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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74

좀비 그림판 만화 25회 소나기와 함께 천둥이 쳤던 날,분명 머리 위에서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프린터 소리에 묻혀서 윗층에서 뭔가 옮기는 소리라고 생각했다가 출력 끝나고 깜짝 놀랐었었네요 ㅋㅋ다들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들고다니는것 잊지맙시다! 2020. 9. 14.
편집자의 소소한 기쁨 ♪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편집자는 언제 가장 기쁠까요?두말할 것 없이, 작가님과 함께 애써서 만든 책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때입니다. 요즘 같이 책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작은 출판사의 책이 독자의 눈에 띄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책이 가진 힘으로 독자들에게 발견되고 사랑받는 책들이 나오곤 합니다.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스물스물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의 이야기를 담은, 입니다. 매일매일 교정지와 씨름하는 편집자의 일상도 이런 소소한 기쁨이 있기에 견딜 만하답니다. 편집자들은 언제나 독자 여러분의 사랑이 고픕니다. 열심히 만들게요^^ 지금 당장 온라인 서점에 '완월동 여자들' 검색하러 가실 분! 검색이 귀찮다면, 여기를 클릭.. 2020. 9. 11.
가을에 읽는 모니카 마론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안녕하세요. 편집자 열무입니다. 땀 훔치며 걸어다녔던 게 바로 지난주인데 가을은 가을이라고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어디에서 연유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하죠.저는 가을만 되면 어쩐지 해외문학을 읽고 싶어져요. 괜히 쓸쓸해지고 싶어서 그런가 봐요. ㅋㅋ그래서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모니카 마론의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입니다. 모니카 마론은 국내에선 『슬픈 짐승』으로 잘 알려진 독일 작가 입니다. 사회주의나 분단 등 독일 역사의 큰 흐름들이 모니카 마론 작품 세계의 중요한 토대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구동독의 체제에 대한 비판적 접근도 작가의 중요한 테마이지만, 사실 저는 모니카 마론하면 사랑의 상실과 그 끔찍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신.. 2020. 9. 11.
국내 첫 최대 '공창'이 폐쇄되기까지…'완월동 여자들'_ '뉴시스'에 <완월동 여자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국내 첫 최대 '공창'이 폐쇄되기까지…'완월동 여자들'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공창'이자 최대 규모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의 폐쇄 절차가 진행 중이다. 100년 동안 꺼지지 않던 홍등이 꺼지게 된 것이다.완월동은 정식 행정구역 명칭이 아니다. 희롱할 완(玩), 달 월(月) 자를 사용하며 '여성들을 희롱하다'라는 의미가 담겼다.완월동 폐쇄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 문제다. 착취의 대상으로 여겨진 과거의 것부터 탈성매매 후까지, 이들이 보장 받고 회복해야할 권리다.이러한 부분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이들을 위해 나선 사람들이 있다.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의 활동가들이다.살림의 공동설립자 정경숙 이사는 성매매 여성들과 끝까지 이들의 곁을 지킨 활동가들의 18년 동.. 2020. 9. 11.
부산 완월동 ‘언니’들과… 땀과 눈물 18년_'서울신문'에서 소개하는 <완월동 여자들> 부산 완월동 ‘언니’들과… 땀과 눈물 18년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국내 최초의 ‘공창’이자 최대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의 폐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하나의 거대한 윤락업소 밀집지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이런 변화의 이면에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 일해 온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이 있다. ‘완월동 여자들’은 2002년 설립된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이 성매매 여성을 성산업의 고리와 폭력에서 구해 낸 역사를 담았다. 저자가 완월동 인근에 ‘살림’을 세운 뒤 ‘언니’(활동가들이 성매매 여성을 부르는 표현)들과 만나는 과정부터 국내 최대 윤락가가 폐쇄되기까지 걸린 18년의 이야기다.성산업 종사자 외에는 잘 알지 못했던 이른바 ‘집결지’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도 곁들였다. ‘언니’의 월급은 어떻.. 2020. 9. 11.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유튜브에 입성하다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입니다. 어젯밤 침대에서 책을 읽는데 열어둔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더라구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했어요. (중간 광고입니다:) 요즘은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요.예상보다는 잘 읽히더라고요. 하하모바일에서 종이책으로 가는 과정이 쉽지 않잖아요?그래서 차라리 모바일에서 책을 읽자 하고 습관을 바꿔 보았어요.그런데 전자책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주간 독서량이 급격히!! 늘었답니다. 정말이지 온라인 세계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그래서 온라인으로 독자분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책 소개 영상상을 만들었요. 드디어 유튜브에 입성했어요! 유튜브(https://youtu.be/mDKLoaXQPkY) 책 홍보 영상.. 202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