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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의 그림일기98

글은 내 삶의 반성문 화가 김춘자의 산문집 책은 봄에 나왔고 여름의 끝을 향해가는 지금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나에게 책은 찌질한 생각들로 가득찬 내 삶의 반성문이다 그림 좀 많이 팔고 싶고 개인전 하면 좋은 평 받고 싶은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이 기댈 곳은 자연 뿐이다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김춘자 평생 그림을 그려온 화가의 얼굴을 그리며 드는 작은 소망 우연한 기회에 화가님이 이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많이 놀라지 않길 바라며...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기장 힐튼호텔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2017년 8월 18일 그 사람의 풍경 - 김춘자 지음/산지니 2017. 8. 24.
업그레이드 된 아침 커피 들들들들 원두 가는 소리 호로록 호로록 커피 마시는 소리 이전에는 커피믹스나 인스턴트 커피로 연명했는데 신입 김 편집자가 들고 온 수동 그라인더 덕분에 아침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 행복하다 2017년 7월 25일 한때 비 2017. 7. 25.
당근당근 월례회의 날 실장님이 키운 장수 텃밭표 꼬마당근 모두 한 봉지씩 배급 대표님 한 봉지 정편집자도 한 봉지 '습지 그림일기' 계약하러 파주서 오신 박은경 작가님도 한 봉지 권디자이너도 한 봉지 가늘고 꼬리도 달리고 빨간색만 아니면 꼭 도라지처럼 생겼네 먹어보니 당근 맞다 아삭하고 달달한 게 2017년 6월 2일 2017. 6. 16.
투표소 가는 길 하러 가는 사람들 하고 나오는 사람들 한적하던 아파트 안 길이 모처럼 북적북적 봄비도 추적추적 투표하기 딱 좋은 날 나도 얼른 갔다 와야지 2017년 5월 9일 2017. 5. 11.
교정지와 함께 집으로 편집장님과 함께 퇴근하는 교정지 뭉치들 5월 출간 예정인 이규정 현장취재 장편소설 원고 신국판 1000쪽 분량 가방 한가득이다 오늘은 불금인데 내일은 주말인데 2017. 4. 28.
기차 타고 하동 여행 기차 타고 하동 여행 부전역에서 무궁화 타고 하동역까지 3시간 놀멍 쉬멍 걸으멍 마을 구경 시장에서 얼큰한 동태찌개 한냄비 송림공원도 가고 섬진강도 보고 다시 하동역에서 부전역까지 3시간 2017년 4월 1일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