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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진출, 20인의 도전>을 15분께 증정합니다 생생한 현지 리포트 을 15분께 증정합니다. 조선일보 닷컴 블로그에서 인도포럼이 엮은 '인도진출 20인의 도전'이 독후감 캠페인 중입니다. 신청자 중, 선정하여 15분에게 책을 증정하고 그 독후감을 올리는 캠페인입니다. 행사하는 조선 닷컴 웹페이지는,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userId=allreview&logId=3975735 입니다. 2009. 6. 9.
노트북에 웬 딸기가? 책을 만들기 위한 편집과 교정작업 때문에 늘 노트북을 끼고 사는 엄마. 4살짜리 아이는 그런 엄마한테 늘 놀아달라고 치대기 마련이다. 급하게 해야 할 작업 때문에 또 책상 앞에 앉아서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는데 원서가 다가왔다. "엄마 나도 할래." 무릎 위로 기어 올라 제가 자판을 만지작거린다. "안 돼 ~~~~~" 지금까지 해놓은 작업 다 망치면 안 되는데... 할 수 없이 아이와 함께 일하기로 했다. "원서야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해." 하고는 엔터키, 스페이스, 델리트 키를 가르쳐 주었다. 내가 작업을 하다가 엔터키를 쳐야 할 시점에서 "원서야. 엔터키" 하면 아이가 엔터키를 누르는 것이다. 시켜보니 곧잘 했다. 그리고 재미도 있는 모양이었다. "엔터키" 하면 엔터키를 누르고, "야 잘했다." 한번 .. 2009. 6. 4.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다가 지난 해 만들었던 책이 생각이 났다. 영광과 굴욕을 모두 겪어야만 했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이렇게 쓸쓸히 세상을 등져야만 했던 마음은 얼마나 참담했을지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내 마음도 한없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하고, 인생이 뭔지 존재가 뭔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인생 무상이라더니... 『무상의 철학-다르마끼르띠와 찰나멸』은 7세기 인도의 철학자 다르마끼르띠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7세기 인도에 혜성같이 출현한, 인도철학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철학자 다르마끼르띠는 '무상의 증명'에 필생의 철학적 노력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무상'은 시간이라는 존재 속에서 살아가는 한 죽지 않으면 안 되는 '생존의 덧없음'을 의미한다. 나 자신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 2009. 6. 2.
3쇄 찍은 <습지와 인간> 김훤주 기자의 이 제5회 경남 독서 한마당 공모전을 위한 10권의 책중 1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김훤주 기자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니 선정도서가 된걸 자랑하면서 쑥스러워하셨는데, 충분히 자랑할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한 개인으로서 자기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진다는 건 참 특별하고 뿌듯한 경험 아닐까요. 보러 가기 학창시절 작문 수업시간에 '행복'을 주제로 글쓰기를 했는데, 제일 잘 쓴 글로 뽑혀 40여 명의 수강생 앞에 나가 낭독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초딩도 아닌데 쪽팔리게 먼 발표까지 시키나 속으로 툴툴댔지만 나중에는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제 자신이 조금 대견스러웠거든요. 살면서 책 한 권 내보고 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2009. 6. 1.
대통령은 돌아가시고 <노무현 시대>는 부활하고 서점에서 주문서가 오면 마냥 기뻐해야 맞는데 요즘은 맘이 착잡합니다. 아침마다 주문서를 확인하고 서점과 총판에 책을 보내는 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는 2년 전 요맘때 세상에 나온 책인데 그간 주문이 띄엄띄엄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있다가 갑자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난 이번주 월요일부터 주문이 부활했습니다. 7일 동안 계속된 국민장도 이제 끝났고,사람들이 이 충격과 슬픔을 얼마나 오래 가져갈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책을 보면서라도 고인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때문에 죽었던 책이 부활한 거겠지요. 아님 책 표지에 박혀있는 '노무현'이란 세 글자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다고 판단한 발빠른 서점들의 대응때문인지도 모르구요. 하여간 고인이 직접 쓴 8년 전 출간된 수필집이 몇일 사이에.. 2009. 5. 30.
서울국제도서전 출장기 2 이번 도서전의 메인인 주빈국 부스를 지나, 특별전시코너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달 여전에 서울로 먼저 올려보낸 산지니의 책들. 다행히 ‘명당’ 자리에 조명 잘 받으며 전시되어 있었다. △ 일본도서전시 코너에 전시된 산지니의 책들. 왼쪽 두 번째부터 . △ ‘책으로부터의 변화’ 코너에는 와 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부스 제목의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다. (‘책으로’와 ‘부터의’가 붙어야하지 않을까? 이 몹쓸 직업병!) △ 도서전에 참가지하지 못한 출판사의 대표 도서를 전시하는 코너에는 가 와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 저작권 거래를 원하는 도서가 놓인 코너. 를 출품했는데, 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갔을까? (3편에서 계속)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