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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273

[저자와의 인터뷰] 시끌벅적 성장 스토리,『지옥 만세』의 임정연 작가님 안녕하세요, 인턴 김소민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유쾌함을 가져와 줄 책! 『지옥 만세』의 임정연 작가님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표지부터 시끌벅적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직접 얼굴을 뵀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작가님과의 거리가 멀어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어요. 집필로 바쁘신 와중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어떤 내용으로 인터뷰했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실게요! Q1. 벌써 작가님의 일곱 번째 책이네요. 『지옥 만세』를 출간한 소감과 지금까지 달려오신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A1. 책이 나올 때마다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돼요. 제일 좋아하는 냄새가 새 책에서 나는 냄샌데 갓 출간된 제 책은 더 특별한 것 같아요. 그동안 7권의 책을 냈어요. 특.. 2020. 7. 28.
[역자와의 인터뷰] 지리는 운명이다, 『벽이 없는 세계』역자 정상천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턴 이승은입니다 빗속에서 7월이 끝나감에 따라 아쉽게도 제 인턴 기간 역시 마지막을 향해 가는데요. 마른 땅이 목을 적시는 빗소리와 함께 제 맘을 사로잡은 책 한 권이 있었답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국제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영 정치에 어두워서, '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평소에 공부 좀 해둘 걸 그랬어요…!) 아마 저처럼 '정치'라는 단어에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러나 『벽이 없는 세계』는 말 그대로 독자와 정치학·지정학 사이의 벽을 허물어주는 책이랍니다! 책을 즐겁게 읽고, 역자이신 정상천 선생님과 인터뷰할 기회까지 생겼는데요! 비록 서면 인터뷰였지만, 정상천 선생님께선 제 질문에 친절하고 꼼꼼하게 대답해주셨답니다. (저도 이.. 2020. 7. 27.
[서평] 우리는 살아있습니다, 황경란의 『사람들』 우리는 살아있습니다,『사람들』서평 인턴 김소민 뉴스 한 토막, 길 한복판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주변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시선과 손짓 따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 모인 책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은 제목 그대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의 바로 옆에 혹은 멀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책의 시작이자 표제작인 「사람들」에서 륜은 신문 한 쪽에 ‘사람들’을 연재했다. ‘사람들’에 실렸고 또 실릴 사람들은 다양했다. 외국인 노동자, 타워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인 인권단체, 강제전향 장기수, 환경미화원, 연변 합창단, 시각 장애인, 역사교과서를 만들고 있다는 학생들의 모임 등 ‘사람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쏟아져 나왔다. 이런 「사람들」에서 스치듯 언급했던 사람들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한 명 한 명 찾.. 2020. 7. 22.
역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산지니 책을 알아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턴 김소민입니다. 오늘은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산지니 책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수환경도서란? 환경부에서 국민들의 환경보전의식과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책으로 선정한 도서입니다. 1993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는데, 여기에 함께 했던 산지니 책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올해 2020년 우수환경도서로는 『습지 그림일기』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가 선정되었어요! 어떤 책인지 간략하게 훑어보겠습니다.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글 · 그림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 책에는 저자가 13년 동안 기록한 관찰일기를 정리해, 봄부.. 2020. 7. 21.
[서평] 모든 순간, 모든 시대, 모든 낮과 밤에 그가 오고 있다_ 『타고르의 문학과 사상 그리고 혁명성』 모든 순간, 모든 시대, 모든 낮과 밤에 그가 오고 있다 『타고르의 문학과 사상 그리고 혁명성』 인턴 이승은 유구한 풍요의 시대에 우리의 삶은 메말라간다. 부족함 없는 자원 틈에서 외로이 파묻힌 탓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하던가. 개인의 삶이 두드러지면서 자아는 타자와 이별한 채 굶주린 존재가 되어간다. 마치 정착하지 못해 바다를 떠돌던 아스테리아처럼. 우연히 그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꽃을 보았다. 그것은 고독과 슬픔을 마시고 자라났음에도 고상한 자태를 잃지 않는다. 그 모습은 어린 왕자가 그리워하던 장미와 같기도 하고, 싱클레어가 꿈꾸던 알을 깨고 나온 새와 같기도 하다. 혀가 윗니와 부딪히며 터트리는 소리로 시작하는 그 이름, 타고르. 나는 시성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일생을 접하게 되었다. 박.. 2020. 7. 21.
장강의 뒷물결은 더 이상 앞물결을 치지 못한다_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안녕하세요, 인턴 이승은입니다 한 번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저는 조자룡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삼국지연의』의 무대가 중국의 샨샤 협곡임을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보기가 많이 어렵다고 해요. 그 이유는 현재 그 지역에 '샨샤댐'이 들어섰기 때문인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샨샤댐! 무엇이 그렇게 골칫거리인 걸까요?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샨샤댐이란? 샨샤댐은 중국 양쯔강(揚子江) 유역에 건설된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 댐으로, 2009년 완공됐다. 높이는 185m, 길이는 2,335m, 너비는 135m이며, 최대 저수량은 390억 톤, 최고 수위는 175m, 1일 발전량은 1,800만 kW(연간 847억 kW)에 이른다. 중국은 고질적인 양..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