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의 그림일기88 비 오는 날 비닐 우산 분홍 땡땡이 우산 검정 우산 비 오는 날 회사 복도 풍경 2016. 4. 21. 투표하기 좋은 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투표하기 딱 좋은 날 이번에는 혹시 내가 찍은 후보가... 부질없는 희망을 품고 투표장을 나오는데 연초록 어린 잎들이 비를 맞아 생기가 돈다 집에 돌아와 따뜻한 차 한잔 훌훌 마시니 착잡한 마음이 데워진다. 2016. 4. 13. 친구 생각 어느새 끝이 뭉툭해진 연필을 깎다 보니 고3 때 한반이었던 친구 생각이 난다. 연필을 조각작품처럼 멋지게 깎던 친구. 내 연필을 볼 때마다 혀를 끌끌 차면서 늘 깎아주었는데. 졸업 후에 연락이 끊겼다. 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는지. 보고 싶다. 2016. 4. 6. 진달래 꽃구경 꽃구경멀리 갈 거 있나뒷산에만 올라도 진달래가 이렇게 예쁜데 2016. 3. 30. 호모 스마트포누스 스마트폰하는 인간 퇴근길 버스 안 그리는 거 들킬까봐 눈치보며 열심히 그리고 있는데 앗! 모델이 포즈를 바꿨네요. (보이는 거 외에는 못 그림ㅠㅠ) 2016. 3. 15. 러브레터 카드회사에서 러브레터가 왔다. 이렇게 예쁜 그림까지 넣어서 봄소식을 전한다. 무이자할부 해줄테니 자꾸 지르라고 유혹한다. 2016. 3. 2.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