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점탐방28

울산 교보문고 과학 신간 코너에서 만난 산지니 📚 📕📗📘📙📔📚 주말을 맞이하여 본가인 울산으로 올라온 리엉 편집자! 콧바람을 쐬러 교보문고에 들렀다. 여기에 오면 늘 하는 일이 있다. 바로 A 코너 부터 천천히 산책(?)하며 구석구석에 있는 책들을 보고 반가워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면 무슨 변태 같은 행위냐고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책들의 여러 표지를 보고 반가워하는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 내려온 나만의 의식이다. 어쩔 수 없이 몸에 벤 습관이랄까? 그렇게 찬찬히 둘러보고있는데, 저쪽 과학 신간 코너에 눈에 띄는 표지가 보였다. 산지니의 !!! 과학 신간 매대에 떡하니 누워있는 것을 보자니 정말 반갑더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발견한 느낌! 괜히 책을 몇 번 쓰다듬어보다가 이 서점에 꽂혀있는 산지니 책이 궁금해져서 검색대로 갔다.. 2021. 5. 23.
부산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부산도서관이 개관한지도 어언 3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산시 최초의 직영(!) 도서관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부산도서관은, 그 직함만큼이나 위용이 대단하다는 소문이 익히 들려왔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개장 시기가 코로나와 맞물려 운영 시간이 짧아지는 바람에, 지난주에서야 조기퇴근(!!)을 하고 처음 구경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사무실과 거리가 꽤 있어서, 가는 길에 톨비를 두 번이나 냈어요. (길을 잘못 든 탓도 있겠지요 .. .)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부산도서관은 로비가 꽤 그럴듯합니다. 외국도서관 같아요! 사서분들이 큐레이션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그동안 봐왔던 공공도서관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코너들이 곳곳에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분야가 넓고 다양한 게 참 좋았.. 2021. 1. 18.
울산 교보문고 매대에 <바람, 바람, 코로나19>가! 울산에서 날아온 반가운 사진입니다 울산 교보문고 신간 매대에 가 보기 좋게 진열돼 있네요 +_+!! 보통, 광고를 진행하지 못하는 작은 출판사의 책들은 매대에 진열되기도 전에 서가에 꽂혀버려, 독자를 만나기 어려운 경우가 태반인데요. (책등만 독자를 만날 수 있으니 표지가 서운할 거예요ㅜㅜ)지역 작가를 응원하는 울산 교보문고에서 이번에 문선희 작가님의 를 신간 매대에 진열해 주셨어요.감사합니다 ♥ 서점 직원분께서 비슷한 색상의 표지는 피해서 올려두신 것 같아요.덕분에 의 블루톤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울산을 주 무대로 활동하시는 문선희 작가님의 소설집, 에는 월간 문예사조 소설 신인상을 받았던 작품 「긴 복도가 있는 미술관」을 포함해, 작가의 연륜과 진심이 깃든 총 8편의 작품이 빼곡이 담겨있습.. 2021. 1. 15.
한글날 서점을 가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근처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청조 전반기 이미지 정치에 관한 책을 준비하고 있어서 관련 주제의 출간 동향을 보려고 동아시아 역사학 코너를 가보았는데요, 제가 읽어본 책들도 다수 눈에 띄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산지니에서 출간한 류영하 교수님의 『홍콩산책』이 딱!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 * * 매체 노출이 서점 전시에도 영향을 주네요.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콘텐츠의 가치를 충분히 검토하고 선별했을 것이라는 신뢰도가 판매를 견인하는 듯합니다. 쏟아지는 책 속에서 콘텐츠의 가치를 어떻게 독자들에게 소개하느냐가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산지니는 종이책과 전자책에 이어서 다매체 시대 독자 기호 변화를 감안하여 오디오북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출간 이후에는 책을 소개하는 방식.. 2020. 10. 9.
우연히 들른 책방 심다 모처럼 날씨가 화창한 주말, 곧 장편소설을 출간하게 될 저자 분을 만나 뵈러 남도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간은 일상을 잃고 허둥거리는데, 자연은 무심한 듯 시간에 맞추어 꽃을 피우고 산빛깔과 물색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순천에 들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서점, 입니다. 순천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작년 출판사분들과 순천 팸투어를 할 때 기차시간이 늦어 역 근처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때웠었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여기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요.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작은 서점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데요, 도심 구석구석, 혹은 여행지, 산골이나 바닷가 시골 마을에도 예쁜 서점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 2020. 3. 29.
[도서관탐방17] 국내최초의 영어전용도서관, <부산영어도서관>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김다연입니다. 다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유독 많이 춥지 않은 설날이었어요. 벌써 입춘이 코앞이라니 봄이 오고 있긴 한가봐요.1월의 끝자락에 저는 인턴 마무리 활동으로 도서관 탐방을 하게 되었는데요.어떤 곳을 소개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특색있는 도서관을 가면 좋을 것 같아부산영어도서관으로 향했답니다! 부암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큼지막한 부산영어도서관 간판이 보였어요. 길치인 데다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생각보다 큰 건물에 당황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귀여운 발바닥 스티커가 인도해주는 곳으로 따라가면 됐었거든요. 인도의 끝엔 엘리베이터가 있었어요.부산영어도서관은 5층에 있답니다. '어서 와. 부산영어도서관은 처음이지?' 하고 저를 반기는 것 같은 입구를 지나 안으로.. 202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