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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 아닌 것>이 한겨레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정체성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정체성이 아닌 것: 존재 인식에 대한 자유, 나와 타자에 대한 자유 나탈리 하이니히 지음, 임지영 옮김/산지니·1만8000원 전통적으로 좌파는 여성, 장애인, 흑인, 이민자 등 소수자의 시민권과 ‘인정’을 위한 투쟁에서 ‘정체성’ 개념을 발견하고 정치적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우파 역시 ‘국가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서로 다른 정치적 용법 아래에서 정체성 개념에 혼란이 일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2007년 ‘국가 정체성’을 선거의 핵심 이슈로 삼고, 집권 뒤 국가 정체성 부처를 만든 것이 한 사례다.프랑스 출신 사회학자 나탈리 하이니히(66)는 2018년에 내놓은 짧은 저작 에서 “잘못 통용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개념을 웅덩이에 내.. 2021. 5. 21.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절로 ― <나절로 인생> 책소개 나절로 인생 ▶ 나절로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원고를 정리하다 기자와 방송국장을 지내고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경성대 등에서 초빙교수로 일했으며 몇 권의 시집과 칼럼집 등을 발표한 바 있는 장동범 시인의 산문집. 이번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기록한 단상을 비롯하여 산문, 칼럼, 독서일기 등이 담겼다. 『나절로 인생』이라는 제목은 “산 절로 수 절로 산수 간에 나도 절로/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절로”처럼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었다. 300쪽에 달하는 꽤 두툼한 책에는 칠순의 나이에 흩어진 글을 하나하나 살피며 반듯하게 엮어내는 모습과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표지그림과 제호는 저자의 호를 지어준 통도사 수안 스님의 작품이다. ▶ 비로소 인생의 참맛을 아는 나이에 공개하.. 2021. 5. 20.
편집자의 외근_책 촬영, 정치발전소, 합정 풍경, 라운드테이블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가 서점에 출고되었기에 가뿐한 마음으로 외근을 하러 나갔답니다. 출력파일을 대기하고 있는 주는 뭔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렇답니다ㅎㅎ 오랜만에 합정을 갔는데 날씨가 열일해줬어요. 골목 풍경이 이뻐서 지나가는 길에 한 컷! 이날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주최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소개될 책을 촬영하러 간 날이었어요.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출판사와 책을 소개하고 영어자막으로 영상을 만들어줘서 저작권사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튜디오는 연립주택 지하에 있었어요. 간판이 없어서 관계자분이 마중 나오지 않으셨다면 조금 찾기 힘든 위치였답니다. 그렇지만 반전 드라마처럼, 지하로 내려가니 이쁜 스튜디오가 짜자잔! 이날 주인공은 , , 입니다. 소설은 탈북민들, 제주 4.3사건, 보도연맹 사건.. 2021. 5. 20.
<정체성이 아닌 것>이 독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신간] 『정체성이 아닌 것』 안지섭 기자 정치와 철학의 관점에서 오용되고 있는 정체성 개념을 비판하고 인류학, 사회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생산된 정체성의 의미를 탐구하는 책.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원 나탈리 하이니히 박사가 이 책의 저자다. 저자는 정체성의 개념을 먼저 정의내리기보다 정체성이 아닌 것을 소거함으로써 정체성이 무엇인지 역추적해 나간다. 정체성은 사회적 관계에서 구성되는데 나와 타자가 바라보는 각자의 정체성이 다를 때 우리는 혼란을 겪는다고 말한다. 책은 혐오, 사회적 낙인 등 타자와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 정체성이 아닌 것 나탈리 하이니히 지음 | 임지영 옮김 | 산지니 펴냄 | 190쪽 | 18,000원 출처 : 독서신.. 2021. 5. 20.
코로나를 뚫고 유럽으로!! - 외서 증정본 발송기📦✈ 내내 흐리고 비가 오는 이번 주와는 다르게 저번 주에는 쨍쨍한 여름 날씨였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저는 해외여행을 보낼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우체국을 방문했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누가 해외여행을 가냐구요? 바로 산지니의 신간! 과 입니다! 이 두 책은 사실 각각 프랑스의 Gallimard 출판사와 영국 Verso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책을 수입해 번역한 외서랍니다~ 외서를 출간하는 과정에서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절차! 바로 외서 증정본 발송이에요. 번역서가 출간되고 나면 출판사는 계약 내용에 따라 원저작자에게 출간 보고와 함께 증정본을 보내야 합니다. 증정본과 출간안내문을 박스에 넣고, 가는 길에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와 뽁뽁이를 가득 채워 넣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책이 상업용으로 인식.. 2021. 5. 18.
[서평단 모집 완료] <혜수, 해수> 서평단에 응모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서평단 모집에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렸습니다. ✏️서평단 선정자✏️ 박지* 이은* 전미* 김민* 유예* 전현* 서평단 분들께는 오늘 책을 발송하였습니다. 기다리신 만큼 재미난 책이 될 거라 말씀드립니다! 😊 서평단 여러분의 멋진 서평을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서평단 모집은 또 어떤 책이 될지.... 많은 기대해주세요^^ ▼혜수, 해수 더 보기▼ 혜수, 해수 1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 www.aladin.co.kr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