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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633

대한민국의 헌법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_제헌절 기념 『한국의 헌법학 연구』책 추천 7월 17일은 제75주년 제헌절입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 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원래 제헌절은 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2007년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경사스러운 날, 제헌절을 기념하고자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두둔! 『한국의 헌법학 연구』. 제목부터 굉장히 무게 있어 보이네요. 네, 실제로 8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입니다. 왜 이렇게 두껍냐고요? 이 책은 무려 30년에 걸쳐 집필된 헌법학 발전에 관한 연구 논문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대한민국학술원의 간행물에 게재되어 있어 그동안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논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학.. 2023. 7. 14.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기한 똥의 세계, 동시집『뿌지직! 똥 탐험대』:: 책 소개 꿈꾸는 보라매 21 뿌지직! 똥 탐험대 김경구 글 박인 그림 신기하고 놀라운 똥의 세계로 떠날 ‘똥 탐험대’ 모여라! 우리가 몰랐던 무궁무진한 똥 이야기를 동시로 만나요 더럽고 냄새나는 똥? 아니, 아니! 신기하고 재미난 똥 이야기! 여러분은 ‘똥 이야기’를 좋아하나요? ‘똥’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친구도 있고, 냄새가 난다고 코를 막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똥은 우리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영양분을 담고 있는 똥은 식물이 자라는 데 좋은 거름이 되고, 사람의 똥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죠.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소재를 포착해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김경구 시인이 이번에는 똥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뿌지직! 똥 탐험대』에는 똥과 화장실을 소.. 2023. 6. 26.
급할 것 없잖아, 천천히 걷다 보면 새길이 보이니까_『살짜쿵 휴양림』:: 책소개 휴양림으로 가는 모든 여정이 ‘휴양’이었다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살짜쿵 기분전환 산지니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살짜쿵’의 첫 책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여행 이야기 🌲삶의 전환점에서 나를 위해 떠난 여행 지금 바로 직장을 그만둔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 조혜원은 평생을 바칠 것처럼 사랑했던 일터에게 어느 날 이별을 고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공백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궁리하던 저자는 힐링과 새 삶터 찾기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삶의 전환점이 될 여행을 준비하기로 한다. 푸른 녹음 아래 서 있는 동화 같은 집, 휴양림. 저자는 힐링을 위한 장소로 휴양림을 점찍었고 여행지마다 꼭 한 번씩 들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휴양림 여행은 마냥.. 2023. 6. 23.
요리는 대형 삽! 국자 들고 군대를 지키는 취사병의 세계_『살짜쿵 군대요리』:: 책소개 이상하게 가끔 생각나는 그 음식, 군대요리!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살짜쿵 기분전환 산지니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살짜쿵’의 두 번째 책 어디든 우리를 위로해주는 무언가가 있다. 🍳 군대의 유일한 탈출구, 군대요리 군 전역자들은 왜 군대이야기를 자주 할까. 그 이유 중 하나는 ‘군대’라는 공간에서 일상과 전혀 다른 경험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전에 없었고 앞으로 없을 경험이기에 군대의 모든 일은 얘기할 만한 에피소드가 된다. 이 책의 작가도 그러하다. 식칼 한번 잡아본 적 없던 작가는 군대 재수를 피하고자 하루아침에 200인분의 요리를 만드는 취사병이 됐다. 삽으로 고기를 휘저어야 했고 한 번에 360개의 달걀을 까야 했다. 그리고 취사병만의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모든 군인은 주 7일, 삼.. 2023. 6. 19.
동물복지전문기자가 건네는 지금 알아야 할 동물복지 이야기 _『동물, 뉴스를 씁니다』:: 책소개 동물복지전문기자가 건네는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 이야기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동물은 귀엽다, 그게 전부일까?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공원에는 산책하는 강아지가 있고, 친구의 카톡 프로필은 반려묘이다. 쇼츠와 릴스에는 귀여운 동물 영상이 넘쳐난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시선 너머에는 더 많은 동물들이 있다. 실험실에는 실험동물이 있고, 동물원에는 전시동물, 자연에는 야생동물, 농장에는 농장동물이 있다. 우리가 동물을 귀여움으로만 소비할 때 ‘귀염받지’ 못한 동물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동물, 뉴스를 씁니다』는 동물복지전문기자의 직업과 삶을 담은 에세이이다. 고은경 저자는 한국일보에서 뉴스레터 ‘고은경의 애니로그’를 운영하며 독자들에게 동물 뉴스.. 2023. 6. 12.
거기에는 끊임없이 마주치고 부대끼며 변신하는 ‘몸들’이 있다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책 소개 젠더·어펙트 총서 03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지음 정동연구와 젠더연구의 결합으로 주체,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근본적으로 사유하는 ‘젠더·어펙트 총서’ 세 번째 시리즈 출간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는 끊임없이 마주치고 부대끼며 변신하는 몸들이 있다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가 젠더·어펙트 총서 제3권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를 출간한다. 이번 책에서는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속체’, ‘배열체’, ‘회집체’ 등의 마주침과 부대낌에 주목하여 연구한 결과물 12편이 수록되었다. 복수형일 수밖에 없는..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