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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273

[저자와의 인터뷰] 대중 기반의 정당이 되기 위한 반성과 성찰,『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저자, 이창우 작가님 안녕하세요, 인턴 서승연입니다. 이번에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저자이신 이창우 작가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창우 작가님은 진보적 낭만주의 정치인이자 시사 만평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런 작가님이 집필하신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는 청년들에게 한국 진보정치사가 어떻게 등장하고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소 어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님과 인터뷰를 통해 책을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창우 작가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Q1.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를 집필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A1.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전태일 정신을 다양하게 재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진보정치가 전태일.. 2020. 8. 28.
[저자와의 인터뷰] 우리가 지나온 풍경과 사람들,『나도 나에게 타인이다』저자, 소진기 작가님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박도연입니다 코로나가 모든 걸 바꾸어버린 지금, 여러분은 어떤 하루를 살아가고 계시나요? 아마도 이전보다 혼란해진 삶에 하루를 버티고만 계시는 분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정신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죠. 그동안 바쁜 하루를 살아오신 만큼, 이번에는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의 저자이신 소진기 작가님의 인터뷰를 통해 잠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는 작가님의 첫 에세이집입니다. '경찰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많은 수필을 담으셨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웠었는데요, 이번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답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 Q1. 이번에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로 첫 에세이집을 내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A1... 2020. 8. 19.
[서평] 우리가 지나온 풍경을 말하다,『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우리가 지나온 풍경을 말하다,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인턴 박도연 ‘경찰공무원의 에세이’, 나를 소진기 작가의 독자로 만든 한 마디였다. 나는 수필을 잘 읽지 않는다. ‘에세이’라고 하면 서점 매대에 잔뜩 쌓인, 뻔하디뻔한 자기계발 에세이밖에는 생각나지 않아서이다. 그렇게 다 똑같은 자랑과 따분한 위로에 지쳐갈 무렵 우연히 만난 책이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였다. 남이 나를 규정짓게 놔두지 말고 스스로를 규정할 수 있는 파워와 내성이 필요하다. 헐한 자아보다는 든든하고 건강한 자아로 주어진 삶을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도록 살아나기 위한 정신적 방어 장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방어하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타인의 사고와 규정의 노예로 사느냐, 주체로서 사느냐, 나의 선택만 남아 있을 뿐.. 2020. 8. 18.
[서평] 이토록 유쾌한 지옥이!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 이토록 유쾌한 지옥이!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서평 인턴 김소민 250쪽 정도 되는 책인데 2시간도 안 돼서 다 읽어버렸다. 간결한 문장처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 덕분에 부담 없이 한번에 읽을 수 있어서였다. 출퇴근 버스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마스크가 없었다면 계속해서 피식거리는 모습을 누군가 봤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스크를 방패 삼아 마음껏 소리 없이 웃었다.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묻는다면 인물들의 말도 안 되는 행동과 상황도 있지만 그중 먼저 대사를 얘기하고 싶다. 청소년의 입말을 그대로 가져온 대사들은 모두 이름 모를 학생들의 카랑한 목소리로 들리는 듯하다. "근데 별명 특이하네, 두 마디라니, 뭐가 그래." "아아, 그거. 수업시간 말고 걔한테서 두 마디 이상 들어본 사람이 없대서 두 마디야.. 2020. 7. 29.
'세종도서 선정 지원 사업'에 대한 한국출판인회의 입장 한국출판인회의, "세종도서 선정 지원 사업, 예산 증액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배경 및 평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인해 오랜 논의 끝에 2019년 '민관협치의 세종도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선정의 공정성, 시회의 균등, 분야별 선정 비율의 안배 등 개선이 이루었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학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렵고 힘든 출판 환경에서 양서 출판 의욕 진작과 국민의 독서 문화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87억(도서 구입비 76억) 원 상당의 예산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세종도서 선정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출판업계에 버팀목이 되고 창작자에게는 저술 의욕을 고무시키는 사업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사업예산은 조금도 증액되지 못한 76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고 출판.. 2020. 7. 29.
[서평] 왜 우리는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벽이 없는 세계』 왜 우리는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벽이 없는 세계』 인턴 이승은 최근 문 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이다. 한국 외에도 다수의 국가가 코로나 19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는 국가 단위의 재난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대로 부상하기 위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이를 극복해내는 국가야말로 차세대 국제정치의 선두주자가 될 테다. 왜 우리는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개인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 같은 세계는 우리 삶의 사소한 것까지 숨결을 불어 넣었다. 가령 먼 나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름값이 폭등하기도 하니, 국제정치는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라. 우리들 대부분은.. 2020. 7. 28.