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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탐방28

편집자가 찾아 간 부산 남구도서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편집자 진야입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던 어느 날, 마음을 먹고 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기 위해 바람막이를 걸쳐 입었습니다. 아직 대출증도 만들지 않은, 그야말로 첫 방문이라 두근거렸어요. 다행히 밖으로 나오니 비가 서서히 잦아들었습니다. 제가 가기로 한 곳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도서관인 남구도서관입니다. 가는 길에 재미있는 풍경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비에 젖은 도로를 따라 피어 있는 대비되는 색깔의 꽃들이나, 누가 지나가든 인사를 건네는 벽화처럼요.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걸어가야 하는데(언덕에 있는 곳도 많고요..) 그럴 때마다 시선을 돌려 가며 지루함을 해소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날처럼 운이 좋으면 이렇게 귀여운 것.. 2024. 4. 4.
함안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그곳에서 만난 산지니의 점자 도서!) 비가 내리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며칠 째 천둥, 번개, 폭우, 그리고 안개가 계속되네요. 다들 안전하고 건강한 장마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새로운 지역에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서점을 검색해서 방문하는 걸 좋아해요. 방문할 만한 서점이 없는 지역이라면 도서관을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지역마다 새롭게 지어진 도서관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얼마 전 가족모임으로 방문한 함안에서 아주 멋진 도서관을 발견하여 여러분에게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함안에서 발견한 도서관은 바로, ‘함안도서관’입니다. 사실 ‘함안도서관’은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은 아니에요. 1990년 개관한 함안도서관이 2023년 신축 이전하여 새 단장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함안도서관 홈페이지 경상남도교육청 함안도서관 이달의 행사 캘.. 2023. 7. 14.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을 맞아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산지니의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를 만나보세요! 매년 3월 3일은 미국의 삼중음성 유방암 재단이 지정한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이라고 합니다. 전체 유방암 중 약 15~20%의 비율을 차지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이지만 많은 분이 이 질병을 낯설어하실 것 같아요. 삼중음성 유방암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자 서촌의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는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유방암 관련 도서 다섯 권을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산지니에서 출간된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또한 선정되어 전시 중이랍니다! 이 책은 삼중음성 유방암 4기를 투병하는 저자가 유방암 선고를 받은 후 항암 치료와 재발을 겪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당당히 암 환자라는 것을 알리고 병동 생활과 항암 과정, 회복 후 병원과 집을 오가며 힘겹게 받았던 치료.. 2023. 3. 14.
연휴에 읽을 책을 찾아서! <김해도서관> 탐방 안녕하세요, 여러분! 설날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에도 절대, 네버, 집을 나가지 않는 집순이인데요. 오랜만에 길게 쉴 수 있는 날이니 평소에 읽는 책 말고, 엉덩이 붙이고 진득하게 책을 읽어볼까 싶었답니다. 그래서 평소 자주 찾는 김해도서관으로 향했어요! 날씨도 좋고 연휴의 시작에 갔던 터라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답니다. 여러분은 도서관에 가면 어떤 코너에 자주 들리시나요? 저는 저만의 루틴이 있는데요ㅎㅎ 우선 새로 들어온 책 코너를 한 번 쓱 돌아본답니다. 도서관의 신간은 서점의 신간과는 다르게 도서관에 들어온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작년에 발간된 책이어도 새로 들어온 책에 꽂혀 있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는 이 새로 들어온 책에 꽂혀 있었죠! (다른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도 빨리 입고되었으면...ㅎ.. 2022. 2. 3.
☆연말 특집★ 편.하.다.해 - 독립서점 탐방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연말 특집의 첫 번째 주자 euk 편집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가져온 글은 2021년 올 한 해를 마무하는 의미로 산지니의 편집자들이 머리를 맞대 기획한 연말 특집! 일명 '편.하.다.해' - '편집자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특집입니다!! 사무실에만 앉아있느라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못해본 것들을 연말을 기념하여 실천해보기로 했는데요, 저는 신입 편집자로서 책에 대해 더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내년에는 더 나은 편집자가 되기 위해 부산에 있는 독립서점 3곳을 다녀왔습니다!! 남구에 위치한 '나락서점', 수영구에 위치한 '이솝우화', 동래구에 위치한 '스테레오북스'가 제가 다녀온 독립서점입니다. 각 독립서점마다 매력이 다 달라서 하루에 세 군데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즐겁게 다녀왔습.. 2021. 12. 8.
한남동 북파크에서 만난 <혜수, 해수>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한 주 동안 서울의 사무실로 출장을 오게 되었어요! 새로운 일터는 신기하고 서울의 지옥철 출퇴근은 정말 초현실적입니다..ㅎ 하여튼 그래서 이 글도 서울에서 쓰이고 있는 중이지요ㅎㅎ 어제는 퇴근 전에 짬을 내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있는 북파크에 다녀왔어요! 블루스퀘어는 뮤지컬과 콘서트장으로 유명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공연이 아닙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북파크입니다!! 북파크는 2층의 서점과 3층 라운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정말 많은 책이 큐레이션 되어 있어 깜짝 놀랐답니다😆 수많은 책 중에서도 몇 종을 선정해 가장 공들여 꾸며놓으신 POP STORE 코너! 정말 아기자기 귀엽죠?😍 그곳에 산지니의 따끈한 신간, 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도 딱 한중간!..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