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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119

『이야기를 걷다』(개정판) 조갑상 소설가와의 만남 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 『이야기를 걷다』(개정판) 조갑상 소설가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 나루를 건너 삼랑진읍에서 대처로 나갔을 터이니 한적한 풍경을 하고 앉은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숱한 사연이 서린 곳인 것이다. 더구나 일제강점기 때에는 “강 건너 동산·백상·명례·오산 등지의 순한 백성들과 그들의 아들 딸들이 징용이다, 혹은 실상은 왜군의 위안부인 여자 정신대(挺身隊)다 해서” 이곳을 건너갔으니 어찌 눈물의 나루터가 아니겠는가. -본문 283쪽 중 부산을 담은 소설, 소설 속에 숨은 부산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조갑상, 정광모 두 소설가를 통해 듣는 소설 속에 숨은 부산 이야기 3월 22일 목요일 오후 6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 3. 20.
2018년 3월 산지니 소식 59호 2 0 1 8 년 3 월 산 지 니 소 식 5 9 호 『지리산둘레길 그림 편지』를 기념하며 만든 북카드 한 장을 띄우며 3월 산지니 뉴스레터를 전합니다. 일상의 무사를 빌며 책을 통해 삶을 질문하고 고민하는 날들이 고단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책으로 이어진 동료로서 그 당연한 고단함을 나누고 또 전하고 싶습니다. 곳곳에서 억눌린 목소리들이 터져나오는 동안 교정지에 놓인 ‘세사’, ‘세파’라는 말들을 보며 말의 공허함이 아닌 말의 힘을 자주 믿었고, 삶이 되는 읽기에 대해 생각하며 목소리의 힘이 책의 힘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산지니의 3월은 네 권의 신간과 더불어 힘차게 나아갑니다. 아래 지면을 통해 준비된 여러 소식들을 차근차근 살펴주시기를! 봄 입니다. 어디서든 걸으시고, 어디서든 읽으시길 바.. 2018. 3. 16.
[행사 알림]『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교수와의 만남 불교와 불교학,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제7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교수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근대불교학(Modern Buddhist studies)'이란 말은 근대시기 유럽의 학문 방법론에 기반을 두고 형성된 불교 연구를 가리킨다. 유럽에서 고전 연구를 할 때 사용한 문헌학이나 역사학이 방법론으로 주로 동원됐다. 물론 유럽에서는 '근대불교학'이 아니라 그냥 '불교학(Buddhology)'이었다. 하지만 동아시아처럼 전통적인 불교 연구가 존재한 지역에서 그것은 기존 불교 연구와 구분된 '근대불교학'이었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17쪽 중에서 종교로서의 불교와 전통 학문으로서의 불교학은 근대에 들어 서양에서 전래된 '근대불교학'을 만나게 됩니다. 수.. 2018. 2. 20.
2018년 2월 산지니 소식 58호 2018년 2월 산지니 소식 58호 2018년의 첫 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산지니가 13주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그동안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에 산지니는 크고 작은 위기를 이겨내며 지금까지 날아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책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산지니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지니에서는 큰글씨책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까지 출간된 큰글씨책의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집안 어른들께 특별한 책 선물 한번 어떨까요? 큰글씨책 목록 (Excel) 2018년 세 번째 저자와의 만남!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궁금하시다면?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 2018. 2. 14.
[저자와의 만남] '세상의 모든 킴들과 함께' 이야기의 꽃이 피다. -『우리들, 킴』, 황은덕 작가와의 만남 '세상의 모든 킴들과 함께' 이야기의 꽃이 피다. -『우리들, 킴』, 황은덕 작가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지니 인턴 으나입니다. 찬바람이 매서웠던 최강 한파가 찾아온 1월 24일 수요일, 많은 독자 분들과 『우리들, 킴』의 저자이신 황은덕 작가님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도 그곳에 다녀왔는데요, 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부산콘텐츠콤플렉스 4층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 저자와의 만남 "오늘 너무 추워서 저도 제 일이 아니었으면 안 나왔을 것 같아요." -황은덕 작가님 황은덕 작가님의 말에 모든 이들이 웃음을 지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셨는데요, 황은덕 작가님은 이곳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 2018. 1. 26.
[행사 알림] <우리들, 킴> 황은덕 소설가와의 만남 세상의 모든 킴들과 함께, 황은덕 소설가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이 세상의 습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잘못한 걸까?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다 “이 세상에는 킴이 너무 많아.” 전 세계로 흩어진 '킴'들에 대하여 불완전한 관계, 불안한 상황, 흐트러진 일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건, 이 세상의 습속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그런데 무엇이 잘못이었을까. 법규를 위반한 적도 없고, 무임승차를 한 적도 없고 교통질서를 위반한 적도 없는데. 서시오 하면 서고, 앉으시오 하면 앉았는데. 그런데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 네가 말했다. - 사람들이, 다, 사는 게, 힘들어. 그늘진 삶을 마주한다는 것. 작가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만나보는 소설집 속 입양.. 2018.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