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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의 그곳에서 만난 책 <70> 정우련 작가 소설집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박현주의 그곳에서 만난 책 정우련 작가 소설집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소설인가 싶다가도 … 읽다보면 어느덧 내 이야기 - 16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소설집 - 예술가 부부의 지친 사랑, 고교 동창의 과거와 현재 등 소설마다 달라지는 화자의 시선 - 등장인물에 독자들을 투영시켜 - “타인의 고통을 지나치지 못해 본인 희생해 글을 쓰는 소설가” - 세상·사람에 대한 사랑 없이는 나오지 못했을 이야기 7편 담아 우리는 지금 삶의 어느 순간을 지나고 있는 것일까. 인생을 사계절이나 24시간에 비유해서 가을이다, 또는 오후 3시쯤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가을이 오기 전에 봄과 여름을 겪었고, 새벽과 아침을 지나서 오후로 가는 사람들. 지나온 시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온몸으로 헤쳐나가는 현재의 시간대에는 어떤 .. 2019. 11. 11.
자영업자 현실 "풀잎에 매달려 있는 이슬"_<골목상인 분투기> 이정식 저자 자영업자 현실 "풀잎에 매달려 있는 이슬"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 13년 상인운동 기록 '골목상인 분투기' 펴내 자영업은 산업 구조적 문제로 접근, 근본적 치유 필요 지역화폐와 제로페이 혼합하면 실패 확률 높아 ■ 방송 : 부산CBS 라디오 표준FM 102.9MHz(17:30~18:00) ■ 진행 : 김정현 아나운서 ■ 대담 :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이 6일 부산CBS 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과 상인운동 분투기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부산CBS 박상희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거대한 대형마트, 골목상권까지 파고드는 대기업에 맞서 오랜 세월 고군분투해왔습니다. 그간의 이야기를 엮어 '골목상인 분투기'라는 책을 펴내셨어요. 중소상공.. 2019. 11. 7.
모옌이 하루키를 제치고 노벨 문학상 받은 이유를 아십니까 문학비평가 구모룡 교수 평론집 '폐허의 푸른빛' 펴내 "모옌처럼 상상력 있는 지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나아갈 수 있어" "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역문학론은 '지역 소외'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그런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 오히려 '지역'을 통해서 아시아와 세계 문학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긍정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역문학론은 민족문학론에 갇힌 한국문학을 풀어내는 창작방법론이 될 수 있다." 구모룡(60)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평론집 '폐허의 푸른빛'(산지니)을 내면서 지역문학론을 드높였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구 교수는 부산대를 나왔고,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줄곧 부산에서 비평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문학의 지킴이로 손꼽혀왔다. 구 교수는 "해항(海港) 도시 부산의 특성을 .. 2019. 11. 4.
[동네책방 통신] 서점 찾았더니 내가 읽은 책 작가가 “어서오세요” 나여경 작가는 문우당 서점에서, 이국환 작가는 책방 카프카의 밤에서 재미난 행사가 있습니다. [동네책방 통신] 서점 찾았더니 내가 읽은 책 작가가 “어서오세요”- ‘문우당서점’ 5일 6~9시 책 파티 개최- 나여경 작가가 직접 독자 맞이 행사 - ‘책방 카프카의 밤’ 내일 독후감 발표 - 16일 저자 이국환 교수 초청 북토크 - ‘나락서점’ 이달 주 1회 글쓰기 모임 - 독립출판 작가와 생각 나누는 시간도 ■책방 카프카의밤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이국환 교수의 신간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산지니)를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책방 카프카의밤(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열리고 있다. 독서교육 분야 교육자로 널리 알려진 이국환 교수의 이번 신간에는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로서 그가 펼쳐내는 .. 2019. 11. 1.
유통자본에 맞선 골목상인 연대…현실 인식 없인 실패_<국제신문> 이정식 저자 인터뷰 “유통자본에 맞선 골목상인 연대…현실 인식 없인 실패”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 - 중소상공인들 투쟁기 책 펴내 - 힘 합친 상인도 서로 경쟁자 - 대기업 상생점포는 갈등 초래 - 거대 권력에 이리저리 휘둘려 - 허울에 현혹되지 말고 뭉쳐야 “사람과 업체 이름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회한을 담은 자서전이 아니라 상인의 발자취를 담은 기록물로 읽혀지길 바랍니다.” 이정식(54)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은 최근 자신이 출간한 책을 꺼내 보이며 이렇게 소개했다. 책 표지엔 ‘골목상인 분투기’라고 쓰인 제목 아래 ‘거대 자본에 맞서 지역 상권을 지킨 중소상공인살리기 운동, 그 13년의 기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회장이 책을 낸 이유는 단순하다. 중소상공인의 실상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단다... 2019. 10. 31.
[신간]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 중년 여성,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화자가 등장해 한때 '팔팔' 끓었거나 끓기 전이거나 막 끓어오르는 사랑과 삶을 말한다. 표제작을 포함해 단편 7편이 실렸다. 마지막 작품 '만선'은 1982년 인도양에서 만선을 하고 돌아오던 참치잡이 배가 100명 가까운 사람이 탄 베트남 난민선을 구조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정우련이 '빈집'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소설집이다. 산지니. 240쪽. 1만5천원. 연합뉴스 기사 원문 바로 보기 ◆팔팔 끓고 나서 4분간(정우련 지음) = 정우련 소설가가 1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처음이라는 매혹’, ‘말례 언니’ 등 소설 7편이 담겼다. 작품 속에서 화자의 시선은 다양하다. 표제작은 대학 강사와 수강생 .. 201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