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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홍콩 정체성의 변화를 추적하다_『사라진 홍콩』연합뉴스 언론 소개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지며 아시아 대중문화를 선도한 홍콩. 그러나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자유’를 대변하던 홍콩의 이미지는 저물고 말았습니다. 떠오르고 또 가라앉은 홍콩의 찬란한 역사. 그리고 또 다른 정체성을 품은 홍콩이 지닌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한 『사라진 홍콩』이 에 소개되었습니다. 자유가 충만했던 도시의 화양연화… ‘ 사라진 홍콩 ’ ▏류영하 백석대 교수가 쓴 홍콩 연구서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홍콩은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하나로, 경제와 대중문화를 선도했다. '천녀유혼'과 '영웅본색'으로 대표되는 홍콩 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석권했다. 금사향 노래 '홍콩 아가씨'의 첫 구절 "별들.. 2023. 10. 24.
<뿌리>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계 덴마크 작가의 정체성 찾기…소설 '뿌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계 덴마크 작가인 에바 틴드는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신의주 출신인 아버지는 부산으로 이주해 성공한 뒤에 마산이 고향인 어머니를 만나 결혼했고 자식 셋을 낳았다. 틴드는 그중 막내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틴드가 돌을 맞은 해에 바람이 나 가정을 버렸다. 홀로 세 자녀를 건사할 수 없었던 어머니는 막내딸 틴드를 덴마크로 입양 보냈다. 부모는 이후 재결합했지만, 에바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는 없었다. 20여 년이 흐른 뒤에 틴드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재회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말을 전혀 몰랐고 한국 이름도 잊어버렸다. 유전적 기원이, 혈통의 뿌리가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성장 배경은 틴드가 작가가 .. 2021. 7. 22.
<중산층은 없다>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중산층이 될 수 있다며 착취를 은폐하는 자본주의" 인류학자 하다스 바이스의 비판서 '중산층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middle class)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의 들머리인 서문은 이렇듯 단도직입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 제목처럼 '중산층은 없다'고 거듭 단정한다. 정말 중산층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났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이자 신호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와 근거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하다스 바이스 박사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 2021. 5. 27.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신간]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 명정구 지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교수를 지낸 저자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한 이야기를 엮은 책. 물고기의 생김새, 감각 기관, 번식 전략 등 생태 지식을 소개한다. 물고기는 척추동물에 속하지만, 성의 발달이 늦은 종이 있어 어릴 때는 암수 성세포를 동시에 갖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암수로 분리되기도 한다. 용치놀래기, 황돔 등은 붉은색을 띤 암컷이 됐다가 더 자라면 초록색의 수컷으로 성전환하고, 감성돔은 초기에 자웅동체로 지내다가 3세까지는 수컷으로 그 후에는 암컷으로 바뀐다고 한다. 세계 곳곳의 바다를 탐사한 저자는 우.. 2021. 4. 7.
연합뉴스와 서울신문에 <한형석 평전>이 소개되었습니다 ~:) ▲ 한형석 평전 = 장경준 지음.항일 예술가 한형석(1910~1996)은 한국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 한국청년전지공작대 예술부장을 지낸 독립유공자이자 문화운동가였다. 중국에서 일본 제국주의 감시를 피해 항일예술을 할 당시 '한국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다'라는 뜻의 가명 한유한(韓悠韓)으로 활동했다.올해는 한국독립군 창립 80주년이자 한형석 탄생 11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저자는 적 후방 선무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생의 평전을 집필했다. 저자가 2006년 부산근대역사관에서 근무할 때 선생의 서거 10주년 기념 특별전을 기획한 것이 평전 집필의 계기가 됐다고 한다.산지니. 256쪽. 2만원.[기사원문] 한형석 평전(장경준 지음, 산지니 펴냄) 음악과 연극으로 조국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한형석의 탄생 .. 2020. 11. 23.
[신간]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연합뉴스> ▲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 김석환 지음. 기자와 방송국 대표이사 등을 지낸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펴낸 에세이집. 주로 남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관한 단상을 전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인류와 역사의 발전 방향이 '확장'에서 '연결'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세상의 핵심 가치는 '신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연결이 중심을 이루는 상황에서 이제는 상대와 서비스, 거버넌스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산지니. 298쪽. 1만6천원. 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기사 바로가기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 김석환 지음/산지니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