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언론스크랩1407 '망사배추'에도 기죽지 않는, 대범한 농사꾼 좀 보소 오마이뉴스[리뷰] 조혜원 지음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먹방인 듯 먹방 아닌 먹방 같은 방송이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인기리에 방송했던 '삼시세끼'다. 전문가가 요리하는 식당은 나오지 않는다. 가능한 한 식재료의 생산부터 요리, 식사까지 오직 출연진들의 손으로 직접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니 속도는 느릴 수밖에. 그런데 참 묘한 것이, 삼시세끼 차려 먹는 데만 하루 종일 걸리는 게 왜 그리 재밌는지, 한 번 틀면 푹 빠져들어 채널을 돌릴 수가 없었다.영화 를 보면서도 비슷한 정서를 느꼈다. 요리하고 먹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을 빼고는 말할 수 없는 영화인 것 또한 사실이다. 주인공 '혜원'이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들로 맛깔스럽게 요리하는데 몇 번이고 내 입에도 군침이 돌았다. 그리고 그 과.. 2018. 6. 29.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저자 '산골 혜원'이 나누는 출간 후 일상이야기 오마이뉴스출산하듯 책을 낳고, 혼인하듯 책을 나누고[책이 나왔습니다] 를 내고 벌인 이벤트, 산골 휴식여행 글: 조혜원(nancal) 편집: 최은경(nuri78)▲ 살다 보니, 정말로 어쩌다 보니 제 이름으로 책을 내는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어요!ⓒ 조혜원 싱그러운 오월 어느 날, 드디어 제가 쓴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산골 혜원의 작은 행복 이야기를 담은 랍니다. 어찌어찌 소식을 들었는지 책 나오기 얼마 전, 홍길동처럼 불쑥이 찾아온 선배는 불쑥 하얀 봉투부터 내밀었죠. "혜원아! 너의 첫 출간, 출산(ㅎㅅㅎ)을 진심으로 축하하마. 대박 나거라." ▲ 책 나오기 전 선배한테 받은 축하 봉투. 저날부터 생전 경험 못한 ‘출산’이란 말이 마음에 아른거리면서 제 삶에 첫 책이 꼭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8. 6. 27. 대만 작가 정광우, 좌충우돌 한국 출판 경험으로 '자신감'을 이야기하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한 대만 작가 정광우의 강연 소식 기사입니다. 대만에서 인기있는 '자기계발서' 필자로 이름난 정광우 작가. 산지니에서는 작가의 첫 번역서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번역 출판을 위해 무려 8년 동안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펼쳐주셨습니다. 뉴스페이퍼대만 작가 정광우, "부끄러움 느끼지 말고 자신을 프레젠테이션 하라"정광우 작가의 강연이 진행 중이다 [사진 = 김상훈 기자] 대만 출신의 자기계발서 저자인 정광우 작가는 홍익대학교 중국어 원어민 강사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대만에서 몇 권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정광우 작가는 한국에서 자신의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여러 출판사와 접촉한다. 그러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외국 작가의 책을 출판하겠다고 나서는 출판사.. 2018. 6. 27. 은평구 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장이 직접 들려주는 헌책방 이야기 뉴시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의 주인장 윤성근씨가 썼다. 11년 동안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일본 헌책방 고수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다. 윤씨는 "어떤 일을 오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일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 아무리 돈 잘 벌고 멋지게 보이는 일이라도 재미없고 짜증이 난다면 오래 못한다. 그 다음은 돈이다. 자꾸만 퍼내도 계속 가득 차 있는, 돈 나오는 항아리를 갖고 있지 않는 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일하는 사람의 '건강'이다." 256쪽, 1만5000원, 산지니신효령 기자기사원문 보러가기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 윤성근 지.. 2018. 6. 26.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활동가 박은경 작가의 <습지 그림일기> 연합뉴스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 생태 변화와 그곳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곁에서 지켜보며 꼼꼼히 써내려간 기록이다. 참개구리가 웅덩이에 뛰어드는 소리, 둥지에 가지런히 놓인 멧비둘기 알, 눈처럼 날리는 버드나무 씨앗 등 습지가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습지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가치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함께 습지를 보존하고 지켜나가길 당부한다.기사원문 보러가기 세계일보 습지 그림일기(박은경, 산지니, 1만6000원)=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관찰하며 쓴 그림일기.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 생태 변화와 그곳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곁에서 지켜보며 꼼꼼히 써내려간 기록이다. 참개구리가 웅덩이에 뛰어드는 소리, 둥지에 가.. 2018. 6. 26. '혁명 투사' 이면에 숨은 따뜻한 통찰 서울경제[책꽂이-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산지니 펴냄 세계 경제사와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카를 마르크스(1818~1883)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노년기에 접어든 마르크스의 개인적 일상과 연구 행적을 집중 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 교수가 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은 마르크스가 가족이나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들을 공개하면서 ‘혁명 투사’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한다. 마르크스는 이 편지들에서 “나에게 평온함이란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이자 ‘손주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라고 고백하고 “거시적 세계보다 흥미로운 것은 미시적 세계”라고 단언한다. 날 선 지적 이론이 아닌 따뜻한 유머로 가득한 글들을 읽다 보면 너그러운 인상을 가진 노신사의 모.. 2018. 6. 18.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