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책/문학225 "언젠가 나도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고 싶다" :: 김춘자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책 소개)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 산문집 화가 김춘자가 들려주는 생명, 자연 그리고 예술 , , 등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김춘자의 첫 번째 산문집이 출간됐다. 김춘자 작가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부산 지역 화단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며 자유로운 붓질로 자연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 등이 한데 어우러져 생生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 사람의 풍경』은 47편의 산문을 통해 이러한 작품 뒤에 숨겨진 작가의 일상과 사색을 담고 있다. 생명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의 찰나에서 움트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여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작가는 산문집의 표지그림에 대해 “.. 2017. 3. 24. 외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생명의 메시지 ::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책 소개) 외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생명의 메시지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박두규 산문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박두규 시인이 전하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삶에 대하여 지리산 권역에서 활동하며 자기완성과 사회적 실천을 지향하는 시인 박두규가 산문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자연, 인간, 문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문학을 시작한 이후 시집 외의 책을 출간한 적이 없었던 그가 산문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온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이에 대해 박두규 시인은 “나의 문학이 우리 사회와 현대인의 내면에 아무런 부끄럼도 없이 자리한 탐욕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살아내기 위한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라고 전한다. .. 2017. 3. 13. 마흔셋, 뜨거운 사랑이 찾아온다 -『가을의 유머』(책소개) 가을의 유머 ▶ "이제 하룻밤만 자면 그가 온다는 사실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녀의 무미건조한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설렘과 기다림 마흔셋, 뜨거운 사랑이 찾아온다 30여 년 동안 시, 소설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선 작가의 장편소설 『가을의 유머』가 출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설은 사회적 금지영역에 속해 있는 기혼 남녀의 연애와 사랑을 다루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동경과 이상을 은유한 욕망을 말하려고 했다”고 전한다. 주인공 승연(나)이 남편과는 전혀 다른 남자 석환과 만나게 되면서 잊고 지냈던 설렘, 떨림 등의 감정을 회복하고, 내면 깊숙이 숨겨두었던 욕망들을 하나씩 꺼내게 된다. 작가는 승연(나)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녀가 마.. 2016. 12. 28.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길 찾기-『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책소개)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투덜대며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 주인공들 불안전한 세계에 사는 여성들 현실의 우리와 닮았다 2005년 「바리의 세월」로 신라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안지숙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작가가 십여 년 동안 틈틈이 쓴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보다 문제를 끌어안고 미련스럽게 견딘다. 화려한 인생을 꿈꾸기보다 투덜거리며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외주업체에서 일하는 여성, 가정이나 사회에서 상처 입은 여성의 이야기로, 작가는 불안전한 세계에 사는 여성의 이야기로 현실의 리얼리티를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실제로 소설에 나온 직장 생활 이야기는 안지숙 작가의 경험에서 나왔다. 작가는 스토리텔링.. 2016. 12. 21. 타자와 자신을 읽는 글쓰기로 문학 세계를 탐구-『무한한 하나』(책소개) 김대성 평론집 무한한 하나 ▶ 타자와 자신을 읽는 글쓰기로 문학 세계를 탐구 독점의 하나가 아닌 평등한 이들의 이름, 무한한 하나 2007년 『작가세계』 평론 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김대성 평론가의 첫 번째 평론집. 평론집은 노동, 지역, 공동체, 공생 등 타자와 자신을 읽는 글쓰기로 문학의 세계를 탐구한다. 김대성 평론가는 글쓰기를 ‘한 사람’을 무한하게 만나기 위한 시도로서 모든 ‘하나’가 공평하게 나눠 가지는 속성에 가깝다고 말한다. 이는 지배와 독점을 근간으로 ‘군림하는 하나’가 아닌 미미하지만 평등한 이들의 이름, ‘무한한 하나’를 뜻한다. 이 책에 묶인 다양한 평문은 글 쓴 평론가 자신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문학과 글쓰기, 평론과 삶이 어떻게 하면 공존할까 하는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 2016. 12. 21. 삶의 시간은 철학 넘기는 소리 ::『저승길을 물어서 간다』(책소개) 『저승길을 물어서 간다』 ▶ 50여 년 동안 철학을 연구해온 박선목 박사, 그의 팔십 평생에 녹아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을 짚어보다. 수필집 『저승길을 물어서 간다』는 철학박사 박선목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팔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마주한 삶의 모습과 죽음에 대한 생각, 그리고 삶과 사회를 지탱하는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20여 년간 대학 강단에서 칸트, 윤리학, 가치론 등을 강의했고 정년 이후 글을 쓰고, 여행을 다니며 정리한 자신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평생을 연구해온 철학과 삶에 대한 고뇌, 저자를 계몽으로 이끈 철학자, 여행 속에 만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자연 등 박선목 박사의 팔십 평생을 .. 2016. 12. 12.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