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카스트로의 말들(오마이뉴스)
지금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카스트로의 말들 카스트로 부고 소식에 들춰본 책 두 권 얼마 전 페이스북에 누군가 글을 썼다. '카스트로'가 죽었다고. 순간, '어? 카스트로가 아직까지 살아 있었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혼자 막 민망해진다. 쿠바를, 쿠바혁명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쿠바의 수장을 50년 넘게 맡았던 카스트로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니. 모르는 건 부끄럽지 않지만 모르는 걸 알려고 하지 않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누가 그랬지. 책장에 꽂은 지 한참 지난, 아직 읽지 않은 카스트로 연설 모음집 (피델 카스트로 지음, 강문구 옮김, 이창우 일러스트, 산지니, 2007)를 얼른 꺼낸다. 그리고 또 한 권,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을 일구어 낸 '체 게바라', 그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2016.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