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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의 밤이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블로그 최상단에 벌써 제 글이 세 개 연달아 올라갔네요. 산지니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삼일천하를 쭉 이어가고 싶은 야욕ㅋㅋ에 가득찬 전복라면입니다. 축하받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또 포스팅을 합니다. 21세기 중국의 이름있는 여덟 시인의 시를 한국해양대 김태만 교수님께서 엄선해 묶은 시집 이 대한출판문화협회 2012년도 (봄 분기)에 선정되었답니다! 풍악을 울려라~ 중국 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체로 아직 두보이백소동파죠.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중국의 시인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집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른 아침은 다시 우호적' 인 금요일이네요. '아직 조미료가 많이 남아 있' 는 토요일과 '정력만 좋다면, 다시 생활을 저울질' 할 수 있는 일요일을 지나, '바람에.. 2012. 5. 4.
<34회 저자와의 만남> 조명숙 선생님의 댄싱맘 산지니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자주 인사드리는 전복라면입니다. 26일 목요일 저녁, 을 위해 중앙동 백년어서원으로 갔습니다. 앉으면 발등이 덮이는 긴 치마를 입고 오신 선생님은 책날개의 프로필 사진에 안경만 씌운 딱 그 모습이시더군요. 사회자는 의 해설을 써주신 김경연 평론가님이십니다. *아래 대담은 후에 대화의 주제와 흐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언 순서와 내용이 임의로 보충, 수정, 생략되었습니다. 또한 전작들보다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자와의 만남에 꼭 방문해 주세요^^ 화가의 방을 보다 선생님은 서울 시립미술관의 천경자 전에 전시된 ‘화가의 방’을 보고 흥미로우셨다고 합니다. 그즈음 글의 주제나 형식의 새로움을 찾고 계셨기 때문에 자.. 2012. 5. 2.
어린이 서점 <책과아이들>탐방- 어린이날에 가야 할 곳, 산지니에서 딱! 정해 드립니다잉~ 산지니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산지니의 막내 전복라면입니다. 첫번째 포스팅 이후 예상대로 닉네임에 대한 열화와 같은(!) 반응이 있었는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의외로 ‘전복라면을 먹어 본 적 있느냐?’ 였습니다. 실존하는 요리인 줄은 모르고 ‘성공해서 삼천궁남을 거느리고 만한전석을 먹고야 말겠다!’ 비슷한 다짐으로 슥 정한 닉네임인데, 그제야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더니 이미 끓여봤다는 사람도, 파는 가게도 적지 않더군요? 저만의 이상향 속 진미인 줄 알았건만…시무룩….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야 재미있는 서점을 한 군데 소개하려 합니다.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린이 서점 입니다.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어린이 서점답게 밝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책꽃이 높이도 그.. 2012. 4. 30.
지하철 타고 책읽기, <책 가꼬온나아> 부산 시민도서교환전 지하철 타고 책읽기, 부산 시민도서교환전 지하철하면 떠오르는 풍경에는 뭐가 있을까요? 지금이야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거나 음악을 듣는게 고작이지만, 게중에는 종종 종이책을 들고 서서 책을 읽고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반갑기도 하고, 가방에 책을 가져오지 않아 읽지 못해 안타까울 때도 있고, 함께 책읽는 사람들에 대열에 포함될 때도 있지요. 지난주 수요일 서면역 대합실에서는 휴메트로(부산교통공사) 주최로 ‘책 가꼬 온나’(시민도서교환전)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행사라고 해도 무방할까요. 특별히 용띠해를 맞이하여 용띠 신분증을 지참한 시민들에게는 도서 1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는데요, 용띠가 아닌 저는 조금은 씁쓸.. 2012. 4. 24.
지식이 너를 변화시켰는가,『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지식의 윤리성은 지식과 지적 주체의 관계에서 빚어진다. 물론 지식은 지적 주체가 생산하지만, 지식의 윤리성이란 그 지식을 매개 삼아 지적 주체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가의 여부와 관련된다." (본문 17쪽) ▶ 지식 생산에 앞서 지식 생산의 절차를 되묻다이 책의 화두는 ‘지식의 윤리성’이다. 저자가 말하는 ‘지식의 윤리성’이란 지식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지적 주체가 자기 변화의 계기를 구한다는 의미다. 즉 지식이 논리적으로 완결되어 있는지, 옳은지 그른지만이 아니라 지식과 대면하며 주체가 갱신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이론, 비평, 사상을 구분하여 사상을 이론이라는 영위에서 끄집어낸 다음 현실감각, 정치감각, 번역감각, 언어감각이라는 감각의 층위로 내려가 현실, 정치, 번역, 언.. 2012. 4. 23.
34회 저자와의 만남 :: 조명숙 소설가 2012년 4월 은 조명숙 소설가와 함께 합니다. 『댄싱 맘』으로 다시 독자를 찾아온 조명숙 소설가는 이번 소설에서 "소설로 그림 읽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결코 투명해지지 않는 생의 진리와 바투 한판 붙는 도전"을 끝낸 조명숙 소설가의 소감을 이번 행사에서 들어보고자 합니다. 어둠, 절말, 불행의 자리에 한 번이라도 자신의 돌을 놓아본 적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2012년 4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백년어서원 》『댄싱 맘』책 소개2012/03/23 너무 환한 세상은 잊어요, 엄마 『댄싱 맘』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