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책673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며 읽어 볼 책_『다시 시월 1979』 오는 10월 16일은 부마민주항쟁이 44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 지역 일대에서 유신 독재에 반대하여 일어난 민주화운동입니다. 유신정권을 무너뜨린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는 부마항쟁은 오랜 세월 끝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부마항쟁은 4.19혁명이나 5.18민주화운동에 비해 대중적으로 언급되는 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4.19 혁명 이후 다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자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으로 연결되는 민주화 대장정의 큰 줄기를 맡고 있는 항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민주화 운동에 비하여 정부의 관심이나 국가적 차원의 기념행사도 적은 부마항쟁. 부마항쟁의 운동사 정리와 그 역사적 실체를 밝히며 부마항쟁의 의미를 되짚는 책 『다.. 2023. 10. 13.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그의 삶과 음악을 말하다_『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 책 소개 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 마르틴 마이어와 나눈 대화, 그리고 에세이들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트스, 이 시대 최고의 바흐 해석자, 안드라스 쉬프가 들려주는 삶의 궤적과 음악의 본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안드라스 쉬프의 책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2017년 독일어로 출간되었던 이 책은 음악 저널리스트 마르틴 마이어와의 대화와 안드라스 쉬프가 그간 여러 지면에 발표한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대화 전반부는 음악 전반에 대한 쉬프의 깊이 있는 생각들로 채워져 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레퍼토리, 더 나은 연주 연습에 대한 견해, 곡에 적절한 악기로 연주하는 것의 중요성, 실내악에 대한 애정, 젊은 음악가를 교육하는 일, 동시대 음.. 2023. 10. 8. 한글날 기념, 읽어 보면 좋을 책 추천_『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우리는 하루 종일 무언가를 읽고 또 씁니다. 그리고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정말 ‘좋은 문장’, ‘좋은 글쓰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국어임에도 한글 맞춤법은 늘 헷갈리고, 좋은 문장이란 건 도대체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이런 고민에 응답하는 책이 있습니다! 577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읽기 좋은 책 한 권 추천해 드립니다 (: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좋은 문장’, ‘좋은 글쓰기’가 필요한 시대, 당신의 문장은 안녕한가요? 신문사 교열기자이며 맞춤법 칼럼을 연재한 저자 이진원. 저자는 그의 칼럼 중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에 주목하여 원고를 선별해 책으로 선보입니다. 교열기자 일을 하며 만났던 문장을 예시로.. 2023. 10. 6. 우주와 자연, 과학을 통해 위로하다 _『지구별에 도착하셨습니다』 지구별에 도착하셨습니다 -우주와 자연 그리고 삶에 대하여- 🌠 우주와 자연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와 자세 아침을 열기가 버거운 당신에게 이 책은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우주의 시공간을 생각하라고. 『지구별에 도착하셨습니다』에는 우주와 자연의 섭리를 일상 사건들과 연결해 얻은 깨달음이 담겨 있다. 오랜 기간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언론인으로서 행한 사회적 연결을 자연에 접목했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주에 서 있다. 그렇기에 우주의 원리는 곧 우리의 원리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갈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이 책은 자연을 통해 아픔을 위로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저자의 성찰과 깨달음 그리고 자연과 함께 진정한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하자. 🌠바람이 전.. 2023. 9. 18. 인생이란 거친 물살을 헤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_『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책소개 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 항해사에서 외교관까지, 계속되는 나의 인생 항로 🌊인생이란 거친 물살을 헤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 『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는 항해사, 모스크바 유학생을 거쳐 외교관이 된 저자의 끝없는 모험을 담은 책이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우리는 무섭다. 준비가 부족해 보이고 예상치도 못한 일이 방해할 것 같다. 걱정과 고민이 앞서다 결국 포기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차례 직업을 바꿨고 다양한 나라에서 거주했다. 수없이 많은 도전을 했지만 다른 책처럼 쉽게 도전하라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바라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 들려주듯 담담히 말할 뿐이다. 그러나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일단 도전하는 그의 생생한 경험담을 따라가.. 2023. 9. 11. 단절된 우리 시대의 풍경 속 흐릿해지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책소개 단절된 우리 시대의 풍경 속 흐릿해지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 현대인이 겪는 혼란과 모순된 심리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장미영의 첫 소설집 ‘말하지 않음’, ‘말해지지 않음’의 가장자리에 맴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등단 이후 꾸준히 현대인의 모순된 심리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탐색해온 장미영 소설가가 첫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를 출간했다. “7편의 소설들은 ‘말함과 말하지 않음’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오현석 문학연구자는 해설 「언어의 가장자리에 머무르는 진실들」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의 독자들을 끊임없이 진실과 거짓 판단을 해야 할 심판대에 올려서 시험하고 있다”며 소설을 상찬한다. 기억, 사랑,.. 2023. 9. 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