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들의 고향이자 부엌, 차찬탱(茶餐廳) :: 차찬탱으로 읽는 홍콩의 음식 문화
미식의 나라 홍콩! 홍콩 여행에서 음식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오늘은 홍콩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식당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홍콩의 대표적 서민 식당, 바로 차찬탱(茶餐廳)입니다. 간판에 빙실(冰室), 찬실(餐室), 커피숍이라고 되어 있기도 한 이곳은 홍콩인들에게는 고향이자 부엌과 같은 장소입니다. 외국으로 이민 간 홍콩인들이 이 차찬탱 문화 또한 널리 퍼뜨려서, 세계 어디나 차찬탱이 있는 곳이라면 홍콩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찬탱이라는 단어를 홍콩사전에서 찾으면 차갑고 뜨거운 음료 및 죽, 면, 밥 등을 파는 수준이 비교적 낮고, 저렴한 식당이라고 해요. 아침은 토스트, 계란, 햄, 소시지 등의 세트 메뉴가, 점심은 덮밥과 음료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오후 차 시간에..
202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