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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환경과 기후를 생각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8. 7.

오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 입추입니다.

비가 오고 구름이 끼니 덥지 않아 좋구나, 싶으면서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앞두고, 벌써 가을의 문턱을 얘기하자니

너무 이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이변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호주 산불부터 중국의 홍수,

요 며칠 톱뉴스로 계속 보도되고 있는 중부지방 곳곳의 장마와 폭우까지.

정말 더 이상의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지니에서는 그동안 여러 권의 환경 관련 도서를 출간했는데

그 중 첫 책인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최근작인 <2: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된 세계 최대 규모인 샨샤댐은

홍수 범람을 조절과 관광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지어졌지만

댐 건설로 인한 수질오염을 초래한 것뿐만 아니라

서해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등

그 규모만큼이나 커다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죠.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샨샤 협곡의 역사적, 문화적, 자연생태적 가치와 함께

샨샤댐 건설 이후 생겨난 산사태, 지진 등의 환경재해에 관한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는 책입니다.

 

폭우, 폭염, 그리고 조금씩 녹고 있는 빙하까지

기후변화에 관한 뉴스가 보도될 때마다 따르는 것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이로 인한 생태위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

지구 평균기온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을 말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2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2도 목표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다차원적인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시원한 가을을 맞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또다시 늦추기 전에

다시 한번 책과 함께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 10점
진재운 지음/산지니
2℃ - 10점
김옥현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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