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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과 승가에 대한 단상_『스님들의 오해』 :: 책소개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한민국 불교 종단을 향한 내부자의 쓴소리📔 현직 스님이 날카롭게 밝히는 한국불교의 현실 오늘날의 불교는 ‘부처님 오신 날’과 ‘템플스테이’ 같은 활동들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불교 내부에서는 불교 공동체에 대한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스님들의 오해』의 저자 허정 스님은 한국 불교 종단 내부의 병폐를 고발하고, 건강한 불교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진지한 성찰을 촉구한다. 저자는 불가(佛家)에 몸담은 지 30년이 넘은 현직 스님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비판의 목소리를 책에 담았다. 조계종의 실태와 스님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꼬집고, 그릇되게 해석된 경전의 내용을 바로잡으며 불교의 본래적 의미를 찾아간다. 내.. 2024. 10. 7.
아스라이 전해지는 희망의 이야기_『스노우 헌터스』 황은덕 번역가 북토크 후기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는지 시원한 바람이 불던 지난 26일, 『스노우 헌터스』를 번역한 황은덕 번역가와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함께한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  『스노우 헌터스』 는 미국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폴 윤의 소설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었던 폴 윤의 할아버지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보육원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조부가 모아둔 한국전쟁 관련 자료와 사진, 특히 고아로 가득 찬 피난민 열차에 대한 이미지가 이 소설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폴 윤은 밝혔습니다.『스노우 헌터스』 의 주인공 요한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북한군 포로로 본국 송환을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합니다. 그는 태양이 강렬한 나라 '브라질'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일본인 재단사 기요시와 함께 일하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 .. 2024. 10. 2.
장정일 소설가가 말하는 이중기 시인의 시집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 :: 노동에 대한 굳은 신뢰, 농민시의 안부를 물으며 장정일 소설가가 소개하는 이중기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  이중기 시인의 『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는 산지니시인선 18번으로 서글픈 농촌의 현실과 경북 영천, 대구의 10월 항쟁에 천착하여 한국 사회에 자리한 구조적 모순의 근원에 접근합니다. 특히 1946년 영천 10월 항쟁과 사건에 얽힌 사람들에 매달리며 해방공간 영천의 내밀한 풍경을 드러냅니다. 시집의 제목인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는 「불란서 문자로 쓴 영천 10월 11—1946년 10월 5일 주일」의 구절로, 늦은 밤 정녀, 즉 수녀들이 경찰 수의를 짓는 당시의 상황을 짐작게 합니다. 한국의 현대사에서 10월 항쟁은 해방 이후 최초의 민중봉기였다는 사실에 비해 역사적 규명과 연구가 아직.. 2024. 10. 2.
정치의 기반을 이루는 개념들을 이해하려면_『보통사람의 정치학』 경북일보 언론 소개 말레이시아의 지정학 전문가 아이만 라쉬단 웡의 정치 입문서 『보통사람의 정치학』이 에 소개되었습니다.페이스북 20만 팔로워를 보유한 정치 인플루언서답게, 저자는 적극적으로 대중과 시사문제에 관해 소통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책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예시와 함께 친근한 말투로 정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치가 어려운, 그러나 정치의 기본을 잘 알고 싶은 독자분들께서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 그간 잘 몰랐던, 어려웠던 정치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산지니, 말레이시아 외교관 리쉬단 윙 '보통사람의 정치학' 출간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에 열정적으로 몰두해온 아이만 라쉬단 웡은 ‘보통사람의 정치학’에서 정치를 연구하거나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도 알.. 2024. 10. 2.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지역도서전이 개최됩니다!_제8회 대구유성구 한국지역도서전 개최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도서전이 개최됩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한국지역도서전! 이번에는 교통의 중심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한국지역도서전은,지방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지역 출판의 명맥을 이어오는 출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독자 여러분께 다양한 책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지역의 책! 축제!입니다. 2024 대전유성구 한국지역도서전일시: 10월 11일(금) ~ 10월 13일(일)장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릴레이북토크, 지역도서 전시, 체험부스 등 지역도서 전시와 판매 부스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천인독자 수상 작가 북토크와 지역출판사 릴레이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분의 .. 2024. 9. 30.
산지니 소식 153호_정치 초보자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보통사람의 정치학> 여러분, 정치... 좋아하세요? 생각만 해도 얼굴이 찌푸려질 구독자 여러분들의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정치를 잘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치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여기, 정치를 잘 모르지만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안성맞춤인 책이 있습니다. 정치를 어떻게 알아갈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러분께 강력 추천하는 책, ! 담당 편집자가 들려주는 자세한 이야기, 바로 만나 보시죠.>>https://stib.ee/FwOE  ▶ 편집자의 쪽지 #날개 편집자_마스킹테이프작가분들께 교정지를 보낼 때면 이런저런 요청 사항을 메모지에 적어서 보냅니다. 그럴 때 저는 메모지를 마스킹테이프로 붙이며 소소한 재미를 느낍니다. 작가님과 어울릴 만한 테이프를 붙.. 202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