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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899

『불온한 식탁』 축하해주세요. 축하해주세요. 짝짝짝!!! 『불온한 식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 사업에 2011년 제1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답니다. 문학의 지역적 균형발전과 작가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순수 문학도서를 선정,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에 배포하여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이 다양한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 아래 벌이는 사업인데요. 예심과 본심 두 차례의 심의를 거쳐 도서를 선정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총 38개 출판사에서 57종이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이 말해주듯이 선정되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선정되면 소설 같은 경우 2,000권을 구매해주는데 출판사 입장에서는 정말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랍니다. 『불온한 식탁』은 나여경 소설가의 .. 2011. 6. 10.
'부산을 맛보다' 책표지 어떤 게 좋을까요? 여러분, 요즘 뭐 먹을지 고민 되시죠? 이제 부산에 오면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말이죠. 자화자찬이 넘 심했나요^^ 조만간 출간될 『부산을 맛보다』표지 시안이 나왔는데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소중한 한 표 부탁드려요.^^ 1번 2번 3번 『부산을 맛보다』(박종호 지음) 부산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부산·경남 맛집 산책 1부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 2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맛을 찾아 3부 부산의 지역별 맛집 4부 경남의 지역별 맛집 5부 커피&카페 이야기 부록 파워 블로거들이 뽑은 부산 대표 맛집 2011. 5. 27.
사라져가는 부산의 옛 극장들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삼성극장이 드디어 철거된다고 하네요. 이름에서 짐작하시겠지만 1959년 개관한 아주 오래된 극장으로 부산에 남아 있는 유일한 단관 극장이었습니다. 중학생 시절 라는 영화를 이 곳에서 단체관람한 기억이 납니다. 제 생애 처음 가본 극장인지라 개인적으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한데요, 어쩌다 이 앞을 지나칠때면 '아직도 버티고 있네' 하며 감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는데, 드디어 사라지는군요. 도로확장공사 구간에 들어서 철거한다고 합니다. '기억할 공간이 없다면 지나간 시간도 무화된다'고 누가 그랬는데, 과거를 추억할 장소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니 좀 아쉽습니다. 아래는 2006년 출간된 『이야기를 걷다-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조갑상) 중 한 대목입니다. 책에 들어갈 .. 2011. 5. 25.
<테하차피의 달>의 조갑상 소설가께서 향파문학상을 받습니다. ^^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된 을 가지고 저자이신 조갑상 소설가께서 이번에 향파문학상을 받게 되었어요. 추카추카~~~ 짝짝짝~~~ 이주홍문학상은 부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향파 이주홍 선생을 기리기 위한 문학상이지요. 지난 17일 부산 동래에 있는 이주홍문학관은 '제 10회 이주홍문학축전'을 시작했는데요, 오는 31일까지 이주홍문학관 전시실에서 이주홍 시화를 전시하고 문집도 나누어 준답니다. 이주홍 문학상은 분야별로 수상자를 정하는데요, 올해는 아동문학 부문에 소민호 작가, 일반문학 부문에 조갑상 소설가, 연구 부문에 김상욱 춘천교대 교수가 선정되었답니다. 저희 출판사 저자로는 2008년도에 정태규 소설가께서 라는 책으로 이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답니다. 저희 출판사하고 인연.. 2011. 5. 23.
부산 문우당서점이 다시 문을 열었답니다 부산의 향토서점인 문우당서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네요. 작년 10월 경영악화로 인해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위치도 맞은편으로 옮기고 규모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요즘 출판계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문을 닫는 서점이 많은데요, 서점 폐업시 고의부도를 내는 곳이 많습니다. 또는 폐업 공지는 했지만 지불금을 조금이라도 떼고 주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문우당은 뒷단위 몇십원까지 정확하게 보내주어 좀 놀랐고 고마웠거든요.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말이지요. 앞으로 문우당서점이 오래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남포동 나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떠난 뒤에 휘회 말고 있을 때 잘해야지요. 아래는 문우당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문우당서점입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문.. 2011. 4. 14.
한국은 세계에서 번역출판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요즘 출판계에선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사건'이 화제입니다. 가 아마존 18위에 올랐네요(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블로그) 아직 책을 안 읽은 분들도 제목은 한번쯤 들어봤을 만큼 출간 당시 화제가 됐었지요. 2009년 원북원부산을 뽑는 독서 캠페인에서 저희 책 『부산을 쓴다』와 경합을 벌여 우리를 슬프게 한 책이기도 합니다. 원북원서울이나 원북원마산이 아니라 '원북원부산'을 선정하는 캠페인이었기에, 부산의 정체성과 장소성을 풍부하게 드러낸, 부산 소설가 28인의 합동소설집 『부산을 쓴다』가 걸리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베스트셀러에 대한 대중의 호응과 인지도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국내 출판 저작권 분야는 수출에 비해 수입 의.. 2011.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