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판일기965

산지니, 알라딘 도서공급 재개!! 한동안 도서정가제 관련 문제로 인해 산지니가 인터넷서점 업체인 알라딘에 도서공급을 중단하는 일이 있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클릭!!>> http://sanzinibook.tistory.com/750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산지니는 알라딘에 도서를 공급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뜻밖에도 어제 알라딘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전날, 한겨레 기사에서도 확인한 바 있듯 알라딘이 입장을 철회했다는 소문은 들어왔었지만 공식문서 한 장도 받지 못한 채 입장 철회의 의견을 듣을 수 없어 공급중단 철회를 내리지 못하고 있던 차였죠.어찌됐든 전화상으로 알라딘으로부터 공식입장을 전달받았기 때문에 산지니 출판사는 오늘부터 알라딘의 도서 주문서를 받아들고 물류회사를 통해 알라딘에 책을 공급할 수 .. 2013. 2. 1.
산지니는 지금 ON AIR 최근 산지니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아 일정 확인이 중요해졌습니다. 대부분 작가 선생님들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방송국에서 산지니를 찾았습니다. 사실 텔레비전에 나온다고 해서 어제 저녁 저희는 은근히 청소를 했습니다. 최근 북트레일러까지 제작하면서 홍보에 집중하고 있는 『밤의 눈』을 책상에 살며시 올려놓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곧 나올 88호를 의식하며 『오늘의 문예비평』도 슬며시 올려놓았습니다. 여하튼 은근히, 살며시, 슬며시 올려놓은 책이 얼마나 나올지 숨은그림찾기처럼 기대해봐야겠어요. 방송국에서 출판사를 찾는 이유는 어김없이 지역에서 출판하는 산지니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입니다. 현대HCN 부산방송은 종합유선 방송국으로 케이블 텔레비전, 인터넷, 전화 등 채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방송이.. 2013. 1. 31.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개막일 드디어 오늘이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개막일입니다. 숙소에서 행사장까지 MRT 4구역 거리여서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 시끄럽고 혼이한 대로변을 피해 주택가나 골목길을 골라 걸었습니다. 목적지까지 시간은 더 걸렸지만 정육점, 꽃집, 약국, 재래시장, 과일가게, 미용실, 유치원 등 대만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서전 행사를 알리는 배너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목적지가 근처인가 봅니다. 드디어 행사장인 타이페이세계무역센터에 도착했습니다. 2013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총 6일간 열립니다. 첫날인 오늘은 프로페셔널 데이여서 출판관계자들과 장애인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내일부터는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행사장 지도를 받아 들어가보.. 2013. 1. 31.
타이베이 도착 첫날 집에서 공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고 나왔는데, 시원하게 뚫린 부산-김해 경전철 덕분에 1시간만에 가뿐하게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모여 있다. 사실 목적지는 문제가 아니었다. 진짜 욕망은 떠나는 것이었다. "어디로라도! 어디로라도! 이 세상 바깥이기만 하다면" 어디로라도 떠나는 것.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타이베이 행 11시 5분 발 에어부산 BX701편을 기다리며... 이륙한 지 20여분. 고도 9753미터 지점을 시속 746킬로미터로 달리고 있다. 외부 온도는 영하 50도. 점심으로 나온 새우볶음밥과 오렌지주스 2시간 20분 만에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 대만이 이렇게 가까운 곳이었다니. 공항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시내로 향한다. 논과 밭, 공장, 집,.. 2013. 1. 30.
타이베이 도서전 출발! 산지니 디자인의 꽃, 제작의 중심, 권 팀장님이 타이베이 도서전에 갑니다.오늘 아침 일찍 출국으로, 아마 지금쯤 대만에서 이국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계시겠죠.(아! 팀장님의 이름이 궁금하시면 책 날개를 펼쳐보세요:) 이번 대만에서 열리는 제21회 타이베이국제 도서전에 한국에서는 저희 출판사를 포함해 12개 출판사가 참가하고, 기간은 내일 30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주문 내역을 확인하면 급격히 책 판매 부수가 줄었습니다. 출판계 불황으로 산지니 역시 앞으로가 걱정이지만 안에서 밖에서 어려움을 헤쳐 가는 지혜를 배우는데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출판 흐름 역시 세계화에 맞춰, 처음부터 국외 독자를 대상으로 출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13. 1. 29.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언덕을 넘어 지난 금요일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산지니와 국제신문은 가까워 걸으면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그 짧은 거리에도 몇 번의 높은 언덕을 넘어야 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언덕을 넘어 세차게 불어왔습니다. 신춘문예 당선하기까지 차가운 바람과 몇 번의 언덕을 넘은 수상자들을 생각해봤습니다. 마음에 품은 두 사람에 대해 쓸 수 있을 때까지 소설을 쓰겠다는 소설 부문 강성 씨, 우연히 시조를 접하면서 시조 쓰기의 기쁨을 발견했다는 시조 부분 이양순 씨, 낯선 방식으로 계속해서 시 쓰기를 하겠다는 시 부분 김유경 씨,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쓰기를 하겠다는 동화 부분 한기훈 씨가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상을 받을 때 강당에 가족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 201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