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974

올해도 찾아올, 다시 시월... 계절은 어김없이 제자리를 찾고 올해도 곧 시월이 돌아옵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이나 마지막 날을 읊는 노래도 곧 들려오겠지요. 그런데 1979년 시월의 부산 그리고 마산은 그리 멋진 곳도,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얘기할 곳도 아니었습니다. 10월 16일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시민들이 가담해서 대규모의 반정부시위를 전개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10월 16일은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딱 40년 되는 해였고, 오늘은 그로부터 11개월이 더 지난 날입니다. 그 40주년을 맞아, 한참 전부터 사단법인 10.16부마항쟁연구소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도서를 출판하기로 계획하는데요. 이에 부마민주항쟁 주역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편, 그때를 회고하는 사람들의 증언.. 2020. 9. 16.
‘완월동 언니’들과 함께 보낸 18년의 기록 :: '국제신문'에서 소개하는 <완월동 여자들> ‘완월동 언니’들과 함께 보낸 18년의 기록완월동기록연구소 정경숙 소장, 인권단체 ‘살림’ 활동상 책 출간 - 성매매 여성 삶 가꾸도록 도우며- 공창 이미지 벗고 도시재생 추진- 그간 활동가들의 투쟁 과정 담아- “그들도 그저 평범한 우리 이웃” “언니들(성매매 여성을 지칭)의 삶이 보통 사람들보다 특별하거나 이상하지 않다는 것, 그저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현장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심으로 치열하게 발로 뛰었던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었다.” (254쪽) 완월동기록연구소 정경숙 소장. 국제신문DB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을 이끌었던 정경숙 완월동기록연구소 소장이 최근 ‘완월동 여자들’(사진·산지니)을 펴냈다. 일제가 조성한 한반도 첫 공창이자 마지막 성매매집결.. 2020. 9. 16.
"붉은 조명 아래 그들은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 '부산일보'에 실린 <완월동 여자들> 정경숙 저자의 인터뷰 "붉은 조명 아래 그들은 보통 사람이었습니다"정경숙 완월동기록연구소 소장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완월동 언니(활동가들이 성매매 여성들에게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칭)들, 언니들과 부대끼며 울고 울었던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공창’이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서구 완월동. 성 구매자, 업소 관계자, 동네 상인 외에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이 공간에 18년 전 여성 활동가로 뛰어든 이가 있다. 최근 ‘완월동 여자들’이라는 책을 출간한 정경숙 완월동기록연구소 소장이다. 성매매여성 다룬 '완월동 여자들' 출간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만들어 활동"완월동은 기억되어야 할 역사·현장"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하면서 여성의 몸을 착취의 대상으로 .. 2020. 9. 16.
여름꽃 배롱나무 - 일상 드로잉 배롱나무꽃입니다.이름 아셨나요한여름 공원이나 절집 마당, 국도변에서만나면 '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화려한 찐분홍 꽃잎들여름에 피기 시작해 가을 선선할 때까지 백일 동안 피어있다고 백일홍이라고도 부릅니다.여름 땡볕에 저 얇은 꽃잎이 어떻게 백일을 버티나 했는데한 번 피고 백일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요.속았네요^^ 2020년 9월 15일 2020. 9. 15.
[책의 향기]성매매 굴레에 빠진 여성들_'동아일보'에 <완월동 여자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성매매 굴레에 빠진 여성들 ◇완월동 여자들/정경숙 지음/256쪽·1만6000원·산지니◇성매매, 상식의 블랙홀/신박진영 지음/254쪽·1만5000원·봄알람 부산과 대구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돕기 위해 뛰어온 여성 저자들의 책이 동시에 출간됐다. 타의에 의해 성매매 굴레에 빠져들게 되고, 왜 벗어날 수 없으며, 이들이 세상의 어떤 편견과 싸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완월동 여자들’에서 저자 정경숙 씨는 전국 최대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에서 성매매 여성을 돕는 여성단체 ‘살림’을 이끌며 18년간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 성매매 여성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저자는 이들이 살림에서 운영하는 쉼터에 와서 성매매 업소와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도록 돕는다. 누군가 알아볼까 봐 버스를 타고 카.. 2020. 9. 14.
'조선일보', '경향신문', '독서신문', '주간경향', '부산일보'에 <완월동 여자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여러 신문과 주간지에 이 소개되었습니다.관심 가져주신 기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조선일보 사진 기자님, 가운데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완월동 여자들(정경숙 지음)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공창’이자 최대 규모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 폐쇄 절차 이면에 녹아 있는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을 기록했다. 산지니, 1만6000원.☞조선일보 기사 바로보기 완월동 여자들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공창’이자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에서 성매매 여성들과 함께한 활동가의 18년에 걸친 이야기.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을 설립한 저자가 성매매 여성인 ‘언니들’과 마음을 나누고 연대하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과정을 기록했다. 정경숙 지음. 산지니. 1만6000원 ☞경향..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