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환경 대재앙, 샨샤댐>과 <습지와 인간>이 2008 우수환경도서 로 뽑혔습니다. 축하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샨샤댐>의 저자인 진재운 기자에게 메일로 알렸더니 오클랜드에서바로 답장이 날아왔습니다. 진기자님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환경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인종과 영어에 대한 벽만 없다면 천국같은 곳이라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한반도 환경 대재앙, 샨샤댐>은 KNN 진재운 기자가 직접 두 발로 중국 현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취재한 중국 환경보고서입니다. 중국 내륙, 그것도 한반도에서 수천㎞ 떨어진 양쯔강 상류에 건설된 샨샤댐의 부작용을 많은 자료사진과 간결하고 쉬운 글로 담고 있습니다.샨샤댐은 불행히도 나비효과 이론을 증명하면서 그 영향력을 한반도에까지 뻗치고 있습니다. 2008 우수환경도서 목록
<습지와 인간>은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쓴 습지 보고서로 내륙습지, 연안습지, 산지습지, 람사르와 남은 이야기 등 4부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 구실을 하는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인문과 역사를 통한 새로운 시각으로 습지를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환경도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여 실시하는데 총 329종이 접수했고, 그 중에서 72개출판사 129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책은 초등학생용이 68종으로 가장 많고 유아용(20종), 전연령층(18),중고등학생용(6종), 산지니 책은 2권 모두 일반인용(17종)에 들어있네요. 습지나 샨샤댐 모두 중고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밌게 쓰여진 책들인데 분류가 요렇게 되어 중고등학교에서 관심을 안보일까봐 좀 걱정되네요.^^
다음주 목요일 프레스센터에서 선정증 수여식이 있습니다.
상 받으러 서울 갔다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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