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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쉽게 실천 가능한 불교명상 안내서_『명상』 :: 책소개 명상맨주의(bare attention) 알아차림으로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   책 소개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불교명상 실천 안내서복잡하고 어지러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마음에 여유를 둘 곳이 없다. 학교와 직장에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도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기는 어렵다. 때문에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현대인에게 더욱 필요하다. 명상아카데미(Meditation Academy)를 설립하고 대중에게 명상 수행법을 가르쳐온 춘강(春崗) 구치모는 『명상』을 통해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명상 수행법을 독자들에게 쉽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어디서든 쉽게 명상을 수행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알아차림 명상을 최초로 발.. 2025. 2. 19.
알아차림 명상을 직접 해보았습니다!_『명상』 출간 기념 구치모 저자 강연 후기 출근길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수요일, 산지니X공간에는 특별한 강연이 열렸습니다.지난 1월 출간된 신간, 대중에게 불교명상을 쉽게 알려주는 『명상』의 저자 구치모 교수의 강연이 있었는데요.구치모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명상아카데미 제자분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었던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강연을 통해 초보자들에게 알맞게 구치모 교수가 개발한 알아차림 명상을 직접 실천해 보았습니다.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딱 맞는 명상법이었는데요.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의자에 앉는 자세입니다. 의자의 등받이에 등이 닿지 않아야 하고, 어깨에 힘을 빼고 정면을 바라봅니다. 정면을 바라볼 때, 직선의 정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약간 앞쪽으로 숙여야 합니다.눈을 감거나 뜨는 것은 자유롭게 선.. 2025. 2. 17.
유대인 철학자와 흑인 작가의 충돌과 대화_『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문화일보 언론 소개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와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 사이에 오갔던 흑인 차별에 관한 논쟁과 성찰을 담은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며 20세기에 오갔던 차별에 관한 논쟁을 오늘날 다시 살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 지금, 아렌트와 엘리슨이 남긴 저작물을 통해 두 사람이 지닌 생각의 간극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문제의식은 없을지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흑인 향한 혐오에 나는 무지했다”… 한나 아렌트가 반성한 이유[북리뷰] ■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서요성 옮김│산지니 ‘무자비한 폭행, 신체의 본능적.. 2025. 2. 17.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렌트의 과오와 성찰을 재검토하다_『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부산일보, 연합뉴스,이데일리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 독자에게 잘 알려진 유대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그러나 한나 아렌트가 흑인과 백인 아이들을 같은 학교에 다니도록 하는 법을 위한 흑인들의 시위를 비판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렌트는 흑인 대표 단체가 노동, 주택 시장, 교육과 같은 사회적 차별보다 인권, 시민권, 보통선거권 등 보다 정치적인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러한 아렌트의 비판을 본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은 한 인터뷰에서 아렌트를 비판하게 됩니다.흑인과 유대인, 두 존재 모두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차별을 경험한 이들입니다. 그러나 둘 사이의 입장이 완전히 같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렌트와 엘리슨으로 대표되는 유대인과 흑인 사이에는 어떠한 경험과 생각의 차이가 존재했을까요. 그 간극을 살펴보는 『뉴욕 거리의.. 2025. 2. 17.
산지니 출판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산지니 출판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출판의 가치와 중요성에 공감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양질의 원고를 믿고 맡겨주신 수많은 저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산지니만이 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겠습니다.  2025년에도 계속될 산지니의 행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랍니다.   산지니는 산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를 말합니다. 산지니 출판사는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우리나라 전통 매 산지니처럼, 척박한 지역출판의 환경에서 오래 버티며 지속가능한 출판을 꿈꿉니다. 2025. 2. 14.
아렌트의 문제의식과 엘리슨의 경험은 어디서 만나는가::『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카드뉴스 1954년, 워싱턴의 연방대법원은 공립학교의 인종 차별은 헌법을 위반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1957년 아칸소주의 리틀록에 사는 아홉 명의 흑인 학생에게 지역 공립 고등학교의 입학이 허가되었다. 이후 흑인 아이들의 등교는 수많은 백인의 반대에 부딪혀야 했으며 백인과 흑인 사이에 소요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1959년 발표한 에세이 「리틀록 사건을 돌아보며」에서 백인들의 반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무대로 삼은 흑인들의 운동을 비판했다. 아렌트에게 흑인 차별은 정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였으며 학교에서의 인종 차별 철폐는 정치적 과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였다. 그는 흑인 대표 단체가 일반적인 인권, 시민권, 보통선거권이 아니라 노동, 주택 시장, 교육과 같은 사회.. 2025.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