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6월 15일부터 장장 15주에 걸쳐 진행될 산지니 독서 아카데미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상반기 산지니에서 출간하고 있는 비평잡지 <문학/사상> 7호에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잡지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독서 아카데미는 이러한 <문학/사상> 7호 기획의 연장선상에서 기후위기 시대, 인류세 시대에 접어든 현재의 지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문학적 차원에서 이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산지니 독서 아카데미에서는 <기후위기와 문학의 대화> 주제로 온난화가 역력하고 도처에 이상기후가 빈발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그와 관련된 도서를 함께 읽으며 문학적 대응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와 인류세에 관한 기본 서적을 읽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작가와 시인의 작품을 매개로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창작의 방법을 궁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6월 15일 이루어질 1강은 '기후위기와 인류세의 등장'을 골자로 하여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함께 클라이브 해밀턴의 『인류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인류세는 파울 크뤼천이 주장한 새로운 개념으로, 인공물의 증가,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 급증, 육류 소비 증가 등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뜻합니다.
해당 책을 읽으며 '인류세'의 개념을 이해하고 현재 지구와 인류가 놓인 상황을 직시하고 함께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독서아카데미 참가 신청
함께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독서경험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
새로운 문학 창작의 방법을 논의하고 싶으신 분들
그밖의 다양한 이유로 독서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
참가 신청의 입구는 활짝 열려 있으니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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