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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89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 그림일기14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새 책 를 들고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책 사진 찍으러 일부러 친구와 약속 장소를 해운대로 정했죠. 부산 사람들은 잘 안가는 곳인데 말이죠. 소설 내용이 필리핀 인근 무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꽤 멋지게 나올 것 같았거든요. 태평양 푸른 바다를 기대했건만 하늘에는 회색 구름이 가득했고 바다도 회색빛. 이게 아닌데. 날 좋은 날, 해운대에서 친구 한번 더 만나야 할 것 같아요. “나도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토스쿠라는 건 영혼 의 문이랄까? 이승의 문이랄까…… 하여튼 또 다른 문이 라는 의미의 말인데…… 그 문이 열리면 자신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자신의 실체를 선명하게 들여다본다는 뜻 이야.(……) -『토스쿠』 본문 가운데 2016. 6. 1.
입춘, 봄과 함께 찾아오는 산지니 신간도서 입춘(立春) : [명사] 이십사절기의 하나.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들며,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추위가 한풀 꺾였나 싶더니, 달력을 보니 '입춘'이네요. 지금, 산지니 출판사는 봄이 어서 오길 재촉하는 마음으로 봄에 출간될 원고들을 재촉 중이랍니다. 다가오는 봄, 제 덩치를 키우는 초목의 눈처럼 제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산지니의 신간들을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다가오는 2016년 봄에도 산지니의 책과 함께 하세요 : D 2016. 2. 4.
2016년 첫 신간들 와! 이쁘다. 시집 표지 색깔이 너무 예뻐요. 표지에 물고기들이 반짝거리네요. 사발에서 빛이 나요. 실물이 훨 낫네요. 모니터로 보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 보여요. 소설, 시집, 희곡집 등 종류도 다양한 신간 4종이 오늘 출판사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공들여 만든 새책들을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네요.(사실 좀 전에 점심을 두둑히 먹었지요.^^) 화려한 자태로 오늘 저희를 감동시킨 책들은 산지니시인선 네 번째 책 『나이지리아의 모자』(신정민 시집), 전남 보성을 배경으로 산천의 사계를 벗 삼아 삶을 일구는 이들의 이야기 『진경산수』(정형남 소설집), 부표처럼 떠도는 뱃사람들의 인생사 『아디오스 아툰』(김득진 소설집), 연기부터 연출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은영 작가의 첫 번째 희곡집『비어짐을.. 2016. 1. 7.
올해 7월까지 나온 신간이 12권이네요 그간 미뤄두고 있었던 도서목록을 갱신했습니다. 2011년 상반기에 신간 12종이 나왔는데 문학, 인문, 사회, 종교, 실용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문학에는 이번에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어 2쇄 제작중인 (김곰치 르포 산문집)와 한국문단의 젊은 작가들 18인의 산문과 인터뷰를 모은 , 지난주 '저자와의 만남' 주인공인 김경연 평론가의 이 있구요, 인문 부문에는 발트 관련 학술서 과 '신불산 빨치산 구연철 생애사' (안재성), (키무라 토시히코, 권서용) 등 4종입니다. 종교 관련은 이 출간되었는데요, 주역의 대가 황정원 교수가 쓴 '마음을 공부하는 능엄경 이야기' 입니다. 정치사회 부문에는 (김영희 의정일기>, 정신과 전문의 정영인 교수님의 , 김선경 장학사의 등 3권이 나왔구요, 마지막으로 실용 부문에 '.. 2011. 8. 3.
『유쾌한 소통』 『유쾌한 소통』 | 문학 | 수필 박태성 지음 출간일 : 2010년 11월 15일 ISBN : 9788965451235 신국판 | 272쪽 ‘소통’과 ‘연대’라는 화두를 가지고 따뜻한 세상을 그려보는 저널리스트의 유쾌한 상상 저널리스트가 본 소통과 연대의 숲 개인의 삶이 나날이 파편화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소통’과 ‘연대’라는 화두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깊이 있게 성찰해보는 책이다. 저자는 좀 더 살 맛 나는 따뜻한 세상, 다양성이 살아남는 세상, 모두가 골고루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20여 년간의 신문기자 생활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었고, 2년간의 영국 유학 생활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 201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