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칼에 맞선 익살·유머·조롱의 시위 현장
거리 민주주의:시위와 조롱의 힘/스티브 크로셔 # 장면 1. 한 흑인 여성은 당당하게 서 있고, 맞은 편 무장 경찰은 누군가가 밀기라도 하듯 뒤로 물러난다. 마치 흑인 여인이 무장 경찰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여성은 당당하다. # 장면 2. 줄지어 서 있는 경찰 기동대 주변에 이상한 군인 옷을 입고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보인다. 이들의 표정도 경찰 기동대 못지않게 엄숙하지만, 왠지 누군가를 조롱하고 있는 듯하다. '시위'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신이 떠올리는 모습은 뭔가? 화염병, 머리띠, 자욱한 연기, 피, 흥분한 군중, 주먹, 폭력…. 이런 것을 상상했다면, 이건 분명 앞의 두 장면과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두 장면 또한 시위 현장의 모습들이다.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장 스티브 크로..
2017. 8. 4.
[눈에 띄는 새책]
경남도민일보에 안건모 작가님의 가 소개되었습니다! 다른 내용도 궁금하신 분은 기사 전문 읽기를 눌러주세요~^^ *** (상략) ◇삐딱한 책읽기 = 서평집. 저자 안건모는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일하는 사람의 시각으로 책을 읽고 쓴다. 1장 민주와 민주주의, 2장 노동의 가치, 노동자의 눈, 3장 우리말·글 바로쓰기, 4장 만화의 힘, 예술의 힘, 5장 과거와 현재의 대화, 6장 국가란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를 통해 다양한 분야 책을 소개한다. 안건모 지음, 280쪽, 산지니, 1만 5000원. (하략) 이원정 기자 기사 전문 읽기 (경남도민일보)
2017.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