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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유월 단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6. 10.

6, 이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사담을 주고 받던 중에

름은 종일 밝은 기운이 넘쳐서 좋다,

해맑은 에너지 가득한 누군가가 말했어요.

 

참 신기하게도

이제 막 무더운 계절이 여름 시작이구나, 했던 마음이

그 한마디에, 돌아섰습니다.

그래, 지난겨울엔 다가올 여름을 기다렸지...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다녀야 해서 더 갑갑한데

이제 곧 장마까지 시작된다고 하니

습도가 올라가고, 불쾌지수까지 치솟겠지만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면

추운 계절에 보지 못했던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수국이 수북하게 피어나는 계절에

각자 기다리는 다양한 색깔의 단비같이 기쁜 소식도

수북하게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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