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노동, 고위험 노동, 급식 노동자의 자부심과 책임감에 대하여:: <국제신문>, <한겨레>, 이데일리, 『작은책』에 소개된 『밥 짓는 여자들』
급식 노동자 어머니를 둔 저자는 급식 보조 인력으로 일하며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급식 노동자 16명의 인터뷰를 책에 담았습니다. 기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며 매일 급식실로 향하는 그들을 세심하게 살펴봤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밥을 짓는다는 책임감이 그들의 노동을 지탱하고 대용량 음식도 거뜬하게 해내는 자부심이 그들의 하루를 지킵니다. '맛있어요. 최고에요.', '힘드시죠.' 급식을 먹는 학생, 선생님들이 건네는 인사는 우리가 이들에게 가장 쉽게 건넬 수 있는 감사라는 사실 또한 다시 알 수 있습니다. 마주 보고, 인사하고, 빙글. 4분의 3박자 왈츠를 닮은 인사를 오늘 건네는 건 어떨까요. 식판에 음식을 받고, 인사하고, 다음 사람으로.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202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