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9.07.02 산지니 편집자의 서울국제도서전 첫 참여 후기 (a.k.a. 정우성님 영접)
  2. 2019.06.27 2019서울국제도서전 이야기_작가 사인회와 이모저모
  3. 2019.06.26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4. 2019.06.24 10명 죽인 살인마는 거리를 활보했다… 피해자가 흑인여성이었기에
  5. 2019.06.21 지금 산지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있어요! -2019서울국제도서전 이야기 ➁ (1)
  6. 2019.06.21 [6월 21일 출판 새 책] 그림 슬리퍼-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7. 2019.06.20 지금 산지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있어요! -2019서울국제도서전 이야기 ➀ (2)
  8. 2019.06.19 정우성, 손미나, 장강명…서울국제도서전에서 먼저 만나는 신간 10
  9. 2019.06.18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연쇄살인마『그림 슬리퍼』(책소개)
  10. 2019.06.17 2019 서울국제도서전, 어떤 행사가 있을까?
  11. 2019.06.17 범죄전문기자, 연쇄살인범을 10년 추적하다···'그림 슬리퍼'
  12. 2019.06.17 도서 신간 6월 2째주 <그림 슬리퍼>
  13. 2019.06.1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 <그림 슬리퍼>
  14. 2019.06.13 <그림 슬리퍼> 읽고, 굿즈 받고, 도서전 가자!
  15. 2019.06.13 [행사 알림] <그림 슬리퍼> 북토크 (2)
  16. 2019.06.13 [이주의 신간] 그림 슬리퍼
  17. 2019.06.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
  18. 2019.05.24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크리스틴 펠리섹 <그림슬리퍼>
  19. 2018.06.22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산지니의 행사 참여하세요!!!
  20. 2018.06.20 산지니를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세요! (1)
  21. 2018.06.01 [편집일기 1화]-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 다녀오다 (2)
  22. 2018.05.09 산지니 '2018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소식
  23. 2017.06.08 동네책방 중소출판사에 문 활짝 ‘의미있는 변신’ (한국일보)
  24. 2017.06.08 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연합뉴스)
  25. 2016.06.16 두근두근 태국 도서전 출장기 (3)

안녕하세요, 실버 편집자입니다.
지난 6월 19일~23일에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편집자님(날개 편집자님이 실시간으로, 봄 편집자님이 사인회 중심으로)들이 재미있게 올려주셨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 (주로 의식의 흐름기법과 TMI 위주...) 보았던, 느꼈던 부분을 올릴게요 :)

도서전 전날, 편집장님 차를 타고 슝슝 서울로 올라갔어요.

부산에서 가져간 책들을 강남 길 한바닥(?)에 책을 내리고 행사장으로 옮겼는데요... 책은 왜 이렇게 무거운 걸까요ㅠ_ㅠ 다른 편집자님과 함께 책을 깃털처럼 가벼운 소재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넋두리도 했답니다.

산지니 부스에 도착해서 디자인팀에서 예쁘게 만들어주신 현수막도 걸고, 테이블도 으쌰으쌰 설치하고! 땀 뻘뻘 흘린 다음... 맛있는 쌀국수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다음 날 아침, 도서전 첫날의 설렘을 안고 행사장으로 향했어요.

어떻게 하면 독자님들이 우리 부스를 주목할까? 고민하며 조금이라도 더 책이 잘 보이도록 이렇게 둘까 고민하며 테이블을 이렇게도 옮겨보고 저렇게도 옮겨보고...!

 

그렇게 완성된 산지니 부스! (테이블 배치는 하루하루 달라집니다.)


 

첫날은 정상천 선생님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북토크 행사가 있었구요.

 

 

인도, 러시아 출판사와 미팅을 했어요.

 


저녁으로는 맛있는 피자도 먹고, 멀리 로스앤젤레스, 토론토에서 오신 <그림 슬리퍼> 저자, 편집자님도 만나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피자가 아주x100 커서 이것이 강남 피자인가... 했습니다.


다음 날, 피곤하실 텐데 오픈 시간부터 오신 크리스틴 펠리섹 작가님 (저희가 준비한 현수막을 보고 어메이징 하다며 좋아해주셨어요ㅠㅠ)

 

작가님 포즈가 한 두번 사진 찍어본 포즈가 아니셨습니다...


작가님과 함께 여름 첫 책 부스도 구경했어요.

 


작가님은 코엑스 책마당 도서관을 보며 놀라워하시기도 했어요.

 

 

작가님은 북촌 한옥마을을 보러 떠나시고,
<습지 그림일기> 저자 박은경 선생님과 ‘습지 생물 만들기’ 체험 시간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줘서 너무 뿌듯했어요. 열심히 준비해주신 박은경 선생님도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마치고 해외출판사와 미팅을 하려 저작권 센터에 가는데, 사람이 웅성웅성 모여있는거에요...

끌린 듯 가보니 ★정 우 성 님★ 이 북토크 중이셨어요.

 


목소리마저 잘생겼다는 게 이런 걸까요.... 홀린듯 보다가 다시 미팅을 하러 갔답니다.ㅎㅎ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니 산지니 부스 바로 앞 원더박스 출판사 부스에서 싸인회를 하고 있었어요.

 

 

저도 살짝쿵 싸인을... (저희 출판사 여성 직원 3명이 모두 싸인을 받았다는 건 비밀...!)

 


도서전을 하면서 한 번씩(?)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되어주었던 그 싸인

 

편집장님이 찍은 우성님


다음 날 아침, 코엑스 주변 카페에서 한국일보 강윤주 기자님과 <그림 슬리퍼> 크리스틴 작가님의 인터뷰가 있었어요.

 

 

기자님께서 좋은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깊은 인터뷰 기사가 탄생했어요.
기사 바로 보


인터뷰를 마치고 <그림 슬리퍼> 작가님과 독자님과의 만남이 있었는데요.

 

 

작가님이 기자로서 탐사한 기록에 따른 ‘그림 슬리퍼’ 피해자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작가님이 어떻게 이 사건을 알게 되었는지, 범인을 찾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지, 또 경찰의 수사과정과 범인 검거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이터널저니에서 함께한 ‘그림 슬리퍼’ 강연에서 함께 정리할게요.

 


강연을 마치고 싸인회 시간도 있었는데요,

작가님은 싸인을 하실 때 꼭 'Hope this your only encounter with a serial killer!'라는 문장을 적으신다고 해요. 이번 강연이 유일한 연쇄살인마와의 만남이길 바란다는 말이 웃기면서도 오싹하죠?^^;


마지막 날은 한 시간 짬을 내어 도서전을 둘러보았는데요,
이번에 눈에 띄었던 특별기획전은 ‘아시아 독립출판’이었어요.

 

 

한국에도 여러 독립출판사와 독립서점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 흐름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각기 다른 출판 생태계를 가지고 잇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독립출판’이란 어떤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해요.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타이완, 태국 6개국의 독립 출판물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구경할 것도 많고, 다른 나라의 독립서점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갖게 했어요.

 

특별전시 ‘금지된 책: 대나무 숲의 유령들’도 좋았는데요.

 

현대미술과 금서를 접목해 출판 역사의 주요한 한 장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금서는 정치, 종교, 이데올로기 등의 이유로 권력에 의해 제작과 배포가 금지외었거나 회수된 책을 뜻한다고 해요.

이번 전시는 ‘억압된 것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드러난 검열 사례와 함께 일본, 대만, 터키, 말레이시아, 태국까지의 해외 금서 사례를 소개하며, 책을 만들고 읽을 자유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날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님,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전혜연 작가님도 오셔서 사인회를 했어요. 

 

 

산지니 부스에 발길을 멈추게 한 조혜원 작가님의 멋진 기타연주와 노래 정말 감사했구요, 전혜연 작가님이 직접 만들어오신 비건 쿠키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혜연 작가님의 싸인 속 한 마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시도, 주방에서 시작하세요"


산지니 부산팀은 이날 저녁을 먹은 뒤 일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떠났어요.

일요일에 남아서 마무리해주신 봄 편집자님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스에 들려서 산지니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이야기 나누어주신 독자님들도 정말 감사했어요.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Posted by 실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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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국제도서전이 끝이 났습니다:)

18일 부스 정리부터 마지막 23일까지 코엑스에 6일 동안 있었네요. 약간 정신이 혼미할 때도 있었지만 작가님과 독자님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지난해는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가 산지니 부스에서 사인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흥겨움을 또다시 잇기 위해 조혜원 작가의 기타 공연을 준비했고요, 첫 책을 낸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의 전혜연 작가의 사인회도 준비했습니다.

작은 출판사의 작은 사인회였지만, 준비하신 작가님, 구경하는 관람객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넉넉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혜연 & 조혜원 작가 사인회] 

_기타 연습을 하는 조혜원 작가님. 오래된 악보집에서 시간이 느껴지네요.



_드디어 두 분이 만났습니다. 
 작가님의 지인들도 오시고 현장에서 책을 사서 사인을 받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산지니 부스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지요.

__이번에 첫 책을 낸 전혜연 작가는 비건식당 오늘을 금토 이틀 운영하는데요. 도서전 참석을 위해 식당 문을 닫고 오셨다고 하네요. 심지어 직접 비건으로 만든 비스코티도 구워 오셨어요. 책처럼 빵도 건강한 맛이었어요^^

조혜원 작가(왼쪽), 전혜연 작가(오른쪽)


_두 분 덕분에 마음껏 웃었던 토요일이었네요^^ 전혜연 작가님은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프로처럼 사인도 척척하셨어요.


*************


_2019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으로 산지니의 <그림 슬리퍼>가 선정되었지요.

책에 대해 알고 부스에 오신 분들도 계셨어요. 아주아주 반가웠답니다.


_굿즈로 시원한 부채를 준비했답니다.

비록 화려한 굿즈는 아니지만 유용하게 쓸모 있게 사용해주신다면 기쁠 것 같아요.


_마지막 날, 책을 조금 더 팔기 위해 애를 썼어요^^

 이날 아침에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윤성근 작가가 

 산지니 부스를 방문했어요. 멋지게 사진도 찍었구요. 언제나 그렇듯 모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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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번 도서전은 성인출판사는 A홀에, 아동,독립출판,이벤트 출판사는 B홀로 나눠졌습니다. B홀에 비해 A홀은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각자 부스마다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관람객을 유인했습니다.

유명 작가가 와서 사인회를 하는 부스도 있었구요. 포토존을 방물케하는 화려한 부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A홀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휴머니스트의 '자기만의 방'이었습니다. 자기만의 방은 2030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북으로 휴머니스트에서 나온 실용시리즈인데요. 휴머니스트 부스 한켠에 벽을 세워 정말 자기만의 방을 만들었고요. 

책을 낸 작가가 직접 일일점원이 된 점이 특이하고 재밌었습니다. 작가와 독자가 수직적인 소통이 아니라 수평적인 소통으로 보였고 교감하는 분위기가 즐거워보였습니다. 그 분위기에 취해 저도 물감은 샀는데... 붓을 아직 못 사서 그림을 못 그리고 있네요( +ㅡ+)


_B홀에서는 성심당이 주인공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많았어요. 캬-

도서전에서 음식과 맛에 관한 키워드로, 쿡북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출간한 적이 있는 성심당이 도서전에서 빵과 책을 팔았습니다. 단연 인기가 높아 커피를 먹으려면 줄을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_또 인기 있었던 부스는 아시아독립출판입니다. 대만, 일본 등 아시아의 독립출판물을 구경할 수 있었구요 여러 동네책방들이 참가해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을 팔았어요. 인기가 아주 대단했어요.


_이색적인 굿즈는 책과 어울리는 향수를 파는 곳이었어요. 서시에는 어떤 향이 날까요.

 책에 향수를 뿌려서 읽으면 된다네요!  


_마지막 인기 부스는 바로 운세 자판기. 

 저도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해보지 못했어요. 


_이렇게 도서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도서전 기간에 산지니 부스를 방문해주신, 작가, 독자, 출판관계자 모두 감사드립니다.

_이제 우리는 책에서 만나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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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범죄로 널리 알려진 유영철은 윤락여성과 출장안마사 11명을 살해하며 “여자들은 몸을 함부로 굴리지말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우범 지대에 속해있어 실종 사실이 잘 알려지지도 않으며, 실종신고를 해도 경찰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집단이다. 유영철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였다.

LA 사우스 센트럴 지역에서도 이러한 여성 혐오 범죄가 있었다. 살인범은 1984년부터 10명 이상의 빈민가 흑인 여성을 살해해왔다. 2006년부터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범죄 전문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살인범이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살인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삼아 잠들었던 살인마란 뜻으로 ‘그림 슬리퍼(Grim Sleeper)’라 이름 붙여 이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다.

6월 21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산지니)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의 강연이 출판사 산지니 주최로 열렸다.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신간 도서를 처음 선보이는 ‘여름, 첫 책’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리스틴 펠리섹의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은 올해 ‘여름 첫 책’ 중 하나이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인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사진 = 김지현 기자]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터럴의 사라진 여인들’은 범죄 전문 기자인 크리스틴 펠릭섹이 10년 넘게 조사를 통해서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내용이다.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강연중인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사진 = 김지현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현재 피플 매거진에서 기자로 활동 중이며, ‘그림 슬리퍼’ 사건에 대해 책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LA위클리에서 범죄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었다. 2006년 어느날 크리스틴 펠리섹은 취재 거리를 찾아 LA 검시관 애드 윈터를 찾아갔다. 그는 LA주 골목이나 쓰레기장에 유기된 시체들에 주목했다. 그 피해자들은 모두 흑인 여성들이었고 시체에는 비슷한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크리스틴 팰리섹은 집요하게 파고들어 1985년 피해자부터 1988년 유일한 생존자까지 8건의 사건과 13년 동안 잠복기를 가진 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건의 살인 사건이 연쇄살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크리스틴 펠레섹 LA위클리에 ‘그림 슬리퍼’에 대해 처음으로 기사를 내게 된다.

강연중인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사진 = 김지현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이날 서울국제도서전 강연에서 이 책에서 다루고 싶었던 것은 미국이라는 사회 안에서 묻혀있는 소수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가난한 흑인 여성이었다.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사우스 센트럴 지역에서만 그림 슬리퍼 뿐 아니라 6명의 연쇄살인자가 더 있었고, 피해자는 매춘, 마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것이 수사가 부진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 크리스틴 펠리섹은 소수자들이 폭력 안에 묻혀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등하고 소중하기 때문이다. 만약 LA에서 금발의 여성 치어리더가 살인을 당하면 널리 알려지겠지만 흑인 매춘부 여성이 피해자였다는게 긴 시간 동안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한다며, 금발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생명을 모두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 책은 살인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희생자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피해자에 대해서 더 많은 목소리를 갖고 사회에 내고자 하는 그의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표출했다. 기사를 쓸 당시 편집장은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해 살인마의 특징을 잡거나 그의 내면에 대해 다루고 싶어했지만 크리스틴 펠리섹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날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끝에 이 책을 출판한 ‘산지니’의 관계자는 “크리스틴이 처음 이 사건을 밝혔을 때 여성 범죄 전문 기자라는 이유로 경찰관들이 정보를 안주려고 했는데 20년 전 피해자였던 가족들이 증거를 주기 시작하며 적극적으로 도왔고 그 정보를 경찰에 넘기면서 경찰이 신뢰를 하게 되었다며, 경찰과 피해자와 기자와의 연대를 통해서 밝혀낸게 그림 슬리퍼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하고 부진하게 수사가 진행됐던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낸 것은 피해자들의 가족과 크리스텐 펠리섹 기자가 정의가 무엇인지를 찾고 싶었던 결과였다.

이날 행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며 사인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사인하는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사진 = 김지현 기자]

 

뉴스페이퍼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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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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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죽인 살인마는 거리를 활보했다…

피해자가 흑인여성이었기에”

 

연쇄 살인마 기사로 범죄 검거 이끌어낸 작가 크리스틴 펠리섹

 

미국의 유명 주간지 피플의 범죄전문기자인 크리스틴 펠리섹이 21일 서울 코엑스 인근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차 방한했다. 홍윤기 인턴기자

법과 정의는 반드시 공평하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통용되듯,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에게 사법부는 유독 관대했다. 재판뿐만이 아니다. 범죄 발생 직후 수사 단계에서부터 공정함은 작동하지 않는다. 똑같은 범죄를 당했다 해도 피해자가 누구냐에 따라 경중이 갈린다. 피해자가 돈 많고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사람이라면 사건은 떠들썩하게 다뤄진다. 반면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일 경우엔 조용히 묻히기 일쑤다.

미국의 유명 주간지 피플의 범죄 전문기자인 크리스틴 펠리섹은 이 부조리를 정면으로 주시했다. 그는 20여년간 묻혀 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빈민가 일대에서 벌어진 흑인 여성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최근 출간한 ‘그림슬리퍼’(산지니 발행)는 그 취재 기록을 담은 범죄 르포집이다. 23일 폐막한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도서전을 통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책)에 선정돼 방한한 그를 서울 코엑스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 펠리섹은 “범인은 10명을 살해하고도 20년 간 거리를 유유히 활보했다. 미국 사회는 범인을 못 잡았던 게 아니라 안 잡았던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의 죽음 뒤엔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사건의 골자는 이렇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에서는 1985~1988년 흑인여성 7명이 살해당했다. 피해자들의 가슴에는 총알이 박혀 있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구겨 넣어 눈에 잘 띄는 도롯가에 버렸다. 피해자들은 모두 빈민가에 살았다. 범죄 대상, 살해 수법, 시신 유기 방법까지 동일했다. 반경 6㎞ 지역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에서 20년 간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흑인, 여성, 빈민가에 거주했다는 점 등이다. 8번째 피해자인 에니트라 워싱턴은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그러나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밑바닥 인생들이 모인 사우스 센트럴에서 살인 사건은 늘 일어나는 일이고, 마약에 중독된 가난한 흑인 여성들의 삶은 ‘원래 비참하다’며 외면했다. 그렇게 묻혀 있던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2006년. 펠리섹이 이 사건을 처음 기사화하면서다.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지 21년이 지나서였다. 그 사이 범인은 3명을 더 죽였다.

펠리섹은 흑인 여성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은 취약계층에 대한 미국 사회의 방관과 외면이었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베벌리힐스에서 살인 사건이 터지면 난리가 나죠. 경찰, 언론, 정부 다 달라붙어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흑인 여성들의 죽음에는 피해자 가족 말고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살아서 ‘가난한 흑인 여성’이라 범죄의 타깃이 됐고, 죽어서는 ‘가난한 흑인 여성’이라 수사조차 외면당했어요.”

공권력의 불공정함을 깨달은 펠리섹은 기사를 통해서 범인을 잡겠다고 나섰다.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범인의 별명도 직접 만들었다. ‘그림슬리퍼(Grim Sleeper)’는 ‘잠들었던 살인마’란 의미다. 살인범이 1988년 범행을 저지른 뒤 긴 휴식기를 거쳐 2002년부터 다시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에 착안했다. 피해자 한 명 한 명의 삶을 다룬 기사도 내보냈다. 피해 여성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웃이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다.

반향은 컸다. 시민들은 분노하며 범인 검거에 손을 보탰다. 남편이나 남자 친구가 범인으로 의심된다고 적극적으로 제보를 해오는 여성들도 있었다. 수사 인력을 총동원한 경찰은 2010년 7월 범인 로니 프랭클린 주니어(67)를 검거한다. 그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펠리섹은 사회적 약자들의 죽음에 둔감해질수록 사회는 더 위험해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살인마가 20년 넘게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 죽어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했기 때문입니다. 가난하고 힘 없는, 아무도 모르고 넘어갈 사람의 죽음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한국일보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기사 원문 바로가기

 

 

그림 슬리퍼 - 10점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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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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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고 있는 산지니의 둘째 날 소식을 전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에어컨 빵빵한 코엑스로 어서들 피서 오셔요 :)  

 

최영철, 조명숙 선생님이 산지니 부스에 방문해주셨어요. 최영철 시인의 신간 <시로부터> 산 독자가 선생님께 사인을 받으러 오셨어요. 책을 읽고 최영철 시인의 팬이 되었다고 하네요. 도서전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작가에게도, 독자에게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앗, 선생님. 카메라를 의식하신 포즈인가요? ^^ 옆 부스의 정우성 저리가라입니다 ㅎㅎㅎ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는(ㅎㅎ)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님의 "습지의 작은 친구 도롱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였지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고요. 특히 아이들이 도롱뇽과 개구리 알 만들기 하는 시간을 즐거워했어요.

 

 

박은경 작가님이 손수 준비하신 재료들입니다.

도서전에 참석한 아이들을 보니 제 마음이 다 흐뭇합니다~

 

개구리 알 만들기 재료는 슬라임으로 했는데요. 선생님이 아이들 몸에 해롭지 않게 물풀로 직접 만들어서 무독성이라고 합니다!

개구리 알이 굉장히 현실감 넘칩니다 ㅎㅎ

 

박은경 선생님의 "도롱뇽 만들기" 모르는 아이들 없게 해주세요~ 사진만 봐도 즐거워보입니다.

 

아마도 도서전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하면 안 되겠죠 ㅎㅎ 쿨럭) 도서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쓴 작가로 참석한 정우성 님을 실물 영접하였습니다. 
산지니 부스가 정우성 님이 책을 낸 원더박스 부스 바로 옆이라서 잘 볼 수 있었어요.

편집자님, 왜 앞모습은 없는거죠? ㅎㅎ

 

도서전에서는 출판사와 독자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해외 출판사나 에이전시와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산지니도 사전에 인도, 러시아, 대만, 뉴욕, 홍콩, 미국 등등 다양한 나라와의 저작권 미팅 약속을 잡았습니다. 각 나라의 출판계 소식과 또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만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는 좋은 기회죠. 물론, 산지니의 도서도 해외 출판사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고요.

 

지금은 대만 에이전시와 저작권 상담을 하고 있네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주말 나들이로 적극 추천합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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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9.06.24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박은경 작가님.
    멋집니다.

    최영철 선생님. 반갑습니다.~
    7월 8일 <100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때 뵐께요.

 

 

그림 슬리퍼-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우범지역인 사우스 센트럴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10여명의 흑인 여성들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뒤 도로에 버려졌으나, 경찰과 정부, 언론은 빈민가에 거주했던 흑인 여성 희생자들을 외면했다.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산지니·1만8000원.

 

한겨레 문화 책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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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 [생활 문화] 책꽂이 그림 슬리퍼

[서울 신문] - [책 출판] 책꽂이 그림 슬리퍼

 

 

 

그림 슬리퍼 - 10점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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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COEX에서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축제, 출판인들의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서울에 계신 분들은 꼭 도서전에 가보실 것을 추천드리고요.

거리가 멀어 가지 못하는 (ㅠㅠ) 분들을 위해서 첫째 날 도서전 풍경을 전합니다.

 

발길을 붙드는 강렬한 <그림 슬리퍼> 배너네요. 멈춰..여기에 멈춰서세요!

산지니의 부스입니다.

A홀 J22 부스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따끈따끈한 산지니의 신간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여름 첫, 책'에 선정된 <그림 슬리퍼>도 만나실 수 있어요. (타이밍이 맞는다면 부스에 계시는 <그림 슬리퍼> 작가님을 만나실 수도..?!)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살인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 크리스틴 펠리섹 작가의 지난했던 여정을 담은 <그림 슬리퍼>. 멀리 미국에서 날아오신 작가님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작가님의 생생한 강연,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 외에도 다양한 산지니의 도서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때 아주 가볍게 들고 가서 읽기 좋은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 2종도 만나보세요.

22일 토요일에는 내 몸도 마음도 즐거운 마크로비오틱한 일상을 담은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의 전혜연 작가님과 깊은 산골에서 전해주는 행복 이야기를 담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님의 콜라보 행사가 산지니 부스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짜잔~ 하고 발표된! '여름, 첫 책'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10권의 책을 바로 이곳!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 슬리퍼>가 전시된 공간이네요. 뭔가, 조용히 들어가서 책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

 

 

도서전 첫날,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저자 정상천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 전 사람들이 없어 걱정했는데요. 강연 시작하니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어요. 오신 분 모두 강연을 경청해주셨고, 강연이 끝난 후 질문이 쏟아졌어요. 누구라도 듣고 나면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 서영해 선생님의 일생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강연 중인 정상천 선생님

서영해 선생님의 일생을 알리기위한 정상천 작가님의 노력은 계속 됩니다. 쭈욱~~~~!

 

 

책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오디오북 코너입니다. 오디오북 전시 코너에 산지니 도서 4종이 선정되었어요.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 <방마다 문이 열리고>, <볼리비아 우표>, <우리들, 킴>

5분 동안 샘플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책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 오디오북 체험도 강추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미국 LA에서 먼 길을 날아온 <그림 슬리퍼>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작가님이 도서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름, 첫 책'의 작가 중 유일한 외국 작가이기도 합니다. 2주간의 방한 기간에 서울과 부산에서 강연을 하실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한국에서 좋은 기억들을 많이 안고 가시면 좋겠네요~

도서전에서의 강연은 내일(21일) 12시 책만남홀 1에서 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합니다^ ^

 

이번 방한에는 특별히 <그림 슬리퍼>의 원서를 담당 편집한 에디터도 함께했습니다. 본인이 편집한 책이 번역되어 도서전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 같네요^^ 

<그림 슬리퍼> 에디터(좌)와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우) / <그림 슬리퍼> 굿즈인 종이부채를 들고 계시네요 :)

 

 

5일간 펼쳐지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이모저모를

산지니 블로그와 SNS통해서 올려드릴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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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9.06.20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 첫 책 <그림 슬리퍼>가 전시된 방은 약간 책감옥 느낌인데요.^^
    "이 책을 다 읽어야만 이 방에서 나갈 수 있다"
    참고로 <그림 슬리퍼>는 456쪽

  2. 동글동글봄 2019.06.2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에 있는 것처럼 잘 전달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에는 6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코엑스홀에서 ‘출현(Arrival)’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도서전은 단순히 많은 사람과 책이 모이는 것에서 나아가 동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독자에서 저자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독서 행태의 변화’ 같은 출판계 현안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인 동시에 ‘난민과 다문화 가족’, ‘언론과 출판의 자유’ 같은 사회적 이슈도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름 첫 책’ 코너에서 처음 공개되는 10권의 신간은 도서전이 열리는 5일 간 현장에서 독점 공개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일반 서점에서는 예약판매 진행) 우리에게 다가올 ‘여름 첫 책’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1.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크리스틴 펠리섹/ 산지니/ 2019년)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뒷골목에서 세 발의 총을 맞은 한 흑인 여성이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후 10명 넘는 흑인 여성이 연쇄 살인마에게 희생 당하지만 빈민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한다.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린 건 ‘피플(People)’지의 선임기자였던 크리스틴 펠리섹이다. 그녀는 2006년 우연히 이 사건을 접하고 취재를 진행한 끝에 미국 전역에서 관심을 얻어 수사는 다시 불붙게 된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기록한 범죄 르포집이다.

 

 

 

2. <나의 로망, 로마>(김상근/ 시공사/ 2019년)

 

유럽 여행시 많이들 방문하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로마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로마를 잘 아는 사람도 만나기 어렵다. 로마를 여행하기 전 이 책을 일독한 후 방문한다면 훨씬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저자인 연세대학교 신학과 김상근 교수는 로마를 걸으며 리비우스의 <로마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 등의 고전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베르니니, 카라바초 등 예술가의 흔적을 좇기도 한다.


 

3.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정우성/ 원더박스/ 2019년) 

평소 난민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배우 정우성. 2014년 5월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매년 해외 난민촌을 찾아 그들의 소식을 우리 사회에 전해왔다. 이 책은 2014년 11월 네팔 방문부터 2018년 11월 지부티와 말레이시아 방문까지 그가 친선대사 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와 생각을 적은 책이다. 그는 “난민을, 그리고 난민촌을 직접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다면, 그들을 돕는 문제에 대해 (중략) 의문을 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4. <그 바다, 명량: 마지막 마음의 기록>(나형수/ 소미미디어/ 2019년)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가장 열악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했던 임진왜란의 명량해전. 이 책은 세계 해전사에서 유례없는 대승리를 기록한 명량해전을 현대적 심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픽션이다. 주인공 ‘순신’과 승병장 ‘혜운’, 첩보조직 ‘야청’, 촌로인 ‘마하수’ 노인 등의 활약상을 통해 전쟁의 리얼리티와 액션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순신 장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기회.


 


 

5.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손미나/ 한빛비즈/ 2019년)

방송사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 스타트업 CEO, 허핑턴포스트 편집인, 인생학교 교장에 이르기까지…손미나만큼 다양한 인생 행로를 걸어온 사람이 있을까? 스페인, 페루, 프랑스 등지의 여행기를 책으로 펴내 뜨거운 독자의 지지를 얻었던 저자가 이번에는 인생의 지혜를 담은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남들과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용기, 세상을 돌아다니며 만난 사람들에게서 얻은 지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6.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이진우/ 휴머니스트/ 2019년)

20세기 최고의 정치철학자로 손꼽히는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사유하지 않는 삶에 대한 경고를 보낸 바 있다. 이처럼 가치 있는 사유이지만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니체의 인생 강의>, <의심의 철학> 등을 통해 대중에게 철학의 재미를 전파해온 포스텍 이진우 교수가 한나 아렌트를 통해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법을 제시한다. 한나 아렌트의 관점에서 ‘무엇이 우리를 쓸모 없는 존재로 만드는가?’, ‘정치는 왜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가?’ 등의 열 가지 테마에 접근한다.

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허블/ 2019년)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 이 책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그녀가 쓴 소설들을 묶은 첫 작품집이다. 표제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비롯해 앞에서 언급한 ‘관내분실’을 포함한 총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소설가 김연수는 “시선에서 질문까지, 모두 인상적이다”라고 그녀의 소설들을 평한 바 있다.
 


 

8.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장강명/ 아작/ 2019년) 


 

사회를 보는 독특하고 날카로 운 통찰력으로 소설을 써나가는 장강명 작가. 그의 작품은 주류 문단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 근원에는 SF가 있다. 대학생 때부터 PC통신에 SF소설을 연재하고, SF소설 웹진을 창간할만큼 SF장르에 깊은 애정을 가진 그의 중단편 SF 10편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사랑을 유지시킬 수 있는 사랑보조제가 개발된 시대의 이야기인 ‘정시에 복용하십시오’ 및 서로 다른 종류의 초능력을 지닌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등 사랑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 다수 포진돼 있다.

9. <펭귄의 여름>(이원영/ 생각의힘/ 2019년) 

저자는 여름에는 북극, 겨울에는 남극을 오가며 펭귄을 비롯한 극지동물들의 행동 생태를 연구하는 학자다. 완전히 다른 극지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어떤 느낌일까? 이곳

에서 서식하는 펭귄은 대체 어떤 동물일까? 이 책은 ‘펭귄 박사’이자 ‘펭귄 덕후’인 저자가 43일간 펭귄과 함께 보낸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다소 후덥지근한 대한민국의 공간에서 찬바람이 부는 극지로 순간이동한 느낌에 휩싸인다. 만화나 뉴스에서만 봐왔던 펭귄이라는 동물에 대해 알아가고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된다.

10. <항구의 사랑>(김세희/ 민음사/ 2019년)&nb sp;

올해 봄 <가만한 나날>이라는 소설집을 펴낸 김세희 작가의 첫 장편소설집이다. 아이돌 가수와 팬픽에서 촉발된 ‘섹슈얼’한 욕망으로 시작해 한 시절 소녀들에게 닥쳤던 ‘여자를 사랑하려는 열망’에 대해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설가 최은영은 이 작품을 “사랑을 할 때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유약하고 집요하고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는지를 미성년 여성의 시선에서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 도서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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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슬리퍼 - 10점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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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그는 모두 같은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코카인에 중독된 가난한 흑인 여성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연쇄살인마,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를 파헤친 한 기자의 기록

 

1985,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살인자가 저지른 이 첫 번째 살인은 이후에 있을 열 건이 넘는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우범지역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은 평소 취재를 위해 자주 찾던 부검실에서 공보담당자 윈터를 통해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되며, 그때부터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15년 동안 범죄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의 수사 과정을 추적해온 크리스틴은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에서 사라진 여인들>에 담아냈다. 이 책은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하여 담아낸, 우리 시대의 가장 놀라운 범죄 르포집이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우범지대의 살인 사건,

살인자 별명을 통해 알리다!

 

사우스 센트럴의 연쇄살인마는 자신의 집 6km 반경에서 10명이 넘는 흑인 여성을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그 시체를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보란 듯이 도로에 버렸다. 그러나 범죄의 피해자가 빈민가에 거주하는 흑인 여성이라는 점에 경찰, 정부, 언론은 모두 이 연쇄살인을 외면했다.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사건에 대한 경찰, 정부, 언론의 무관심에 분노하고, 범죄 전문 기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살인마 별명을 정하기로 한다. 2008, 크리스틴은 <LA Weekly>의 표지 기사에서 살인마가 마치 느긋하게 취미생활을 하듯 살인 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그를 저승사자(Grim Reaper)와 발음이 비슷한 ‘The Grim Sleeper(잠들었던 살인마)’로 명명하여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

그 결과 사건은 그림 슬리퍼 연쇄살인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전역에서 관심을 얻고, 수사는 다시 불붙게 된다. 이 사건은 이후 수사과정뿐만 아니라 재판과정까지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아 다큐멘터리(<The Tales of Grim Sleeper>)와 영화(<The Grim Sleeper>)로도 제작되었다.

 

 

 

 

 

 

 

 

연쇄살인이 계속될 수 있었던 이유.

흑인 여성 피해자에 대한 무관심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에서 빈곤과 절망에 빠진 사우스 센트럴과 그 지역의 살인 사건 수사과정을 담담하고 차분한 필치로 전한다. 그리고 그녀는 이런 물음을 던진다. “어떻게 20년간 반경 6km 이내의 좁은 지역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살인이 계속될 수 있었을까?”

저자는 빈민가에 사는 흑인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이 범죄가 계속될 수 있었던 바탕이라고 말한다. 또한 책 속에서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비버리힐즈 인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리며 순식간에 범인을 검거한 경우를 밝힌다. 이 하나의 사건과 사우스 센트럴의 수많은 살인사건의 수사방식은 대조적이다.

이렇게 저자는 피해자의 인종과 성별이 수사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꼬집는다. 또한 저자는 피해자가 대부분 흑인 여성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그것이 그들이 손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오랫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은 원인이 되었음을 말한다.

 

 

 

 

 

 

과연 우리의 수사과정은 올바른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존재하는 이야기들

 

그림 슬리퍼사건을 흐지부지 될 뻔한 살인사건에서 전 국민적 관심을 끈 살인사건으로 바꾼 것에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피해자들에 주목한 정의로운 기자의 하나의 기사가 있었다. 이 한 기자가 일으킨 놀라운 이야기는 저널리즘으로 이룬 대중의 관심이 어떻게 수사과정을 바꿀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점은 무엇인지 말한다.

그림 슬리퍼사건을 멀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이야기로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사건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범죄 수사과정에 대한 논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우리의 현실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첫문장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의학과 부검실을 거쳐 간 유명인들이 워낙 많다 보니 부검실이 이 도시의 좀 더 보기 좋은 지역에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책속으로 / 밑줄긋기

 

P.27~28

 

그들은 모두 같은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노동자 계층 주거 지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그곳을 갱단 전쟁터로 바꾸어놓은 코카인에 중독된 가난한 흑인 여성이 그 사냥감이었다. 경찰은 종종 전쟁터처럼 느껴지는 도시 구역의 갱단 싸움과 마약 딜러들에게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밝혀낸 이야기는 슬픔과 상실, 정의와 빈곤, 인종과 빈민 지역의 고통에 관한 것이었지만, 그 중심에는 사우스 센트럴에서 사라진 여인들이 있었다.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입지에 처한 이 여인들은 그 전쟁의 부수적 피해자였으며, 연쇄살인범의 쉬운 먹잇감이었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다.

 

P.154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새로 발전한 DNA 검사가 LA 경찰의 부활을 알렸다. 이곳 경찰은 곧, 담요에서 발견한 정액이나 맥주병에 남은 타액 등 생물학적 표본을 채취하여 중범죄자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할 수 있도록 용의자 프로파일을 만드는 방법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이 모든 것은 캘리포니아 법무부에서 미제 살인 사건과 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DNA 검사에 5,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P.214~215  

          레이번은 미디어에서 제니시아의 살해와 전반적인 흑인 범죄를 보도하는 방식도 문제 삼았다. 제니시아의 시신이 2007년 발견되었을 때, 20055월 카리브해 아루바에 졸업 여행을 갔다가 실종되어 크게 보도되었던 금발 소녀 나탈리 할러웨이와 달리 제니시아의 사건은 6시 뉴스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미디어는 할러웨이 사건을 끝도 없이 방송했다. 기자들이 조사하러 그 이국의 섬까지 파견되기도 했다. 레이번의 딸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을 때, 조사하러 파견된 기자는 아무도 없었다. 기자 회견도 없었다. 보상금도 없었다.

          “그 애에 대해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녀가 딱 잘라 말했다.

 

P.389~390

 

증거로 보아 피고가 이 젊은 여성들을 살해하는 데서 쾌감을 느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피고가 살해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던 에니트라 워싱턴의 경우만 제외하면 모든 사건들이 다 그렇게 끝나기 때문입니다. 범죄현장에서 피고가 이 희생자들에게 모욕을 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이 여성들의 시신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그리고 여러분이 범죄현장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쓰레기처럼 버림으로써 이들에게 모욕을 주고 싶어 했다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피고는 거기서 성적인 흥분도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또다시 그 행위를 되풀이했던 겁니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 말입니다.”

 

P.433

 

전 항상 말하곤 했죠. ‘모든 사람이 심장과 양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그럼 남편은 말하곤 했어요. ‘아냐, 가지고 있어.’ 전 그랬어요. ‘아니,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저지르는 짓들을 저지르려면 그럴 리가 없어.’ 양심이 없어야죠, 쓰레기통에 종이 한 장 버리는 것처럼 사람들을 해치려면.”

 

P.435

 

저희, 바바라 가족은 바바라의 목숨을 빼앗고 미래를 앗아간 사람에게 극형을 내려주신 데 대해 배심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바바라의 미래에는 결혼식도, 다른 아이들도 없어요. 추수감사절에 우리 식탁에는 빈자리가 있죠. 크리스마스에 주고받을 선물도 없어요. 노동절이나 독립 기념일에 야외 요리파티도 없어요. 생일파티도 없고. 새로운 기억도 만들어지지 않겠죠. 하지만 바바라는 언제까지나 우리 가슴에 남아 있을 겁니다.”

 

 

 

 

 

 

 

 저자 소개

 

 

크리스틴 펠리섹 (Christine Pelisek)

 

<TIME> 계열 잡지 <People>의 선임기자.

<Los Angeles Times>, <LA Weekly> 등에서 일했으며 범죄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2009년 그림 슬리퍼 사건 조사에 대한 공로로 로스엔젤레스시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43, 그림 슬리퍼 사건에서 펠리섹의 역할을 다룬 장편 영화가 방영되었다. 현재 CNN, Fox News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소개

 

 

이나경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대에서 강의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역서로 『샤이닝, 『피버 피치』, 『XO』, 『뮤즈』, 『연인인가 사이코패스인가』, 『좋았던 7년』 등이 있다.

 

 

 

 

 

 

 

 

 

 추천사

 

고통스럽지만 의미 있는 책……. 펠리섹은 희생자들의 사연을 솜씨 좋게 전한다. 여러분은 처음으로 그들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고, 그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_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범죄 전문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이 10년간의 조사를 통해 집필한 LA의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 심란한 기록은 그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폭로한다.

펠리섹은 희생자들의 삶을 마음을 담아 세세히 기록함으로써 그들의 존엄성을 회복해주고자 한다.

_뉴욕 타임즈

 

<타임>이 선정한 역대 최고 범죄 논픽션 16!

크리스틴 펠리섹은 10년 동안 사건 보도를 담당한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라는 LA 연쇄살인범 사건을 치밀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림 슬리퍼>는 모든 희생자의 삶을 세심하게 기록하고 빈곤과 조직 폭력에 시달리는 지역에서 살인 사건 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한층 더 폭넓게 전달한다. 이 책은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희생자가 수사기관과 보도진에 간과되는 경우에 많으며, 그런 까닭에 연쇄살인범이 20년 동안이나 활개 친 것이라는 믿기 힘든 진실을 폭로한다.”

_타임

 

가난한 흑인 거주 지역에서 경찰과 법집행 체제가 실패한 과정을 폭로하는 어둡고 심란한 이야기, 그림 슬리퍼는 범죄 보도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알고자 하는 범죄 논픽션 팬에게 필독도서다.

_버슬

 

이 흥미진진한 책을 통해 펠리섹은 마약과의 전쟁, 사우스사이드 살인마 수색에 있어서의 오점,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무관심, 매춘 여성에 대한 문화적 무시 등이 맺는 관계를 철저히 조사한다. 이 책은 실제 범죄 사건에 관심을 갖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읽을거리이며, 동시에 법 집행 기관에게는 교훈이 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_B*tch

 

인종문제와 범죄, 보편적인 슬픔과 궁극의 정의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그림 슬리퍼>는 충격적이면서도 만족스러운 책이다. 이 책의 주된 초점은 살인범이나 펠리섹의 노력이 아니다. 희생자들이다.”

_더 토론토 스타

 

펠리섹은 독자들에게 수사 과정을 하나하나 찬찬히 알려주고, 여성들의 삶을 세세히 다룬다. 저자는 희생자를 한 사람씩 분명하게 묘사하고 유족의 고통을 생생히 포착한다. 범죄 논픽션 팬이라면 펠리섹의 취재와 결의에 큰 감사를 느낄 것이다.”

_커커스 리뷰

 

강력한 범죄 논픽션 작품이면서 동시에 이 장르의 몇몇 인기작들과는 달리 인간애와 개성까지 담고 있는 책이다. 펠리섹은 교활한 연쇄살인범 로니 프랭클린도 자세히 그려내지만, 이 지난한 수사를 취재하는 동안 얻은 경험으로부터 희생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설명해준다. 인간적이고, 감동적이며, 흥미진진하고, 한 번 들면 놓기 어려운 책이다.”

_알렉스 세구라 (소설가)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 이나경 옮김 | 국판 변형 18,000

978-89-6545-605-603330


15년 동안 범죄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의 수사 과정을 추적해온 크리스틴은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에서 사라진 여인들>에 담아냈다. 이 책은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하여 담아낸, 우리 시대의 가장 놀라운 범죄 르포집이다.

 


 

 

 

 

 

 

 

그림 슬리퍼 - 10점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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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전!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연간 행사!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열립니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기대감을 주는 서울국제도서전, 이번 주제는 출현인데요.

어떤 도서가, 어떤 작가가, 어떤 행사가 우리 앞에 '출현'할까요?

 

 

 

 

작년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는 장동건 배우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번 2019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는 모델 한현민, 한강 작가, 김형석 교수입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5일 동안 진행되지만, 주말에는 항상 사람이 (엄~청) 많아서

시간이 되신다면 조금은 여유로운 주중에 오시는 걸 추천해요 :)

 

 

서울국제도서전 일정

 

 

이런 큰 축제에 산지니출판사도 빠질 수 없겠죠.

부산에서 열정 가득 바리바리 책 싸 들고!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답니다.

 

그럼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그림슬리퍼> 서울국제도서전 신간 발표 도서 '여름, 첫 책' 선정*

 

 

'여름, 첫 책'은 도서전에서 처음 따끈따끈한 신간을 만나고, 책을 쓴 저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인데요.

올여름, 도서전에서 처음 만나는 책 10권 중에 산지니의 <그림슬리퍼>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 크리스틴 펠리섹 │ 산지니

  


“그는 같은 종류의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뒷골목의 가난한 흑인 여성들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미국 LA 빈민가에서 일어난 일명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 연쇄살인 사건에 관해 기록한 기자의 사건 보고서이자 르포집.

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은 수십 년 동안 숨겨진 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 살인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2년 후, <LA Weekly>의 표지 기사에서 펠리섹은 살인마가 여러 살인 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그를 ‘The Grim Sleeper(그림슬리퍼)’로 명명하여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림슬리퍼’는 10여 명이 넘는 흑인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그 시체를 보란 듯이 로스앤젤레스의 뒷골목에 버렸다. 그런데도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있었다. ‘그림슬리퍼’는 그 자체로도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사건이지만 동시에 빈곤, 폭력, 절망에 빠진 지역의 살인 사건 수사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전한다. 펠리섹은 흑인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이 20년간 소름 끼치는 범죄가 계속될 수 있었던 바탕이라고 말한다.

 

이 르포집은 우선은 충격적인 범죄 사건으로 독자들을 인도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세대에 자행되는 범죄 내부에 자리한 보편적인 진실을 드러내 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그림 슬리퍼가 살해한 피해자들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인 여성이라는 점에서 젠더 이슈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 나머지 9권의 신간발표 도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멀리 LA에서

<그림슬리퍼>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이 직접 온답니다.

 

 

 

 

크리스틴 펠리섹 (Christine Pelisek)

 

 

<TIME> 계열 잡지 <People>의 선임기자.
<Los Angeles Times>, <Newsweek>, <Columbia Journalism Review>, <Ottawa Sun>, <LA Weekly>에서 근무했으며 ‘탐사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또한 CNN, Fox News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The Grim Sleeper’ 사건을 조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 Southern California Journalism Awards’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4년 3월, 미국에서는 그림 슬리퍼 사건에서 펠리섹의 역할을 다룬 TV영화 ‘The Grim Sleeper’를 방영했다.

 

 

 

책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틴의 강연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통역 제공) 

 

 

 

 

 

*강연장소와 시간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3개주목해주세요.

 

(왼쪽 ★별부터 여름, 첫 책 특별전시장 / 산지니 부스 / <그림슬리퍼>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강연 장소)

 

<그림슬리퍼>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과는

도서전 이외에도 서울, 부산의 서점에서 행사를 기획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6월 21일(금)★
서울국제도서전 12시 강연
위치: A홀 B26 (책만남홀1)

 

★6월 27일(목)★
부산 이터널저니 2시 강연

 

 

강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 ▼▼

 

①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신청

 https://forms.gle/8sKmp2nw2nCfUdSV6

 

② 부산 이터널저니 강연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SmLI5p-RI5ZQoJzo5CwzokXxd_u57O42QEXe2PyFLbHxA/viewform

 

 

또한 여름, 첫 책 이외에 산지니출판사의 저자와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정상천 작가님 강연*

6/19(수) 15:30 - 16:30 , 책만남홀2 (A홀)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님 - 습지 도롱뇽 만들기 체험 시간*

6/20(목) 12:30 - 13:30, 이벤트홀 1 (B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님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전혜연 작가님 사인회*

 

6/22(토) 14:00, 산지니 부스 (A홀 J22)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구요!

산지니 부스에 많이 많이 놀러와주세요 :) ♡

 

도서전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 http://sib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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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전문기자, 연쇄살인범을 10년 추적하다···'그림 슬리퍼'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고통스럽지만 의미 있는 책. 펠리섹은 희생자들의 사연을 솜씨 좋게 전한다. 여러분은 처음으로 그들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고, 그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범죄 전문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이 10년간의 조사를 통해 집필한 LA의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 심란한 기록은 그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폭로한다. 펠리섹은 희생자들의 삶을 마음을 담아 세세히 기록함으로써 그들의 존엄성을 회복해주고자 한다." (뉴욕 타임스)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이었다. 살인자가 저지른 이 첫 번째 살인은 이후에 있을 열 건이 넘는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우범지역인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피플'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평소 취재를 위해 자주 찾던 부검실에서 공보담당자 윈터를 통해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펠리섹은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15년 동안 범죄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의 수사 과정을 추적해온 크리스틴은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에서 사라진 여인들'에 담아냈다.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하여 담아낸 범죄 르포다. 

 펠리섹은 '타임' 계열 잡지 '피플'의 선임기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 위클리' 등에서 일했으며, 범죄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2009년 그림 슬리퍼 사건 조사에 대한 공로로 로스앤젤레스시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 3월, 그림 슬리퍼 사건에서 펠리섹의 역할을 다룬 장편 영화가 상영됐다.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살인 장부 1985~1988), 2부(잠들었던 살인마의 귀환 1989~2010), 3부(시련과 고난 2010~2016) 이나경 옮김, 456쪽, 1만8000원, 산지니


뉴시스 남정현 기자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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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슬리퍼 =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살인자가 저지른 이 첫 번째 살인은 이후에 있을 열 건이 넘는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우범지역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평소 취재를 위해 자주 찾던 부검실에서 공보담당자 윈터를 통해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되며, 그때부터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15년 동안 범죄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의 수사 과정을 추적해온 크리스틴은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에서 사라진 여인들'에 담아냈다. 이 책은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하여 담아낸 범죄 르포집이다.

산지니. 456쪽. 1만8000원.

금강일보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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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

19~23일 서울 코엑스 … 신간 10종·한정판 도서·독자들과 현장서 요리도

 

'출현(Arrival)'을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책의 미래, 우리가 마주하게 될 책 너머의 세계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열린다. 도서전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내 312개사와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41개국 117개사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책의 세계로 이끈다. 도서전 홍보대사로는 철학자 김형석, 한 강 작가, 모델 한현민이 활약한다.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 = 도서전에서는 우리 사회에 새롭게 출현한 출판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첫날 한 강 작가의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시작으로 20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21일 물리학자 김상욱이 '과학문화의 출현'을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22일에는 철학자 김형석이 '백년을 살아보니'를, 23일 이욱정 KBS PD가 '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도서전을 찾는 독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첫 책'을 통해 신간 도서 10종을 만날 수 있다. 장강명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아작), 배우 정우성의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원더박스), 손미나 작가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한빛비즈), 미국 피플지 선임기자인 크리스틴 펠리섹의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산지니) 등이 준비됐다.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도서도 있다. 올해는 맛을 주제로 작가 10명이 함께한 도서 '맛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 권여선, 김봉곤, 박찬일, 성석제, 안희연, 오 은, 이승우, 이용재, 이해림, 정은지 작가의 글이 수록된다.

 

'여름, 첫 책'으로 선정된 <그림 슬리퍼>의 작가 크리스틴 펠리섹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일신문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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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에서 펴낸 <그림 슬리퍼>가 오는 6월 19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여름 첫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인터넷 서점에서 '여름 첫 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름 첫 책' 도서를 구매하면 굿즈와 도서전 입장권을 증정하고 있는데요. <그림 슬리퍼> 읽고, 굿즈도 받고, 도서전에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 슬리퍼』


크리스틴 펠리섹 저/이나경 역  | 산지니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대표 우범지역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범죄 전문 기자’였던 저자는 이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된 후로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해 담아냈다.



 

 

 

 

 

 

 

<알라딘>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예스 24>

 

 

예스24 이벤트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인터파크>

 

 

 

 

 

인터파크 이벤트 페이지 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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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6일 이터널 저니에서 <그림 슬리퍼> 북토크가 열립니다. <그림 슬리퍼>는 6월 19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번 북토크는 저자인 크리스틴 펠리섹이 직접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범죄에 노출된 흑인 여성들은 경찰, 정부, 언론에게 외면당했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범인 추적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잔혹한 범죄가 발생하는지, 무엇이 악랄한 범인을 만들어내는지,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진실은 어떤 것인지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림 슬리퍼> 북토크 신청 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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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우라 2019.06.1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진행하는 6월 21일 금요일 <그림슬리퍼>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강연 신청 마감인가요? 신청하려하니 안되네요.

                                                         

 

 

그림 슬리퍼』
크리스틴 펠리섹 저/이나경 역  | 산지니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대표 우범지역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범죄 전문 기자’였던 저자는 이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된 후로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해 담아냈다.

 

문화웹진 체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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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서울 코엑스…신간 10종·한정판 도서·독자들과 현장서 요리도

 

'출현(Arrival)'을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책의 미래, 우리가 마주하게 될 책 너머의 세계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열린다. 도서전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내 312개사와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41개국 117개사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책의 세계로 이끈다. 도서전 홍보대사로는 철학자 김형석, 한 강 작가, 모델 한현민이 활약한다.


서울국제도서전 기자간담회│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기자간담회에 주일우 대한출판문화협회 대외협력 상무이사(왼쪽부터),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이욱정 KBS PD, 김봉곤 소설가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 = 도서전에서는 우리 사회에 새롭게 출현한 출판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첫날 한 강 작가의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시작으로 20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21일 물리학자 김상욱이 '과학문화의 출현'을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22일에는 철학자 김형석이 '백년을 살아보니'를, 23일 이욱정 KBS PD가 '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도서전을 찾는 독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첫 책'을 통해 신간 도서 10종을 만날 수 있다. 장강명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아작), 배우 정우성의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원더박스), 손미나 작가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한빛비즈), 미국 피플지 선임기자인 크리스틴 펠리섹의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산지니) 등이 준비됐다.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도서도 있다. 올해는 맛을 주제로 작가 10명이 함께한 도서 '맛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 권여선, 김봉곤, 박찬일, 성석제, 안희연, 오 은, 이승우, 이용재, 이해림, 정은지 작가의 글이 수록된다.


 



 

◆헝가리·북유럽 출판계는 = 도서전의 주빈국은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헝가리다. 한국어로 번역된 도서를 포함해 다양한 헝가리 책을 전시하고 헝가리 작가와 출판 전문가가 헝가리 책과 출판시장,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근처 영화관에서는 헝가리 영화가 상연된다.

올해 주목할 국가로는 스칸디나비아 3개국인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참가한다. 최근 몇 년 간 북유럽 문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그동안 낯설게 느껴지던 북유럽의 책들이 어떻게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매력을 탐구한다. 오는 9월에는 한국이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9월 26~29일)의 주빈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볼테르상(IPA Prix Voltaire) 시상식도 열린다. 볼테르상은 국제출판협회(IPA)가 세계 각지에서 출판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공헌한 출판인 또는 출판단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이집트 출판인 칼리드 루트피를 선정한 바 있다. 시상식은 21일 창덕궁에서 열린다.

아시아 국가들의 독립출판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와 대담행사도 마련된다. 각기 다른 출판 생태계를 갖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독립출판은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유통하는지 등을 살핀다. 국내 34개팀을 포함해 200여종의 독립출판이 전시되며 23일에는 독립출판물을 구입할 수 있다.

◆책 내는 빵집 '성심당'이 온다 =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들도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요리와 관련된 행사들이다. 총 4권의 책을 펴내 '책 내는 빵집'으로 잘 알려진 '성심당'이 참가해 도서 전시, 그림그리기 체험, 대담, 제빵 판매 등을 진행한다. 또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을 연출한 이욱정 PD는 도서전 현장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요리 시연과 시식을 진행한다. 이해림 작가, 박찬일 요리사, 이용재 평론가 등의 대담과 함께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노영희 요리사 등의 시연도 마련됐다.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눈길을 끈다.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과 함께 읽는 로봇 이야기', '배우 김석훈, 오만석, 곽명화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배우 이지혜와 함께 읽는 빨강머리 앤', '카카오 브런치와 함께 하는 피오디(POD)북 제작', '바이트와 함께하는 고민해소 이벤트 3분 소설', '팟캐스트 책읽아웃 공개방송' 등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출판유통, 새로운 기회의 출현'을 주제로 한 '북비즈니스 콘퍼런스' 등 다양한 연계협력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내일 신문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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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산지니출판사 실버 편집자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전!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연간 행사!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열립니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기대감을 주는 서울국제도서전, 이번 주제는
출현인데요.
어떤 도서가, 어떤 작가가, 어떤 행사가 우리 앞에 '출현'할까요?


산지니출판사에서 자신 있게 '출현'하는 책은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입니다.

 

 

 (두둥)!
강렬한 표지부터 출현해봅니다!

 

<그림슬리퍼>는 마약거래와 총기사건으로 점철된 미국 LA의 대표 우범지대, 사우스 센트럴에서 일어난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연쇄살인 사건을 기록한 기자의 사건 보고서이자 르포집입니다.

2006년, 국 LA에서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은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 살인 사건을 알게 되며,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LAPD의 수사와 함께 취재기자로서 활약한 크리스틴은 사건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무관심에 분노하고, 그를 잡기 위해 살인마 별명*’을 정하기로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게 별명을 붙이는 방법.
근대에 들어 가장 명성을 떨친 미치광이 살인자 '잭 더 리퍼' 사건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8년, <LA Weekly>의 표지 기사에서 펠리섹은 살인마가 마치 느긋하게 취미생활을 하듯 살인 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그를 ‘The Grim Sleeper(음침한 수면자)’로 명명하여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그 결과 언론의 관심을 얻고, 수사는 다시 불붙게 됩니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Tales of the Grim Sleeper> 트레일러

영화 <The Grim Sleepr> 트레일러

 

 

그는 같은 종류의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뒷골목의 가난한 흑인 여성들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살인마, 그림슬리퍼(The Grim Sleeper)는 본인의 집 6km 반경 안에 있는 10여 명이 넘는 흑인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그 시체를 보란 듯이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만들어 로스앤젤레스의 뒷골목에 버렸습니다.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에서 곤과 절망에 빠진 LA 사우스 센트럴과 그 지역의 살인 사건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크리스틴이 이 책에서 이런 물음을 던집니다.

 

"어떻게 20년간 (반경 6km 이내의) 좁은 지역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 살인이 계속될 수 있었을까?"

 

그녀는 '빈민 지역' 사는, '흑인'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 20년간 소름 끼치는 범죄가 계속될 수 있었던 바탕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같은 시기 LA의 부촌 비버리힐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경찰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순식간에 범인을 검거하게 되지요.

 

 

또한 그림 슬리퍼가 살해한 피해자들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인 여성이고, 그림슬리퍼 스스로 밝히진 않았지만 범죄 심리학자들이 그림슬리퍼는 '여성에 대한 혐오'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하는 점에서 이 사건은 젠더 이슈와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그림슬리퍼'는 멀리 LA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범죄 수사과정에 대한 논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우리의 현실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슬리퍼 사건을 수사한 크리스틴 펠리섹 기자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크리스틴 펠리섹 (Christine Pelisek)

 

<TIME> 계열 잡지 <People>의 선임기자.
<Los Angeles Times>, <LA Weekly> 등에서 일했
으며 탐사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또한 CNN, Fox News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슬리퍼' 사건 조사 공로를 인정받아 ‘2009 Southern California Journalism Awards’ 대상을 받았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10년을 보냈던 수사 범죄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의 열정으로 작성된
로스앤젤레스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 ‘속상한 기록’은
누구도 인정하기 어려웠던, 혹은 않으려 했던 어려운 진실을 밝힌다.
그녀는 희생자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존엄을 회복시키려 했고,
책 속에 조심스럽게 희생자들의 삶을 담아내려 했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지금까지 범죄와 마약으로 황폐화된 사우스 센트럴의 살인마
'그림슬리퍼'에 대한 미국 탐사전문 기자의 리포트 <그림슬리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
어서어서 <그림슬리퍼>를 읽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편집자의 바람^^;)
신작 <그림슬리퍼>와 작가님 강연 일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6월 21일(금)★
서울국제도서전 12시 강연
위치: A홀 B26 (책만남홀1)

★6월 27일(목)★
부산 이터널저니 2시 강연

 

강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 ▼▼

①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신청

 https://forms.gle/8sKmp2nw2nCfUdSV6

② 부산 이터널저니 강연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SmLI5p-RI5ZQoJzo5CwzokXxd_u57O42QEXe2PyFLbHxA/viewform

서울국제도서전의 다른 소식이 궁금하다면? 이 링크를 클릭! (찡긋)☆

https://sanzinibook.tistory.com/289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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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작운펭귄입니다.

 도서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세 번째 날, 금요일입니다. 수요일에는 산지니 부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산지니의 행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헌책방 단골손님 이반 일리치를 소개합니다"

 

 

 

 오늘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책만남홀 1에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 윤성근 작가의 강연이 있습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이상한나라의 헌책방' 주인장이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책방 운영에 적용해본 흥미로운 실천기가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11년 동안 헌책방을 운명하면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일본 헌책방 고수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반 일리치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라틴아메리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가장 급진적 사상가”(TIME)이자 “위대한 사상가”(가디언)였고, 주류 체제를 떨게 하는 “지식의 저격수”(뉴욕타임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합니다.

 

+ 강연 후 1시부터 2시까지 산지니 부스(H5)에서 윤성근 작가의 사인회가 있습니다! 

 

 

2. "박은경 X 조혜원 사인회"

 

 


 6월 23일 토요일에는 2시부터 3시까지 『습지 그림일기』의 저자 박은경 작가님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의 저자 조혜원 작가님의 사인회산지니 부스(H5)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습지 그림일기』는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입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는 서울에서 생활하던 조혜원 작가가 산골로 내려가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산지니의 '2018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에 많이 들려주세요!!

 

산지니 부스의 위치는 http://sanzinibook.tistory.com/2432?category=173353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 10점
윤성근 지음/산지니
   
습지 그림일기 - 10점
박은경 지음/산지니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10점
조혜원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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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작운펭귄입니다.

 지난 5월에 산지니'2018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벌써 행사가 개최되는 6월 20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6월 20일 수요일부터 22일 금요일에는 오전 10:00부터 오후 19:00까지 행사가 개최되고, 토요일에는 오전 10:00부터 오후 20:00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0:00부터 오후 17:00까지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시 종료 30분 전부터 입장이 제한되고, 요일별로 행사 종료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그렇다면 산지니 부스 위치는 어디일까요?

 

 

 

 바로 별표가 붙어있는 H5입니다!! 좀 더 확대해볼까요?

 

 

 

 

 배치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산지니 부스가 있습니다. 코엑스의 총 2개의 홀(A홀, B1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산지니는 A홀이라는 사실!

 

 

 

 



▲ 서울국제도서전 A홀 H05 산지니 부스 모습들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실 계획이라면 산지니 부스에 들려서 할인된 가격의 도서와 굿즈들을 보고 가세요!!!

 

 

 

2018 서울국제도서전

 

* 장 소 : 서울시 강남구 COEX A홀, B1홀  
         * 일 시 : 2018년 6월 20일(수) ~ 24일(일), 5일간
 * 주 최 : 대한출판문화협회                   
* 주 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COEX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
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 주 제 : 확장 – New Definition            

 

   도서전 홈페이지 : (http://www.sib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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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그늘12 2018.06.20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전에 손님들이 많이 오시기를
    우리 출판사 책들도 많이 구입해 주시기를
    마지막날 챙겨서 내려보낼 책이 얼마남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

[편집일기 1화]-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 다녀오다



비가 주룩주룩 내렸던 어느날.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에 다녀왔습니다.


책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윤성근 작가님을 한 번 더 소환합니다:)

맞아요! 윤성근 작가의 새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2층에 자리 잡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간판이 이쁩니다.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지듯

저 또한 묘한 분위기에 휩싸여 이상한 나라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책방에 들어서니 정갈하게 책들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헌책방은 보수동 책방 거리인데 그곳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어디 계시나요?

맙소사. 원고 미팅한다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사진첩을 찾아보니 딱 한 장 있습니다. 


옆모습이지만... 아낌없이 보여드립니다. 

잘 찾으셨죠;;;;





윤성근 작가의 새 책은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입니다.

헌책방 주인이 이반 일리치를 읽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본 실천기와 
헌책방 11년의 운영기가 담긴 책입니다.


앗 이반 일리치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다구요?

이반 일리치는 국내에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소개되었습니다.


이반 일리치는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 서른 살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의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서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잦은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자각의 축제』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문제 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철학채널P>에서 이반 일리치 책을 소개하기도 했네요.





이반 일리치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만드는 현대 문명이 오히려 사람들의 생각과 몸을 가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독점하고 사람들이 전문가에게 기댈수록 자립이 힘들고 자신을 상실하기 싶다고 말합니다.


이반 일리치의 철학처럼 자신의 몸을 혹사하지 않고 자신의 리듬에 맞게, 삶을 변화시켜온 책방 주인장의 헌책방 운영기는 주체를 상실하지 않고, 자립하면서 용기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반 일리치의 철학과 함께 헌책방 운영기를 유쾌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책에는 <이상한나라의헌책방>에 있는 또다른 특별한 점!

헌책방 안에 있는 제본공방에 대한 글도 있습니다.


제본공방은 헌책을 수선할 수도 있고 마블링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오래전 유럽에서는 책 머릿면에 마블링 무늬를 넣어 장식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책을 살펴보면 속지를 마블링 종이로 만든 책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제본공방에서 마블링 강좌를 열었는데 인기가 많아 놀랐다고 하시네요. 










시집에 마블링을 넣었습니다. 

마블링 무늬와 시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되었네요.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열릴 서울국제도서전 6월 22일 금요일 산지니 부스에서 

윤성근 작가의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를 

구매하시는 분께는 마블링한 종이학을 선물로 드립니다.



비밀입니다. 아직.... 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ㅠㅠ


대신 독자님들은 따끈따끈한 신간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할게요.


출간에 쫓기는 편집자의 편집일기도 많이 올릴게요.



용감하게 미리 공표합니다...


다음 일기는 [편집일기 2화] 이반 일리치와 이반 일리히의 이름 전쟁






책방을 나서는데 제가 좋아하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포스터가 있어 찍었습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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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8.06.01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감하게 공표하는데 글씨가 작아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화도 기다릴께요!

  2. 권디자이너 2018.06.12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출간에 쫓기는 디자이너도 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 2018년은 '책의 해'입니다. '책의 해'를 맞아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요. 산지니는 4월에 있었던 [어디나 책, 누구나 책] 책의 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에 참여했었습니다. 이번 2018 서울국제도서전산지니도 참가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2018년 6월 20일(수)부터 24일(일), 5일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2018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는 배수아 작가, 장동건 배우, 로봇 DIANA!✨ 라고 합니다. 로봇이 홍보대사라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배수아 작가

 

2018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배우 장동건

 

 

2018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로봇 DIANA!✨

 

 

작년의 주제가 변신이었다면, 2018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확장-new definition’입니다.

 

 

 


 그렇다면 주제가 확장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넘고 싶은 것은 엄숙주의와 선입관이 쌓은 벽입니다.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은 새로운 미디어가 열어 준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책이 담고 있는 즐거움과 슬픔,

그리고 지혜와 비밀들을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책과 그것을 만들고 읽는 사람들, 그들의 행위를 완전히 다시 정의하는 과정을 통해서

출판과 독서의 범위를 다시 긋습니다.


이제 책은 책을 넘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독자들은 종이 바깥에서 책을 만납니다.
독자, 컨텐츠, 매체가 자유롭게 흐르고 섞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개요(http://sibf.or.kr/info)-

 

 

 

2018 서울국제도서전

 

* 장 소 : 서울시 강남구 COEX A홀, B1홀

* 일 시 : 2018년 6월 20일(수) ~ 24일(일), 5일간

* 주 최 : 대한출판문화협회

* 주 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COEX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 주 제 : 확장 – New Definition

 

 

 

산지니를 보러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많이 와주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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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출판사 30% 증가

참여 작가도 3배이상 늘어

입장료는 책 쿠폰으로 돌려줘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변신'을 주제로 한 23회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홍보모델인 소설가 정유정(왼쪽부터), 작가 유시민, 가수 요조의 인물 사진으로 만든 홍보포스터. 한국출판문화협회 제공

 

 

동네책방과 중소출판사들에 문호를 넓혀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관람객들에게는 입장권 5,000(학생 3,000)을 도서구매 쿠폰으로 고스란히 되돌려 준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변신을 주제로 내건 제23회 서울국제도서전을 1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1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중략)

 

책의 발견전은 중소출판사를 위한 자리다. MID, 그린비, 글항아리, 학고재, 반니출판사, 뜨인돌, 산지니 등 작지만 의미있는 책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출판사 50곳을 선정, 그 출판사들이 독자에서 딱 7권을 추천토록 했다. 중소출판사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부스비를 면제했다.

 

(중략)

 

작가와의 만남도 좀 자유로운 방식으로 바꿨다. 예전엔 협회 차원에서 별도 일정으로 추진했다면, 이번엔 각 출판사별로 제 각각 알아서 진행토록 했다. 김훈, 황석영, 배수아 등 유명 작가뿐 아니라 김창규(하드SF작가), 홍진원(사진가), 앙꼬(만화가) 등 장르나 대중적 작가도 포함시켰다. 도서전 운영위원인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는 기존 도서전은 판매용 책을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그보다는 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자연스럽게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참여 출판사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작가들도 3배 이상 늘었다지난해 관람객 1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도서전의 바뀐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입장권 수익을 도서쿠폰으로 관람객에게 되돌려주자는 아이디어도 그렇게 나왔다. 협회 관계자는 입장권 수익이 5,00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 수익을 챙기느니 책 사볼 수 있는 쿠폰으로 관람객에게 되돌려 드리고 참여하는 출판사들이 수익으로 받아가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조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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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

 

2017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책 관련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3회째인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변신'이다. 2014년 도서정가제 실시로 도서전에서 할인 판매가 어렵게 되자 출판사들의 참여가 줄어들어 침체했던 도서전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취지로 정해진 주제다. 국내에서는 161개 출판사와 서점 23곳이, 외국에서는 18개국 80개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중소출판사 50곳이 자사의 개성을 담은 책을 선보이는 '책의 발견전' 코너도 주목할 만하다. 이 코너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은 각각 자사가 펴낸 책 중 7종을 골라 소개한다.

 

(중략)

 

입장료는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이다. 오르한 파무크, 박완서, 앨리스 먼로의 이미지가 그려진 입장권을 사면 입장권 금액에 해당하는 쿠폰을 준다. 이 쿠폰으로 도서전 행사장 내에서 책을 살 수 있다.

 

입장권(왼쪽)과 쿠폰 이미지
입장권(왼쪽)과 쿠폰 이미지[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도서전 홍보대사로는 유시민 작가와 소설가 정유정, 독립서점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가수 요조가 선정됐다. 정유정과 요조는 14일 오후 5시 '여성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대담한다.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터키에서는 소설 '이스탄불은 한 편의 동화였다'의 작가 마리오 레비와 그림책 '까마귀 노래자랑 대회' 등을 쓴 멜리케 귄위즈 등이 내한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이밖에 터키 전통 그림자 연극 시연과 터키 커피·오토만 제국 음식 강연 등이 열린다.

그림책 '빨강이 좋아'를 쓴 캐나다 작가 캐시 스틴슨과 이탈리아 카툰아티스트 잔 알폰소 파치노티, 대만 작가 샤만 란보안 등도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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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요즘 한창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산지니도 소형 부스로 참가해

어느 해보다 도서전의 열기를 뜨겁게 느끼고 있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2016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떴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기 일주일 전, 태국에서도 도서전이 열렸습니다.

바로 '2016 출판저작권 수출로드쇼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이하 '태국도서전')이었는데요. 6월 8일(수)~ 6월 9일(목)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습니다.

 

태국도서전은 태국 내의 출판사, 에이전시, 미디어그룹 등 다양한 회사들에게 한국 출판 저작권을 소개하고 수출 관련 미팅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8일(수) 첫 일정으로 태국 출판계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1. 태국 출판 산업

2. 태국의 아동 도서 시장

3. 태국 전자책 개발의 현주소

 

세미나는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이어졌습니다.

 

태국 도서 문화를 살펴보면 어린이, 청소년 독서 비율이 가장 높으며, 2017~2021년까지 독서권장의 기간으로 지정되어 태국 정부에서도 독서 문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대~30대까지의 젊은 층의 도서 구매가 상당히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젊은 층의 도서 소비패턴에 맞는 아동, 교육, 코믹, 로맨스 등의 도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부스 준비가 한창이죠?

산지니 외에도 한국의 여러 출판사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

*

산지니의 부스도 궁금하시죠?

짜잔~!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오는 법!!)

 

 

 

  산지니 부스입니다.

  산지니는 아동 도서, 소설, 실용서, 여행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보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해외 출장이 처음(교육을 제외하고 출장은 처음이네요^^;;)이여서 부스를 꾸미고, 미팅을 진행하다보니 더 챙겼어야 하는 것들이 막 떠오르더라고요. (화려한 다른 부스들을 보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허허허)

 

 

 

 

미팅 일정이 끝나고, 방콕의 'NANMEE BOOKS'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어린이 책을 중심으로 한 서점이었는데요,  곳곳에 한국 책들이 보이더군요. 

 

 

 

아동서와 한국 인기 드리마를 원작으로 한 소설들이 보이고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컬러링북도 보이네요.

(태국에서도 컬러링북이 인기라고 하더군요 +_+)

 

 

태국에 왔으니, 현지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일정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 가서 태국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위 사진은 유명한 똠얌꿍인데요, 맛이 진짜 독특했어요.

뭐랄까? 감칠맛과 매운맛과 해산물 맛과... 기타 여러 가지 맛이 한꺼번에 입안에서 터지는 것 같은?! (사진이 좀 안 예쁘게 나왔네요 ㅜ.ㅜ) 

 

 

저녁 식사 사진입니다. (혼자 다 먹은 거 아닙니다~ 에헴!) 

음식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볶음 국수, 볶음밥(엄청 매운), 태국식 쌀국수, 고기 국수 정도가 되겠네요. 다 잘 먹었는데, 태국 고추가 되게 매워서 고추가 들어간 음식들은 혀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젓가락 먹으면 물 3잔씩)

 

 

동남아 나라들은 특히 과일이 맛있죠? 태국도 그랬는데요. (망고♥)

위 사진처럼 과일을 말려서 판매를 하는데, 그 가지 수가 엄청 많더라고요. 시식 냠냠!!

 

 

▲ 태국도서전에 선보인 책들은 치앙마이 한글 학교에 기부했습니다.

 

 

태국도서전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금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 가시는 분들, 산지니 부스를 찾아주세요 : )

 

▼ 산지니 부스 위치(P-9)를 확인하세요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2016.06.15(수)~2016.06.19(일)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홀
요금  일반 5,000원 / 학생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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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온수 2016.06.16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단디 편집자의 눈부신 활약ㅎㅎ

  2. BlogIcon 별과우물 2016.06.17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비행기 편이 안좋아서 고생하셨을 텐데, 잘 즐기고 와 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찍어오신 사진들도 다 멋져요 ㅎㅎ

  3. 권디자이너 2016.06.17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