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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달았어요 산지니출판사 트위터 구경하기 http://twitter.com/sanzinibook 말로만 듣던 트위터. 산지니도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에 트위트 위젯도 달았구요. 요거 하느라 반나절이 다 갔네요. 블로그 글쓰기는 왕부담인데, 트위터 글은 짤막해도 되니 부담 없어 좋네요. 2009. 12. 23.
바람의 언덕, 테하차피 “인디언을 만나러 갔던 거 아닐까요? 그들의 혼령이 불렀는지도 모를 일 아닙니까.” “허허,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차상열의 우스갯소리를 영감님이 받았다. “테하차피라는 이곳이 본래 인디언들 성지였어요. 한국식으로 말하면 기가 모인 곳이고, 명당이지요. 절을 지을 때 일주문 앞의 물줄기만 조금 돌려놓았다고 그러지요.” (211쪽) 소설을 읽다 보면 이야기 속 배경과 인물들을 상상하게 된다. 지난 10월에 나온 조갑상 교수님의 신작 「테하차피의 달」을 읽다 보니 테하차피가 있는 미국 모하비 사막의 풍경과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태고사란 절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테하차피는 미국 LA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인데, '바람의 언덕'이라는 뜻의 인디언 말이란다. 과거에 인디언이 .. 2009. 12. 17.
감성과 윤리-2009년 4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출판사의 아침은 대체로 조용합니다. 교정지 넘기는 소리,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가끔씩 편집자들의 한숨소리도 들립니다. ‘휴, 이게 무슨 말이고!’ 꼬인 문장을 풀다가, 머리가 띵해져 올 때 가벼운 탄식을 내쉬기도 합니다. 그러던 한순간, “됐다!”라는 사장님의 외마디 환호 소리에 직원들 모두 놀라고 말았습니다. 가 2009년 4분기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기쁜 소식을 듣고 마음이 화사해집니다. 이번 분기 평론․수필․희곡 분야의 지원 대상 저서는 모두 53권(평론 14권, 수필 36권, 희곡 3권)이었는데, 1차와 본심을 거쳐 총 다섯 권의 책이 선정되었습니다. 1 구모룡 『감성과 윤리』 산지니 2 이연승 『감성의 귀환』 월인 3 김경 『셰익스피어 배케이션』 웅진지식하우스 4 김정환.. 2009. 12. 11.
따뜻한 만남 <동화의 숲을 거닐다> 저자 황선열 여러분, 동화의 숲을 한 번 걸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황선열 아동문학 평론집은 문학의 위기 시대에 그나마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곳이 아동문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날로 각박해져가는 세상에도 어린이들은 여전히 순수한 동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직접 어린이책을 읽어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책을 읽고 나눌 때 어른과 아이는 소통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황선열 아동문학 평론집 는 7년 동안 아동문학을 읽고 꾸준히 비평을 계속해온 결과물입니다. 이 책에서 선생님은 아동문학 비평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 비평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 어떤 책인지를 탐색하고, 그 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자리에 존재해야.. 2009. 12. 4.
독서토론회 얼마 남지 않은 2009년. 넷째주 수요일 저녁 과 함께 해보면 어떠실런지요. 영광도서 사랑방에서 12월 23일(수) 저녁 6시 30분에 독서토론회가 열립니다. 영광독서토론회에 산지니가 참여하는 것은 작년 가을 김곰치 장편소설 이후로 두번째네요. 오신분들 중 60명을 추첨하여 저자 사인이 들어 있는 책과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그동안 서점 발길 뜸하셨다면 한번 오셔서 책구경도 하시고 선물도 받고 의미있는 시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 12. 3.
에스프레소 북 머신 커피머신에 원두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에스프레소 한잔이 뚝딱 만들어지는 것처럼 북머신에 종이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10분 만에 책 한권이 만들어져 툭 떨어진다. ‘에스프레소 북 머신’이 만들어내는 풍경이다. ‘에스프레소 북 머신’은 미국의 온디맨드북스사가 개발한 즉석 주문 출판시스템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의 주요 서점과 대학 도서관에 공급돼 있다고 한다. 최근 구글 도서 데이터베이스(DB)의 저작권이 만료한 책을 인쇄하는 서비스를 내놓아, 15분 안에 300쪽 기준으로 8달러에 책 1권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보기) 국내에도 이미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통신사들이 전자책(e-book)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디지털화된 e북의 도서 데이타와 즉석 주문 출판시스템이 만나 활성화된다면 .. 200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