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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기, 중국인에게 새로운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다_『중국 윤리사상 ABC(中國 倫理思想)』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아홉 번째 책『중국 윤리사상 ABC(中國 倫理思想)』를 소개합니다.셰푸야(謝扶雅, 1892~1991)는 중국 근현대 시기에 활동한 철학자, 문학자, 기독교 사상가입니다. 젊은 시절 일본에서 유학했고, 이후 미국 시카고대, 하버드대에서 종교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윤리학, 불교, 기독교 사상에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의 학문적 지향점은 동서양 학문을 융합하여 새로운 사상을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중국 윤리사상 ABC』는 중국 윤리사상의 기본 관념, 중국 윤리의 최고 이상, 의무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중국 윤리 사상의 특징과 변천, 천(天), 도(道), 성(性) 등 기본 개념을 서술한 후 유가, 묵가, .. 2024. 11. 29.
알라딘 2024 하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구매 이벤트 🌼 :: 나와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 없는 다정함의 기록_『다정한 연결』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최근 안미선 에세이  『다정한 연결』이 2024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다정한 연결』은 일인 가구, 경력 단절, 중년, 한부모, 이주민, 홈리스 등 다양한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쓰는 작업을 해 온 작가가 42권의 책에서 발견한 연결과 연대의 언어들을 모은 책입니다. 작가는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지 않는 외로운 자리에서 용감하게 삶을 위해 싸워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가 소리 없이 건네는 어떤 다정함이 그들을 여전히 서로 살아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합니다.세상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차별과 배제, 혐오 속에서도 삶의 온기를 기꺼이 나누면서 사랑하며 살자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이들의 .. 2024. 11. 29.
해역 위의 인간의 삶과 언어, 문화적 역동성 _ 『해역인문학의 시선』 :: 책소개 국립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기획도서 4   해역 인문학의 시선 해역 위의 언어 풍경   🌊 인간과 바다의 본질을 탐구하다해역인문학은 바다와 육지 그리고 힌터랜드(배후지)를 중심으로 문화, 언어, 물질의 교류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다. 바다는 단순한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 사람과 물자 그리고 문화가 오가는 통로로 기능해 왔다. 해역인문학은 바다의 이러한 기능에 집중하여 인간 사회가 해역을 매개로 다른 문화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분석한다. 그중 『해역인문학의 시선』은 해역을 통한 언어의 이동과 언어문화의 역동성에 주목하였다. 저자는 기록과 일상 자료를 통해 해역언어학을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역인문학의 발전 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해역은 시대에 따라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 장소에.. 2024. 11. 28.
[인터뷰] 이중직 목회, 성도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하나의 방식:: <목사님의 택배일기>의 구교형 목사, '주간 기독교'를 만나다 '주간 기독교'에 의 저자 구교형 목사 취재글이 게재되어 공유드립니다 😊📢 목회자이자 사회운동가로 30년을 살아온 구교형 목사는 50대에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택배 일을 시작합니다. 무거운 택배를 지고 가리봉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이웃들은 목사일 때는 미처 몰랐던 교회 밖 세상의 치열한 삶을 알려줍니다. 택배 노동자로서 마주하는 유쾌하고도 씁쓸한 노동 현장과 목사로서 바라보는 현실에서의 종교의 위치, 나 혼자 살아가기 바쁜 현대사회 속 노동, 이웃, 종교의 가치를 전합니다.이번 취재에서는 구교형 목사를 만나 목사 입장에서 바라 본 택배노동 현장은 물론 그와 같이 생계 또는 삶의 확장을 위해 다른 직업을 겸하는 이중직 목회에 대하여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종교인으로서 노동 현장에 어떤 도움을 줄.. 2024. 11. 28.
산지니 소식 157호_로컬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기까지 드디어! 로컬 문예비평지 이 10호까지 발간되었습니다:) 2020년 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5년간 10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걸어갈 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참, 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신인 비평가를 발굴하는 신인비평상 공모도 진행하고 있으니 비평가로 등단하고 싶은 누구나 많은 참여 바랍니다ㅎㅎ10호 발간을 기념하여 담당 편집자의 소감과 며칠 전 있었던 기념 행사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https://stib.ee/AJLF ★ 행사 안내 2024. 11. 27.
택배하는 목사님이 만난 세상:: <종교와 평화>에 <목사님의 택배일기>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에 서평이 게재되어 공유드립니다 😊📢 목회자이자 사회운동가로 30년을 살아온 구교형 목사는 50대에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택배 일을 시작합니다. 무거운 택배를 지고 가리봉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이웃들은 목사일 때는 미처 몰랐던 교회 밖 세상의 치열한 삶을 알려줍니다. 택배 노동자로서 마주하는 유쾌하고도 씁쓸한 노동 현장과 목사로서 바라보는 현실에서의 종교의 위치, 나 혼자 살아가기 바쁜 현대사회 속 노동, 이웃, 종교의 가치를 전합니다.서평을 작성한 의 민성식 편집장은 구교형 저자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빠듯한 살림에 N잡을 뛰는 성직자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책을 통해 한국의 노동 현실과 사회 현실을 어렴풋하게나마 마주 보고, 또 그러한 현실을 종교인으로서 함께 성찰하고자 서평을 작성했다고 .. 202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