1회 5·7문학 토론회!! 구모룡 평론가의 발제로 진행될 이번 5.7문학토론회는 이병순 작가, 이정임 작가를 초청해 두 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토론은 박향 작가, 정광모 작가가 함께할 예정인데요, 지역과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 - 일시 : 2016년 8월 25일(목) -.. 2016. 8. 24.
비 오는 수요일, 부산·경남 대표 문인들이 산지니에 온 이유는?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죠? 오늘은 날이 개였지만,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군요. 이런 궂은 날씨에도 부산 대표 문인들이 산지니에 모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바로바로 5·7문학 2호 편집회의!!" 편집인 조갑상 선생님을 비롯하여 편집위원 강동수, 정훈, 박향, 최영철, 구모룡(주간)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편집회의는 1. 출간 이후 경과 보고 2. 반 연간지 형태의 잡지 구성 3. 8월 문학 행사 구성 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계속해서 강조되었던 것은, '작품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하자' 라는 부분이었는데요, 문학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더 나아가 지역문학의 활력을 살릴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2016. 6. 23.
들여다보고 느낄수록 선명해지는 '로컬':: 다시 지역이다: 5·7문학 무크 1 지역의 삶을 섬세하게 대면한다‘다시 지역’은 오랜 동어반복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무크지 ‘5·7문학’은 지역이야말로 전 지구적인 위기를 감지하는 곳이며 놓을 수 없는 희망을 건져 올리는 곳이라 말한다.‘5·7문학’은 현금의 문학 지형에서 지금-이곳의 문학이 갈 길을 찾고자 창간되었다. 로컬은 들여다보고 느낄수록 그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양상이 선명해지는 지점이다. ‘5·7문학’은 공허한 담론의 재생산이 아니라, 로컬의 특수하고 구체적인 삶의 진경을 표현하고 재현하는 문학적 실천을 천명한다. 창간호에 모인 지역의 대표적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 20인은 오늘날 지역에서 펼쳐지는 삶의 수많은 결들을 섬세하게 대면한다. 1980년대 이후, 지금-이곳의 문학이 갈 길무크지 ‘5·7문학’이 우연에 가까운 계기로 영감.. 2016. 5. 19.
부산 문학계의 '사건'이 일어나다 :: 5·7문학 무크 창간 기념회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요즘 불금(불타는 금요일)보다 더 핫(!)한 요일이 '목요일'이라고 하죠? (크리스마스 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설레는 것과 같은 것일까요 ㅎㅎ) 어제였죠? 5월 12일 목요일, 부산 문학계를 설레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5·7문학 무크 창간 기념회'가 부산 서면에서 열렸는데요, 부산 지역문학을 이끄는 많은 작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5·7문학 무크 『다시 지역이다』의 창간을 축하하고 지역에서 문학이 꽃 피울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늘 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작가회의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주셨어요 : D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이번 행사에는 방명록 작성을 부탁드렸는데요. 이름과 함께 한 줄씩 남겨주신 메시지들을 보니 .. 2016. 5. 13.
30여년 만에 부활한 부산 진보문학 열정 (부산일보) 20세기 '진보'를 대변하던 '5·7 문학협의회'(이하 5·7 문협)가 21세기 '열정'의 이름으로 30여 년 만에 되살아난다. 5·7 문협에서 이름을 딴 무크지 '5·7 문학'(산지니·사진)이 창간됐다. 5·7 문협은 인권과 자유가 억압되던 1985년 진정한 민족문학과 문학인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요산 김정한 선생의 주도로 부산지역 문인 28명이 뜻을 모아 결성한 진보문학단체다. 5·7 문협은 이후 부산작가회의의 모태가 됐다. '5·7 문학협의회' 정신 잇는 무크지 '5·7 문학' 창간 이 같은 시대정신에서 이름을 딴 무크지를 낸 것은 오늘날 문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중견작가들의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최영철 시인은 "고만고만한 작품들이 양산되고, 오랜 기간 사랑받은 잡지들이 줄줄이 폐간되는 .. 2016.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