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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238

막내 편집자의 도시락 일기♬ 코로나 시국에 독자 여러분은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산지니에서는 각자 도시락을 싸오거나 밖에서 외식을 하기도 하고요, 다 함께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도 한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는 일은 너무나 귀찮지만, 식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어요.😂 저는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반찬들, 즉석식품과 매일 아침 짓는 밥을 도시락으로 싸옵니다! (물론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운 날도 있고,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하는 날도 많아요) 저의 핸드폰 속의 도시락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제대로된 도시락통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다이소에서 급하게 구매해서 들고다닌 도시락들입니다. 나름 알차지 않나요? 어머니께서 해주신 집반찬들을 열심히 싸들고 다녔습니다ㅎㅎ 미니돈가스가 자주 보이죠? 한입에 먹기도 좋고 반찬통에도 .. 2022. 1. 8.
내가 사랑하는 구절들 :: 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모레면 크리스마스, 또 다음 주면 벌써 새해네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어요. 찬바람이 옷깃을 후벼파고 코끝까지 얼어버리는 날씨에 정신을 못 차리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깐씩 내리쬐는 햇볕에 마음이 녹는 연말이지요. :) 음, 오늘은 시를 추천드릴까해요. 사실 올해 읽었던 책들 소개를 하려 했으나, 제가 도서 종들 중 시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제일 가슴에 남았던 시 혹은 그 구절들을 소개해드리자는 마음이 번뜩 들어서 ㅎㅎ 이렇게 들고 왔습니다. 시작할까요. 첫 번째로는 허연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의 전문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의 가장 좋아하는 시입니다. 사랑에 대해 겁먹은 화자의 모습을 아주 덤덤하고 담백.. 2021. 12. 23.
산지니는 지금 사과 풍년...🍎 표성흠 선생님의 사과 선물 언박싱 어느덧 완연한 겨울이 되어 찬 바람이 우리의 코끝을 때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은 겨울 잘 나고 계신가요? 겨울이 되면 체온 유지를 위해 가만히만 있어도 열량 소모가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요새 입맛이 싹 도는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ƪ(˘⌣˘)ʃ 각설하고, 오늘은 거창에서 날아온 수상한 선물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수상하다기에는 제목부터 넘나 전체관람가 🍎) 때는 12월 초, 별안간 산지니에 커다란 사과 한 박스가 도착했어요. 발신자는 바로바로 [2021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이라는 원고가 발탁되어 산지니와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인 표성흠 선생님!! 2014년에 라는 역사 소설도 함께 작업하신 전적이 있으시죠. 저번에는 여름 복숭아를 잔뜩 보내주시더.. 2021. 12. 14.
경주여행에 스포일러 한 스푼 ― <꿈꾸는보라매> 출간 예고! 여러분은 여행 좋아하시나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해외는 꿈도 못 꾸게 되었죠ㅠㅠ 그래서 근 2년간 저도 여행은 가본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주로 여행을 갔다 왔답니다. 경주는 이전에도 많이 방문한 곳이라서 여행이 아닌 놀러간다는 느낌으로 출발했는데, 역시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제가 알던 경주와는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여행하는 기분 뿜뿜! 경주의 곳곳이 많이 변했지만 '동궁과 월지'는 그대로인 것 같아요! 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네요. 저... 사진 잘 찍지 않았나요?😎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너무 멋져서 오히려 밝을 때에 가본 일이 거의 없어요! 거울처럼 비치는 동궁이 잘 보여서 꽤나 뿌듯ㅎ 그리고 현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원고 중 하나가 이곳과 깊은 .. 2021. 12. 12.
책 먹을 때 읽기 좋은 겨울 간식 추천 ( •̀ ω •́ )✧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엉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사심 가득한 포스팅 주제를 가져왔어요. 바로 책 읽을 때 먹기 좋은 겨울 간식 추천 글인데요... (‾◡◝) 음식에 언제나 진심인 리엉의 pick✨이니 여러분들 믿고 읽으시면 됩니다. 소소한 꿀팁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구욧-! 1. 붕어빵 겨울철 대표 간식 넘버원이죠. 붕어 꼬리 떼서 한 입 냠, 책 한 줄 쫙 읽으면 행복이 따로 없을 듯해요. 여담이지만 저희 동네는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올겨울 첫 붕어를 아직 개시하지 못했다는 리엉의 슬픈 후문... 팥 두 개 슈 하나 사서 후루룩 마셔버리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붕어빵 팥과 슈 중에 어떤 걸 더 선호하시나요? 2. 타코야끼 어, 소스랑 가다랑어포 떨어지면 어떡해요? 하시는 분들은 하.. 2021. 12. 2.
What's on my desk! ― 제나 편집자의 책상 탐방기 즐거운 금요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편집자의 일상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독자 분의 댓글을 보고 작성해 보는 포스팅입니다! 사실, 편집자의 일상은 맡고 있는 원고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기도 하고, 원고를 보여드리기도 힘들 것 같아서 어떤 일상을 보여드릴까 고민했었는데요. 가장 기본인 사무실 책상부터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려 합니다! 이름하여 제나 편집자의 What's on my desk!🧐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려고 청소도 조금 했다구여...ㅎ 그래도 막상 보여드리려니 조금 많이 부끄럽긴 하네요. 그럼 용기를 잃기 전에 바로 Let's Go~~!! 우선 저의 책상의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컵이 많다고요? 네... 기분 탓이 아닙니다! 저는 엄청난 액체 괴물이거든요.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달달한 것도 마셔줘야.. 202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