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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산책26

홍콩인들의 고향이자 부엌, 차찬탱(茶餐廳) :: 차찬탱으로 읽는 홍콩의 음식 문화 미식의 나라 홍콩! 홍콩 여행에서 음식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오늘은 홍콩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식당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홍콩의 대표적 서민 식당, 바로 차찬탱(茶餐廳)입니다. 간판에 빙실(冰室), 찬실(餐室), 커피숍이라고 되어 있기도 한 이곳은 홍콩인들에게는 고향이자 부엌과 같은 장소입니다. 외국으로 이민 간 홍콩인들이 이 차찬탱 문화 또한 널리 퍼뜨려서, 세계 어디나 차찬탱이 있는 곳이라면 홍콩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찬탱이라는 단어를 홍콩사전에서 찾으면 차갑고 뜨거운 음료 및 죽, 면, 밥 등을 파는 수준이 비교적 낮고, 저렴한 식당이라고 해요. 아침은 토스트, 계란, 햄, 소시지 등의 세트 메뉴가, 점심은 덮밥과 음료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오후 차 시간에.. 2025. 1. 17.
애매함으로 그려낸 독보적 정체성, 홍콩:: <정윤수의 도시극장 — 홍콩편>에 류영하 교수가 출연했습니다. 1842년 영국의 속령이 된 후 1997년 중국으로 다시 반환되기까지, 150여 년 동안의 격동적인 시간을 견뎌 낸 홍콩을 역사, 음식, 아트,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하는 에  , , 의 저자 류영하 교수가 출연했습니다! 📢올해 11월에 개봉된 '홍콩편'에서는 댓글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세 분께 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류영하 교수님이 출연하신 역사편밖에 듣지 못했는데요,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한번 참여하셔서 홍콩에 대해 더욱 깊게 서술하고 있는 책까지 선물 받으시길 바랍니다 😊   정윤수의 도시극장 — 홍콩편 : 애매함으로 그려낸 독보적 정체성 국민에게 '국적'을 묻는 나라, 홍콩류영하 교수가 출연한 '도시극장 1관: 애매함으로 그려낸 독보적 정체성'은 홍콩인의 .. 2024. 11. 15.
TV조선 특집다큐 <오늘, 식사는 어떻게 하셨나요?> 『홍콩 산책』류영하 교수가 소개하는 홍콩의 식문화는? TV조선의 특집다큐 편에 『홍콩 산책』과 『사라진 홍콩』의 저자 류영하 교수가 출연하였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늘날 현대인의 식문화를 서울과 홍콩의 식문화를 비교하며 요즘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었는데요. 류영하 교수님은 이 다큐에서 홍콩의 식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프로그램 속 홍콩의 풍경과 음식들을 보니 홍콩 여행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국내 대표 홍콩 전문가인 류영하 교수의 설명과 함께 홍콩의 식문화를 알아보는 이 다큐멘터리 보시면서 랜선 홍콩 여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홍콩의 삭막함을 더하는 요소가 또 있다. 모든 현대 도시의 특징이겠지만 홍콩 전체는 콘크리트로 덮여 있다. 큰 길, 작은 길, 동네 골목, 심지어 학교의 운동장이나 동네 공원조차 콘크리트로 덮여 있.. 2024. 1. 12.
당신이 몰랐던 홍콩을 걷다. 20개의 키워드로 만나는 홍콩 :: <홍콩 산책>(개정판) 출간 홍콩 산책 도시 인문 여행 개정판 당신이 몰랐던 홍콩을 걷다 홍콩학 교수의 유쾌하고 뾰족한 인문 산책 홍콩을 정체성의 관점에서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여행 에세이 『홍콩 산책』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9년 『홍콩 산책』 출간 이후 4년 여간 홍콩의 많은 것이 변했다. 과연 우리가 알고, 기억하던 홍콩은 어떻게 변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 홍콩 전문가 류영하 교수는 최근의 홍콩 상황을 추가하고 기존의 정보 중 수정된 내용을 『홍콩 산책』 개정판에 담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이 담겨 있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그가 오랜 시.. 2023. 11. 15.
우리는 홍콩의 밤거리를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2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 홍콩에 아직 가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아는 분이 홍콩을 굉장히 좋아해서 일 년에도 몇 번씩 홍콩으로 여행을 가는 것을 보고, '뭔가 매력이 있는 곳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그 지인과 홍콩 여행을 가자며 나름 계획도 세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젠 그 계획이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요원하기만 하네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글쎄요. 여행자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시절의 홍콩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언젠가 홍콩 여행을 가게 된다면 많은 것이 변해 버린 홍콩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가 보지 못한, 아직 갈 수 없는 홍콩을 알고자 다른 여행자들의 사진과 글을 보며 왜 그토록 홍콩을 사랑했는지를 상상해봅니다... 2021. 6. 11.
홍콩 사태를 알기 위해 읽으면 좋은 책 BEST 3 코로나 이슈에 덮여 국내에 잘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홍콩 송환법에 관한 시위는 홍콩인들의 생활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지금 홍콩 사태의 현황을 자세히 다루었는데요, 링크 참조 지하철과 번화가 같은 일상 공간에서 미성년자에게도 폭력이 행해지자 시민들은 “정치적 민주가 없으면 일상도 없다”는 생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위를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길고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은 만큼, 이런 홍콩의 사태를 보면서 그들을 안타까워하는, 그리고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 사태를 알기 위해, 같이 읽으면 좋은 홍콩 관련 도서 BEST 3 를 추천합니다! 보스토크 VOSTOK 매거진 19호 - 보스토크 프레스 편집부 엮음/보.. 202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