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29 도서관은 독서실이 아닌 놀이터다. 책이 많은.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서평 여러 사람의 다채로운 일상을 쓴 에세이 시리즈, ‘일상의 스펙트럼’ 8권의 주인공, 김지우 작가님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사서이자 작가입니다. 어릴 적 소설가라는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책과 가까이 하는 삶을 즐기고 계신 듯합니다. 전 소설가 지망생, 현 작가이자 사서의 이야기를 전 작가 지망생, 현 준사서 자격증 보유자이자 산지니 출판사의 신입 편집자인 저의 시점에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도서관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놀이터처럼 재미있는 공간이라고 말합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에 점심시간마다 도서관에 놀러 가거나, 직접 도서부를 맡아 책과 가까이 지냈던 학생이었습니다. 서가 사이의 공간에 숨어 친구들과 숨.. 2022. 3. 29.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지금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2022. 3. 22. 도서관 마니아가 당신에게 건네는 지금의 도서관 이야기_『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책소개 책소개 이용자로서, 전 알바생으로서, 현 사서로서 도서관 마니아가 당신에게 건네는 지금의 도서관 이야기 📙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했던 학생은 이제 도서관으로 ‘출근’합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이 책의 저자 김지우는 도서관 붙박이 소년에서 결국 사서가 된 못 말리는 도서관 마니아다.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자면, 괜히 우직한 ‘범생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의 이 시절을 두고 “나의 젊음은 죽었다고 하기에는 찝찝하고 살았다고 하기에는 소심했다”라 언급하지만, 사.. 2022. 2. 25. 연휴에 읽을 책을 찾아서! <김해도서관> 탐방 안녕하세요, 여러분! 설날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에도 절대, 네버, 집을 나가지 않는 집순이인데요. 오랜만에 길게 쉴 수 있는 날이니 평소에 읽는 책 말고, 엉덩이 붙이고 진득하게 책을 읽어볼까 싶었답니다. 그래서 평소 자주 찾는 김해도서관으로 향했어요! 날씨도 좋고 연휴의 시작에 갔던 터라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답니다. 여러분은 도서관에 가면 어떤 코너에 자주 들리시나요? 저는 저만의 루틴이 있는데요ㅎㅎ 우선 새로 들어온 책 코너를 한 번 쓱 돌아본답니다. 도서관의 신간은 서점의 신간과는 다르게 도서관에 들어온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작년에 발간된 책이어도 새로 들어온 책에 꽂혀 있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는 이 새로 들어온 책에 꽂혀 있었죠! (다른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도 빨리 입고되었으면...ㅎ.. 2022. 2. 3. 지역도서관의 미래 서비스 방향을 논의하다 :: 2021 부산(지역)도서관 정책포럼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2021 부산(지역)도서관 정책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부산도서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부산도서관에서 지역도서관의 미래 서비스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깊은 마음이 모여 마련되었는데요, 오늘은 저는 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산지니도 이원 참가를 하게 되었네요 ㅎㅎ 저는 온라인으로, 대표님은 오프라인으로!) 포럼이 시작되기 전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악과 함께 잠시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구요, 부산도서관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영상의 처음과 끝에 반복해서 삽입되었던 카피문구의 일부가 기억에 남는데요 부산시민의 서재, 도서관 중의 도서관, 부산광역시 대표 도서.. 2021. 11. 5. <아트뷰>에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가 소개되었습니다 월간 예술 잡지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는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예술 잡지로, 성남아트센터의 공연 소식과 문화예술계 트렌드, 해외통신원들의 월드리포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8&9월호에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가 소개되었습니다!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는 문학과 책 부분 라는 칼럼에 수록되었습니다. 도서관 노동 현장을 기록한,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도서관이라는 작은 사회 속 노동 현실 지난해 서울 지역 기준 공공도서관에서 일한 사서 노동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었다. 석정연의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산지니)는 초등학교 계약직 사서로 근무한 저자가 6년간 경험한 도서관 노동 현장을 기록한 에세이.. 2020. 8.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