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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378

김수우 백년어서원 대표 산지니 출판사는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겨울호가 출간되었고, 김수우 시인이 이번 겨울호에 「저항하라, 상상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는 글을 쓰셨습니다. 김수우 시인은 중앙동에서 '백년어서원'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백년어서원은 부산에서 중요한 인문학 공간으로, 매주 '바까데미아'를 운영하고 그 외에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기념해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과 함께, 이번 『오늘의문예비평』에 실린 글에 대한 기사를 부산일보에서 냈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백년어서원 http://blog.naver.com/100_fish/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 http:.. 2011. 12. 23.
1980년, 무엇이 떠오르세요? 1980년 부산의 학생투쟁을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 『1980』 출간 부마항쟁과 1980년 부산의 학생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1980』이 그 운동의 당사자였던 저자에 의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1980』은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을 전후한 1년여 동안에 한정된 이야기로 1980년을 전후한 격랑의 시간에 대한 소묘이자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는 한 청춘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한 시대의 질곡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표랑하는 청춘의 시간을 그린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5·18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저자 노재열은 전두환군사정권 8년 동안 3차례 구속 수감되며 20대 청춘을 다 보낸 이력의 소유자이다. 누구보다 그 시대를 뼛속 깊이 체험했다고 할 수 .. 2011. 10. 6.
부산문화의 아름다움을 읽어주는 남자 '임성원 기자'를 만나다 두 번째 인터뷰, 그 주인공은 『미학, 부산을 거닐다』의 저자 임성원 기자님입니다. 지나치게 건강한 해가 빛을 마구 내뿜는 점심시간, 부산일보 4층에서 기자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자님의 첫인상은 제 예상과 달랐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전형적인 교수님 스타일 같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뵌 기자님의 인상은 부드럽고 위트가 넘치는 인간적인 느낌이셨습니다. 어쩌면, 사진의 이미지와 제가 본 이미지가 모두 기자님이 가지고 계신 이미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자님의 문체에서는 깐깐함이, 글 자체에서는 인간적인 따스함이 느껴졌습니다. 기자님은 제게 손수 믹스 커피 한 잔을 타 주셨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를 앞에 두고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기자님은 자꾸 저를 인터뷰 하시려 했습니다. 저는 저도.. 2011. 8. 3.
24회 저자와의 만남-부산을 맛보다 드디어 부산ㆍ경남 전문 맛집 책이 나왔습니다. 짠~ “음식, 하면 전라도 아이가, 부산에 무슨 맛집이 있겠노?” ‘노~!’ 천만의 말씀입니다. 360만 인구에 한 해에 관광객이 200만 명이 넘는 부산, 수백만의 인구가 사는 한국 제2의 도시이자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 쉬운 해양도시 부산에 맛있는 음식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이겠죠. 『부산을 맛보다』는 3년 넘게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고 실제로 맛본 음식 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을 골라 담은 진정한 맛집책이랍니다. 이번 24회 저자와의 만남은 바로 『부산을 맛보다』의 저자이신 부산일보 박종호 기자입니다. 박종호 기자는 맛집 전문 기자이자 네이버에 ‘빈라면’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문객 백만 명을 돌파한 파워블로거이기도 한데요(htt.. 2011. 6. 14.
우리가 남이가?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심삼일에 그칠지라도 신년계획 야심차게 새우셨죠. 저도 나름 남들 다 세우는 수준으로 계획은 세웠습니다. 작심삼일을 130번, 올 연말에는 웃는 한해가 되기를 우리 모두 아자 합시다. 개인마다 신년계획을 세우듯이 각 기업이나 단체, 어느 곳이나 신년계획을 세우죠. 신문도 신년기획을 하는데 을 보다보니 ‘부산사람 비밀코드’라는 신년기획이 있더군요. 부산의 시민사회가 부산 병을 스스로 진단, 치유 방안을 찾아 경기 침체, 지속적인 인구 감소, 인재 유출, 저출산 등 부산의 부정적 지표와 이미지를 바꾸는 일대 시민혁명을 일으켜 주체적 창조도시로 나아가자는 야심찬 신년 기획인 것 같아요. 저도 부산에 산지 어언 30여 년 정도 되다 보니 반은 부산사람이라 할 수 있죠. 그래서 내가 사.. 2011. 1. 5.
부산시도 블로그를 오픈했네요 부산시도 드디어 블로그를 오픈했네요. 과거에 너도 나도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것처럼 요즘은 블로그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덕분인지 얼마 전에는 부산mbc와 창원kbs에서 인터뷰를 하고 갔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저희 출판사 블로그에 올려진 지역 서점 관련 글을 보고 취재를 나오셨더군요. 블로그가 저렴한 비용의 홍보 수단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만, 허위 과장 광고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되겠지요. 201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