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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비평지 문학사상46

『문학/사상』2호, 주변성의 이행을 위하여 :: 책소개 『문학/사상』 2호 주변성의 이행을 위하여 비평지 『문학/사상』 2호 출간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항대립에 맞서며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비평지 『문학/사상』. 권력과 사회의 관계성을 탐구했던 1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주변성’의 개념과 그 이행을 위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된 특집 ∏비판-비평에서 독자들은 가장 먼저 다음과 같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중심’과 ‘주변’이라는 문제틀은 실체가 있는 대상이 아니라, 다르게 배분되는 정치적 힘을 가리키는 은유라고 해야 더 알맞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심/주변의 관성적 이항대립을 깨뜨리기 위해 어떤 개념적 장치를 가져야 하는가? 최진.. 2021. 1. 7.
『문학/사상』 2호와 독서 모임 <목요일에 만나는 문학/사상> 준비 산지니는 지난 6월 첫 출간한 비평지 『문학/사상』의 2호 출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호는 우리 사회 속 주변부 이야기에 초점을 둔 특집 원고로 구성됐는데요. 노동 주변화, 비인간화와 반려종 문제, 14세기 중반 흑사병의 시대를 다루고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 「페스트 왕」 번역 원고까지... 조금씩 논의에 깊이를 더해가는 비평지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더욱 풍성하고 깊어진 내용으로 12월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1호 출간 이후인 지난 8월 20일, 문학/사상 출간 기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문학/사상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와 문학/사상의 지향점을 편집위원님들께서 설명해주셨죠.[문학/사상] 1호 출간 기념 행사 보러가기 11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목.. 2020. 10. 25.
우연성을 통해 사회를 인식하다, 비평지 『문학/사상』 창간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박도연입니다! 장마가 지나간 요즘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아마 하늘이 개자마자 찾아온 무더위에 고생 중이시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일, 더위를 피해 '산지니X공간'에서 진행된 '비평지 『문학/사상』 창간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는 『문학/사상』 창간호의 주제인 '권력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후의 발행될 2호의 기획 방향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마련이 되었습니다. 구모룡 편집인께서 사회를 보시고 윤인로 편집주간께서 발제 발표를 하셨는데요, 굉장히 심도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럼, 함께 만나러 가실까요? 왼쪽에 계신 분이 바로 '구모룡 편집인'이십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계신 분이 '윤인로 편집주간'이시랍니다. 코로나 때문에.. 2020. 8. 25.
<문학/사상> 2호를 준비하다가 1호가 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실 1호 기획부터 시작하면 6개월, 새 매체 창간 기획부터 시작하면 또 몇 달을 더해야 하니 160쪽 남짓한 책이 한 권 나오기까지 반년도 훌쩍 넘는 시간을 보낸 셈입니다. 오늘은 2호를 발간하기 위한 회의를 했습니다. 7월 초에 이은 두 번째 시간으로, 발행인, 편집인, 편집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책 구성부터 원고 분량, 필자 섭외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20. 07. 30. "산지니×공간"에서 꼭 다루었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으로 구성을 하면 분량은 어느 정도가 좋을지 생각을 해야 하고 그걸 정하고 나면 또 원고는 누가 쓸지 하는 다음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많은 책을 만들어도 책을 손에 쥐기까지의 과정은 매번 같지 않습니다. 원고 입고부터 .. 2020. 7. 30.
비평지 『문학/사상』창간기념 오프라인 모임 개최- 105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비평지 『문학/사상』 창간기념 오프라인 모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편집인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사회자로, 편집주간 윤인로 사상사 연구자가 발제자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창간호 주제인 ‘권력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교환하고, 『문학/사상』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논의합니다. 편집위원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비평지 『문학/사상』 비평지 『문학/사상』은 서로 다른 학분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이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인문학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획했다. 『문학/사상』 1호는 산지니의 경영철학과 책의 지향성에 공감하는 독자들의 후원에 .. 2020. 7. 22.
『문학/사상』이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사상과 문학의 팽팽한 긴장으로 글쓰기 부산에서 비평지 〈문학/사상〉(사진)이 창간됐다. 출판사 ‘산지니’가 발행하고 문학 평론가 구모룡(61)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편집인, 사상사 연구자 윤인로(42)가 편집주간이다. 〈문학/사상〉이란 제호는 상당히 문제적이다. 제호에 내건 ‘사상’은 이제 문학이 끝났으니 사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매우 도전적인 입장을 품은 것이다. 2010년 〈창비〉를 통해 문학 평론으로 등단한 편집주간 윤인로가 이런 입장이다. 그래서 ‘문학 평론가’가 아니라 ‘사상사 연구자’를 내세웠다. 아닌 게 아니라 일본 비평가 가라타니 고진도 광범한 윤리적·지적 영향력을 지닌 근대 문학의 종언을 말했고, 얼마 전 타계한 〈녹색평론〉 김종철도 세계를 근본적으로 문제 삼는 글쓰기는 ‘제도 ..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