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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712

초보 영양사가 개성공단에서 보낸 사계절 이야기_『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개정판 :: 책 소개 ★2024년 일본어판 출간★★개정판 출간 기념 새로운 에피소드 수록★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김민주 지음  🥼 나의 직장은 북한의 개성공단입니다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8년, 북한은 2020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고, 최근에는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에 이어 개성공단의 송전탑을 철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북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은 그 흔적이 조금씩 지워지고 있다.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는 개성공단 폐쇄 직전 1년간 공단의 영양사로 일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개성공단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북한과 북한 사람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2024년에는 일본어판이 출간되었고, 단기간에 .. 2024. 12. 19.
우리 바다에 대한 최초의 종합 보고서 :: 『한국수산지』 4권 - 경기도, 황해도, 평안도 편 (전2권) 한국수산지 4권 Ⅳ-1 : 경기도, 황해도Ⅳ-2 : 평안도농상공부 수산국 편찬이근우 ·서경순 옮김 1910년대 조선 연안과 어업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최초의 근대적 수산 종합보고서 『한국수산지』 1~4권 완역경상도부터 평안도에 이르기까지 조선 팔도의 연안과 수산물, 조선의 전통어법과 어촌 현황을 정리하다 한국 최초의 근대적 수산 조사서이자 인문 지리지인 『한국수산지』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한국수산지』는 전체 4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면적·구획·인구·지세를 비롯하여 강·해안선·항로·등대·기상·해류·조류·수온·수심과 같이 어업과 직접 관련된 사항, 나아가서는 한국 각 연안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면밀하게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한국 전통어법은 물론이고 일본 .. 2024. 12. 19.
115년 전, 빼앗긴 조선의 바다를 담은 근대 수산 보고서 :: 『한국수산지』 3권 -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편 (전2권) 한국수산지 3권 Ⅲ-1 : 전라남도, 제주도 / Ⅲ-2 : 전라북도, 충청도농상공부 수산국 편찬이근우 · 서경순  ·  심민정 옮김■ 한국 최초의 근대적 수산 조사서이자 인문 지리지 『한국수산지』 번역본 출간한국 최초의 근대적 수산 조사서이자 인문 지리지인 『한국수산지』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한국수산지』는 전체 4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면적·구획·인구·지세를 비롯하여 강·해안선·항로·등대·기상·해류·조류·수온·수심과 같이 어업과 직접 관련된 사항, 나아가서는 한국 각 연안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면밀하게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한국 전통어법은 물론이고 일본 어민들이 한국 바다에서 사용하는 어구 및 어법까지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수산지』는 을사늑약 이후 .. 2024. 12. 19.
지리를 뛰어넘어 젠더와 정동을 매개하는뉴미디어의 장, 젠더스피어(gender-sphere)_『젠더스피어의 정동지리』 :: 책 소개 젠더스피어의 정동지리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지음 젠더·어펙트 총서 05 지리를 뛰어넘어 젠더와 정동을 매개하는 뉴미디어의 장, 젠더스피어(gender-sphere)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젠더·어펙트 총서의 제5권 『젠더스피어의 정동지리』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대중문화 콘텐츠, 팬데믹, 장애, 인공지능, 에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대 기술 미디어장의 젠더화된 작동과 권력 관계를 연구한 10개의 글이 수록되었다.  ‘젠더스피어(gender-sphere)’는 젠더와 연관된 담론과 정동의 공간으로서의 기술 미디어장을 뜻하는 단어로,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기술 .. 2024. 12. 18.
오늘도 탁구대 앞에서 눈을 반짝이고 있을 당신에게 _ 『살짜쿵 탁구』 :: 책소개 살짜쿵 탁구스매싱에 웃고드라이브에 우는탁구인의 기쁨과 슬픔🏓나도 이 세계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탁구 치는 행위 자체에 순수하게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함께 반짝이고 싶었다. 세상의 쓸모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되는 세계. 이러한 세계를 가진다는 건, 그리고 매일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20년간 전업주부로 두 명의 아이를 키우며 살던 저자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독서모임이었다.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15년을 보냈다. 그렇게 독서모임에 푹 빠져 살다가 글을 쓰지 않고서는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올라왔다. 때마침 무라카미 하루키에 푹 빠져 있던 저자는 하루키가 매일 달리면서 글을 썼듯이 자신은 탁구로 체력을 길러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탁구를 도.. 2024. 12. 16.
왕조 붕괴 후 새로운 세상에서 주체를 찾고자 한 취추바이의 여정_『취추바이 선집』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열 번째 책, 『취추바이 선집』을 소개합니다 취추바이(瞿秋白, 1899~1935)는 중국 공산당의 초기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러시아어 번역가이자 중국의 좌익 작가, 공산주의 혁명가입니다. 러시아어 전수관의 학생대표로 5.4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가로서의 길로 들어섰고, 소비에트러시아 여행 이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혁명가로 살아갔습니다. 문인으로서 취추바이는 문학성 짙은 글을 다수 발표하는 한편 마르크스주의문예이론의 보급과 좌익문학 건설에 공헌하기도 했습니다.『취추바이 선집』에는 취추바이의 저술 가운데 『신아국유기(新俄國遊記)』와 『적도심사(赤都心史)』를 실었습니다. 저자는 특파원으로 러시아로 떠나게 되는데, 『신아국유기』에는 중국 국내에서부터 모스크바로 이동하는 도중에 보게 된 .. 2024.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