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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240

런던올림픽개막식, Hey Jude는 누구인가? 런던올림픽 개막식, Hey, Jude는 누구인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했다. 그 시각 나는 술을 먹고 있었기에 본방 사수는 못했다. 마음속에는 주말에 느긋하게 봐야지 하며 술을 홀짝 홀짝 마셨다.어떠한 뉴스도 접하지 않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 올림픽 재방송을 폭염과 함께 봤다. 역시! 올림픽 개회식도 영국과 런던의 명성다웠다. 물론 그 명성은 세계경제로 보는 명성이 아니라 지금의 영국의 토대가 된 문화였다. 보면서 많은 질문들이 떠올랐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화점화였다. 늘 그렇듯 성화의 마지막 주자는 누가 될지 전세계가 궁금해했고 심지어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도 나왔지만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다. 드디어 성화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고 유소년들에게 .. 2012. 7. 28.
산지니에 날라온 뉴스] 한국출판인회의, 진흥원장 낙하인사 비판 한국출판인회의, 진흥원장 낙하인사 비판 한국출판인회의가 오는 27일에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낙하산 인사를 임명한 것에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공모 추천을 받아 6월 1일에 면접 심사를 마쳤지만 한 달이 지나도 인사 임명이 나지 않아 의구심이 들었는데 오는 25일 인사출범식을 앞두고 갑자기 현 정부가 일방적으로 현 정권과 밀착된 낙하산 인사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현재 출판산업의 침체와 전자책 확산 등 환경 변화를 이끌어가야하는 진흥원의 설립취지와도 반대되며 자리에만 연연하는 낙하인사가 결국에는 출판문화산업을 피폐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출판 현실을 이해하고 출판 미래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원장이 되야 한다며 낙하산 임명을 철.. 2012. 7. 20.
경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의 선물 안녕하세요 산지니안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전복라면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우선 안내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사건의 시작. 5월 8일 어버이날. (엘뤼에르와 전복라면, 퇴근 후 쇼핑을 하고 있다. 엘뤼에르의 손전화가 울린다.) 엘뤼에르: (약간 긴장한 목소리로) 여보세요?……네?(놀람)……화환이요?!…아니…네……네, 그럼 먹는 걸로……네, 네, 감사합니다. 전복라면: ? 언니 뭐에요? 엘뤼에르: 아 저희 학교인데, 사무실로 간식을 보내주고 싶대요. 화환은 됐다고 하니까 그럼 간식을 보내주겠다고……. #. 5월 16일. 산지니 사무실로 배달된 의문의 택배. 안에는 바로! 맛있는 과자들이 세 상자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취업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으로 엘뤼에르 편집자의 모교에서 직장인 산지니.. 2012. 5. 17.
KNN 다큐 <위대한 비행> KNN 다큐 KNN 다큐, 이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11시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 등의 교과서나 책으로도 접하기 힘들었던 문명을 다룬 다큐를 즐겨보던 저로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방영당시는 몰랐지만 화제를 모으고부터는 어렵사리 찾아서 다시보기도 하였답니다.) 다큐를 연출하신 KNN방송국의 진재운 PD님께서는 우리 산지니 출판사와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바로 다큐기획 과 의 저자이기도 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오늘 밤에 방영되는 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에 대해서 관심이 드문드문했던 저로서는 도요새에 관한 이야기가 낯설었지만, 이리저리 블로그를 찾아보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큰뒷부리 도요새의 경우 인류가 추적한 육지.. 2012. 5. 9.
세헤라자드의 침실―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창립총회에 다녀오다 세헤라자드의 침실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창립총회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산지니의 막내 전복라면 인사드립니다. 엄청나게 훌륭한 편집자가 되어 라면에 전복을 넣어 먹는 호사스러운 생활을 영위하겠다는 세속적이고도 원대한 꿈을 필명에 담았답니다. 다음날 열어보기 부끄러워서 일기도 잘 쓰지 않는데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니 몹시 긴장되지만 앞으로 전복같이 알찬 글 쓰겠습니다. 4월 17일 화요일에는 사장님, 동료 편집자 엘뤼에르 씨과 함께 부산 교대역 근처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에 다녀왔습니다. 임진왜란,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산·강·온천·바다를 낀 사포지향(四抱之鄕), 트로트, 등대 등 부산에는 발굴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 요소들이 무궁무진한데요.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는 이러한 이야기 보고로서의 부산을 재조명하며.. 2012. 4. 18.
홍세화에게 듣는 '프랑스와 한국' 어제 저녁 홍세화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러 해운대에 갔습니다.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장소는 노보텔 앰버서더 5층. 노보텔? 강연 장소가 조금은 의아했지요. 해운대 해수욕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으리번쩍한 호텔들 중 하나였거든요. 알고보니 호텔 노동조합에서 힘을 써주셨다고 하네요. 해운대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봄'과 부산생활협동조합 해운대 마을 모임이 주최했습니다. 짧은 인사와 청중들의 환호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에 앞서 프랑스에 사실 때 식당에서 만난 한 루마니아 인과의 짤막한 에피소드를 얘기해 주셨습니다. 서로 통성명을 하고 국적을 묻기에 한국인이라고 하니 남한이냐 북한이냐 묻더랍니다. 그냥 한국인이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이 "그렇다면 우리는 이웃이다." 엥? 한 대륙 안에 있으니.. 201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