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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897

2010 우수환경도서에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혁명> 선정 환경부에서 2년마다 한 번씩 선정하는 우수 환경도서에 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약 50개 출판사, 총 114종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2010년 우수환경도서는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서 12.13(월)~12.19(일)까지 기획전시를 한다네요. 더보기 이번 「2010 우수환경도서」에 대해 어제인 12. 13(월) 15:00 문정호 환경부 차관이 선정증서를 수여한다고 하기에 대표님이 참석해서 받아오셨는데요,  증서는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증서만 수여하지 말로 책도 좀 사주면 좋으련만... 너무 속보이는 생각인가요 ^^ 2008년에도 저희 책 두 권이 선정된 바 있답니다. 바로 ,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책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좋은 책으로 평가를 받는 데 대한 보람과 뿌듯함이 .. 2010. 12. 15.
<신문화지리지> 한국출판문화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로 반세기를 넘겨 제51회를 맞은 한국출판문화상(한국일보 주최) 후보에 저희 출판사 출간도서 가 편집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짝짝짝^^ 축하해주세요. 신문화지리지 책 소개 보기 심사위원들은 응모작이 지난해보다 508종이나 많은 1,313종인데다 좋은 책들이 많아서 검토하고 선정하기가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런 쟁쟁한 도서들 중에서 가 편집 부문 최종 후보 10종 안에 들어갔다는 것은 후보작이 된 것만 해도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종도서에 선정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지요. 편집 부문 후보작 10종 보기 부문별로는 저술 527종(학술 239종, 교양 288종), 번역 201종, 편집 234종, 어린이ㆍ청소년 423종이 응모했다고 합니다. 지난 3일 열린 예심에서 이중 .. 2010. 12. 9.
'청년' 비평가 전성욱 봉생청년문화상을 받다 산지니 필자이며 편집위원인 전성욱 평론가가 제8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 부문)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평론집 이 나왔을 때 첫책이라며 감격에 겨워하던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네요. 책과의 인연으로 얼마전부터는 산지니 팀블로그에 '전성욱 평론가의 문화 읽기' 필자로도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봉생청년문화상은 사단법인 봉생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상인데, 봉생문화상(제22회)은 나이 제한이 없지만 봉생청년문화상은 35세이하의 청년들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합다. 부산에 10년 이상 거주해야하는 것도 조건이구요. 1회부터 3회까지는 1인에게 시상하였으나, 2006년부터 문학, 공연, 전시 분야 3명에게 시상하고 있답니다. 그저께 전성욱 샘께서 출판사에 오셨는데 .. 2010. 12. 8.
'아파트키드 득구' 신문 기사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기자가 쓴 가 언론에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고층아파트, 살만한 곳인가? 아파트 주거에 대해 정색을 하고 의문점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살펴본 책- 레디앙 기사로 바로가기 경남도민일보 기자인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 사례를 통해 아파트 주거의 부작용을 술술 풀어나간다. - 부산일보 기사로 바로가기 경남신문 기사로 바로가기 이 외에 연합뉴스, 제민일보, 대전일보, 국제신문 등에 기사가 났습니다. 2010. 12. 7.
불온한 식탁에 초대합니다. 곰이 뜬 건 그때였다. 멀리서 헤드라이트 빛이 보였다. 곰이다, 외치는 함성과 급히 뛰는 구둣발 소리, 냄새를 맡은 우리 애들이 대문을 걸어 잠그는 소리가 뒤섞여 들렸다. 나는 집 뒤로 달렸다. 예상대로 비상문이 열리고 범털 형님이 호위를 받으며 뛰어나왔다. 우선 범털 형님을 차에 태워 보낸 후 다른 보살들을 위해 비상문을 열었다. 이미 마당으로 진입한 두 명의 곰이 보였다. 어쩔 수 없이 그들과 맞설 수밖에 없었다. 나를 보자 순간 멈칫하던 한 명의 곰이 먼저 주먹을 날렸다. 급히 고개를 옆으로 피하며 발을 올려 곰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짧은 신음과 함께 중심을 잃은 곰을 발로 차 넘어뜨렸다. 몸을 돌려 뛰려는 내 등으로 불구덩이 쏟아진 듯 통증이 느껴졌다. 곰이 내 등을 향해 내려친 각목이 반 토막 .. 2010. 12. 2.
'시'를 쓸 운명 지난 금요일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최계락문학상 시상식에 갔다왔습니다. 수상의 주인공은 얼마전 블로그에 소개해 드린 시집 '찔러본다'(링크)와 최영철 시인. 그날 모처럼 저희 출판사에 놀러오셨는데요, 점심때 따끈한 대구탕도 사주시고, 시상식에 안가볼 수 없었답니다.^^; 사실 문학에 문외한인 저는 최계락 시인을 잘 몰랐습니다. 작년에 출간된 동길산 산문집 를 작업하면서 최계락 시인을 처음 알게되었고, 이번 문학상 시상식 덕분에 조금 더 알게되었습니다. 최계락 시인(1930~1970)은 일찍이 20대 초반에 등단하여 경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문학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는 한국전쟁기 임시수도였던 부산에 몰려들었던 많은 문인들이 제 각기 서울 등지로 떠나간 뒤에 고석규, 김성욱, 김재섭,..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