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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28

[서울신문]-[책·출판] CEO 신화를 만든 부조리의 피라미드 CEO사회/피터 볼룸·칼 로즈 지음/장진영 옮김/산지니/304쪽/1만 8000원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총괄뿐 아니라 구성원 생활 패턴까지 좌우한다. 그 영향력은 한 기업의 영역에 머물지 않은 채 정치에 막강한 실력을 행사하며 영웅 대우까지 받는다. 가치 창출의 혁신가이면서 한편으론 사이코패스와 사악한 기생충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책은 곳곳에 CEO 지상주의가 만연한 CEO사회를 정면 비판한다. ‘CEO는 우리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일까’라는 물음을 던진 두 사람은 단호하게 말한다. “CEO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고 뒤집지 못하면 사회적, 도덕적으로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다.” 저자들은 왜 지금 세상의 대세인 CEO를 혹독하게 비판할까. 그 답은 CEO의 유래와 폐단에서 찾아진다. CEO사회는 수.. 2019. 3. 8.
[머니투데이]-[문화]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CEO 사회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CEO 사회 ◇CEO사회(피터 블룸·칼 로즈 지음, 산지니 펴냄) 지금은 ‘CEO 사회’다. 21세기 들어 더욱 커진 CEO(대기업 최고경영자) 가치는 과열 경쟁 사회,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당연시하는 사회, 부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사회를 만들었다. 책은 CEO에 빠진 우리 사회 속 당연히 여겼던 인간 통제에 관한 문제를 고발한다. CEO의 권력에 기대어 자유를 포기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한 경고와 함께 이로 인해 심신을 쇠약하게 만드는 삶이 될 뿐이라는 점도 지적한다. (304쪽/1만8000원)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기사 원문 바로가기 CEO사회 - 피터 블룸.칼 로즈 지음, 장진영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 2019. 3. 8.
트럼프의 민낯을 파헤치다! -『CEO사회』(책 소개) CEO사회 기업이 일상을 지배하다 ▶ ABC, 가디언 추천도서! 도널드 트럼프, 마커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그들은 어떻게 신자유주의의 신이 되었나? 회사 문턱을 넘어 삶을 지배하는 CEO사회를 낱낱이 파헤치다! 21세기에 접어들어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 스타 CEO가 탄생했고, 그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졌다. 대중은 그들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모방하고 동경하게 되었다. 이 증상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됨에 따라 정점에 이르렀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회의실에서 졸던 사람으로만 여겨지던 CEO는 어떻게 현대사회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CEO에 열광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겪고 있을까? 『CEO사회: 기업이 일상을 지배하다』에서는 CEO사회의 유래부터 기업뿐만 아.. 2019. 3. 4.
CEO 트럼프는 어떻게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나 - <CEO사회> 카드 뉴스 * 관련 글 바로가기 └ New Humanist 저자 인터뷰 ① └ New Humanist 저자 인터뷰 ② └ Guardian 특집 기사 └ ABC radio 인터뷰 2019. 2. 28.
[저자와의 만남]『대학, 정치를 배우다』의 정천구 작가님 지난 10월 10일 저녁 6시 30분 산지니X공간에서는 『대학, 정치를 배우다』의 저자 정천구 선생님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날 강연은 ‘오늘날 정치 주체로서 국민이 가져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주제로 9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2년 전 겨울 민주주의의 뜻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우리는, 그 거리에서 내가 민주사회의 일원임을 절실히 느꼈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요? 정천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대학, 정치를 배우다』는 논어, 맹자, 중용에 이은 사서의 마지막 편인 『대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은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대학, 정치를 배.. 2018. 10. 12.
[북투어후기] 4화 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4화 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그 이면에 남아있는 과제들 메이리다오의 함성, 대만 독립 소망 북투어 일정 둘째 날에는 대만사범대 부근의 ‘공공책소’에 들렀다. ‘공공책소’는『반민성시』를 출판한 ‘유격문화출판사’가 자리 잡은 곳으로, 유격은 게릴라를 뜻한다. 출판사의 성격을 이름이 말해주듯, 장소도 건물 지하에 있었다. 입구에는 공공책소 간판과 함께 대만 지도를 무지개 일곱 색으로 표현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 공공책소 입구. ‘홍콩독립’, ‘대만독립’ 깃발이 곳곳.. 2018.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