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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언론스크랩1404

침팬지를 알면 인간다운 삶이 보여요(부산일보) 침팬지를 알면 인간다운 삶이 보여요 ▲ 침팬지는 흰개미집의 구멍 속에 나뭇가지를 밀어 넣어 개미를 잡아먹는 등 인간 못지않게 영리한 방법으로 삶을 살아간다. 산지니 제공 지구에 있는 생명체 중에서 인간에 가장 가까운 동물은 누구일까? 머리, 팔, 다리 등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매우 많은 데다가 유전자 정보가 인간과 99%나 같은 동물인 침팬지다. 인간을 가장 닮은 동물인 침팬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은 침팬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침팬지의 생활을 재밌게 알려준다. 현이는 아프리카 숲속에서 아빠, 엄마, 이모, 오빠, 여동생과 함께 사는 침팬지 가족이다. 숲에는 휴대전화, TV, 컴퓨터가 없지만, 침팬지들은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즐거운 생활을 한다. 엄마는 현이를 불러 땅굴 속에 있.. 2016. 9. 2.
프라이팬에 닿은 한국사회의 냉혹한 현실(국제신문) 프라이팬에 닿은 한국사회의 냉혹한 현실 오영이 두 번째 소설집 발간…'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 낙관보단 불편한 진실 그려 오영이(사진) 소설가가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산지니)을 펴냈다. 이 소설책에는 표제작인 단편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을 비롯해 '황혼의 엘레지' '마왕', 중편 '핑크로드'가 실렸다. 오영이의 소설에는 사정없이 몰아붙이는 힘 같은 게 내장돼 있다. 이는 소설가에게 성능 좋은 무기다. 그런데 이번 소설집에 한정해서 그의 작품세계를 보면 가난한 채로 늙어가는 인생, 연인의 순애보 같은 사랑, 가난한 이에게 허용될 법한 희망 등에 관해 오영이 소설가는 낭만적인 낙관주의를 허락하지 않는다. 냉혹한 현실을 냉혹하게 그린다. 쉽게 손에 들어오는 희망이란 없다. 당.. 2016. 8. 22.
[신간에세이] 감성을 일깨우는 시편들(불교신문) 김종목 지음/ 산지니 “… 너부죽이 엎드린 채 좋아하지도 않는다/ 기껏 풀어준 내가 도리어 맥이 풀려/ 쇠줄로 다시 목을 묶어도 개의치도 않는다.”(‘늙은 개’ 중) 노년의 삶이 그러할까. 어릴때는 자신을 얽어맨 것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나이가 들어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나면 자유는 몸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목줄의 존재마저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의 삶은 아닐까. 1938년 출생해 그동안 2만1400여 편의 작품을 문단에 발표해 온 김종목 시조시인이 시조집 을 발간했다. 삶을 관조하는 그의 시선이 불교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 2016-08-17 | 안직수 기자 | 불교신문 원문읽기 2016. 8. 18.
[새 책 소개] 감천문화마을 산책(한국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출처: 조선일보 사진] 1. 감천문화마을산책 임회숙 지음. 인터넷을 수놓았던 사진으로 유명해진 부산 감천문화마을. 그 곳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려준다. 해피북미디어ㆍ184쪽ㆍ1만3,800원 2016-08-12 | 한국일보 원문읽기 2. 감천문화마을 산책(임회숙 지음, 해피북미디어, 1만3800원)=부산 사하구의 산비탈에 들어선 ‘감천문화마을’을 관광지가 아닌 마을로 조명한 책이다.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장인 저자는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된 배경을 살피고, 감천문화마을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주민들을 인터뷰해 감천문화마을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일부 주택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고 계단이 많아 불편하지만, 사람 냄새 나고 정감이 넘친다. 2016-08-13 | 세계일보 원문읽기 3. 감천문화.. 2016. 8. 16.
[눈에 띄는 새책]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등(경남도민일보)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 왜성은 임진왜란이라는 420여 년 전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블랙박스다. 31개의 왜성을 통해 역사 속 그날을 깨워 본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한반도 동남해안 일대에 분포한 왜성은 일본 고유 양식 성곽 원형이 남아 있다. 신동명·최상원·김영동 지음, 224쪽, 산지니, 1만 5000원. 경남도민일보 | 이원정 기자 | 2016-08-12 2016. 8. 12.
속속들이 만져본 감천문화마을(부산일보) ▲ 보존과 재생으로 다시 태어난 감천문화마을. 해피북미디어 제공 '사람이 살고 있었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임회숙(46) 소설가가 감천문화마을에서 읽어 내린 것은 바로 '사람'이었다. 부일 신춘문예 출신 임회숙 소설가 삶의 터전·주민들 조명 책으로 출간 임 작가는 지난해 출판사로부터 감천문화마을만을 다룬 콘텐츠가 없다는 말을 듣고 곧장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길, 비탈진 계단, 차곡차곡 줄지은 집 사이사이엔 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마을만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흐르고 있었다. 4개월간 스무 번 넘게 마을을 찾아 주민을 만나며 마을 구석구석을 훑어내린 여정은 (사진·해피북미디어)에 고스란히 담겼다. 단순한 관광지 소개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탁월한 접근을 보이는.. 201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